세상을 읽어내는 화가들의 수다 3 : 운명을 유혹하는 치명적 아름다움

세상을 읽어내는 화가들의 수다 3 : 운명을 유혹하는 치명적 아름다움

$18.00
Description
때로는 불꽃처럼, 때로는 숨결처럼
회화 속에 녹아든
팜므 파탈의 치명적인 아름다움을 해설하다
대전광역시 소재의 미술관 〈갤러리봄Bohm〉의 관장이자 충남일보 〈백영주 명화살롱〉의 저자인 백영주에게 ‘따분하고 고루한, 어려운’ 예술은 의미가 없다. 그에게 있어 예술은 ‘모두가 함께 느끼고,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을 때’ 비로소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세상을 읽어내는 화가들의 수다 3: 운명을 유혹하는 치명적 아름다움』(이하 『화가들의 수다 3』)는 저자 백영주가 ‘아는 만큼 보이는’ 예술의 세계로 우리들을 초대하기 위해, 전문가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대중들의 눈높이에서 해설한 미술 에세이다.

『화가들의 수다 3』은 무수한 회화 속 모델이 된 다양한 여성들, 그중에서도 “단순한 매혹을 넘어 인간의 운명을 꿰뚫는” 치명적인 ‘팜므 파탈’을 소재로 삼았다. 저자는 메데이아, 판도라, 세이렌, 이브 등 중세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회화 속에서 끊임없이 재생산된 신화 속 인물들의 이야기 해설에서부터 클레오파트라, 록셀란, 조제핀 등 역사 속에 실재했던 여성들의 사회적 배경과 후대의 비평까지를 총망라하여 작품과 인물, 그리고 시대를 한눈에 알 수 있게 간추려 풀어나간다. 또한 그는 해박한 미술사적 지식을 활용해 그림에 적용된 회화 기법뿐만 아니라 나아가 작품을 그려낸 화가의 시선과 그의 개인사까지 엮어냄으로써, 예술 지식에 더해 흥미까지 놓치지 않은 한 권의 에세이로 묶었다.

한편, 저자 백영주의 시선은 팜므 파탈을 단순히 ‘치명적인 유혹자’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종래의 주류 예술계가 여성을 대상화시키는 과정에서 생략되고 왜곡되었던 여성 인물 본연의 목소리와 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제공한다. ‘문턱이 낮은 예술’을 꿈꾸며 ‘열린 예술’의 세계를 만들기 위해 안내자를 자처한 백영주의 지도를 따라, 위험한 아름다움 뒤에 숨겨진 팜므 파탈들의 진짜 이야기를 들여다 보자.
저자

백영주

“그림이야기를시작하면언제나가슴이설레고벅차오른다.”
한밭대학교산업디자인학과와한남대학교대학원조형예술과를졸업했으며,캐나다HumberCollegeArt&Science와TorontoUniversityHistoryofArt과정을수료했다.이후예원대학교창업대학원을졸업하고,한양대학교멀티미디어영상학박사과정을마쳤다.현재는〈갤러리봄〉관장으로서전시와교육을병행하며,연구소와인재개발원등에서기업특강강사로도활발히활동하고있다.또한대전·세종·청주시의건축·경관·색채심의위원으로참여하며도시의미학적가치확산에힘쓰고있다.
예술은누군가의전유물이아닌,일상속에서누구나누릴수있는생활속의일부여야한다는믿음으로활동을이어왔다.유학을마치고돌아온후‘문턱낮은미술관’을꿈꾸며〈갤러리봄〉을열었고,미술강좌와체험프로그램등을운영하며남녀노소누구나즐길수있는문화공간으로가꾸어나가는중이다.이러한노력아래,현재〈갤러리봄〉은지역문화예술인들의사랑방역할을하고있다.
아울러충남일보인터넷판에〈백영주명화살롱〉을연재하며예술과삶을잇는글을꾸준히집필중이다.
저서로는『세상을읽어내는화가들의수다-명작에숨겨진이야기로인생을배우다』,『세상을읽어내는화가들의수다2-시대를앞서가는예술가들의은밀한유혹』이있다.

목차

Prolog·5

1.칼날위를춤추는꽃:잔혹한팜므파탈
01.왕을사로잡은춤,선지자의목을베는칼날이되다-살로메……15
02.‘사랑꾼’에서‘복수의화신’으로-메데이아……25
03.수수께끼괴물에서팜므파탈로의변신,신적자아를되찾다-스핑크스……33
04.가해자가된피해자-메두사……41
05.잔혹하고아름다운영웅-유디트……49

2.안개속을유영하는그림자:신비로운팜므파탈
01.최초의팜므파탈-이브……59
02.르네상스의과학을품다-모나리자……69
03.사랑에죽고,사랑에사는마녀-키르케……75
04.불행과함께희망도깨워낸신의선물-판도라……85
05.멸망을부르던노래,구원의신호로탈바꿈하다-세이렌……93
06.노예에서황후까지,제국의관습을사랑으로깨뜨리다-록셀란……99
07.이집트를지키려한여왕,로마의권력자들을정복하다-클레오파트라……105
08.금단의열매가된시들지않는소녀-롤리타……113

3.불꽃의입맞춤:음탕한팜므파탈
01.한시대의섹시아이콘에서영원불멸의스타가되다-마릴린먼로……121
02.뒤틀리고죄없고잔인한자연그대로의사랑-카르멘……127
03.욕망을이용하기vs.타협하지않기다른길을걸어간두명의아가씨-나나……135
04.절정에이른사랑으로죽음을맞게된로마의황후-메살리나……141
05.천하장사를발밑에둔여왕-옴팔레……149
06.사교계의여왕,혁명과이혼의위기를극복하고프랑스황후에오르다-조제핀……155
07.권력의희생자인가,출세를노린야심가인가-밧세바……163

4.숨결처럼스며드는빛:매혹의팜므파탈
01.인간세상최고의미녀,전쟁의씨앗이되다-헬레네……173
02.아름다운사랑은예술을남기고-비너스……183
03.그가웃자,도시가무너졌다아름다움으로신을이긴여인-프리네…191
04.숨결조차우아했던여자침묵으로유혹하는관능-레카미에……199
05.관능의연극을살다간여인,몸짓하나로세계를사로잡다-해밀턴부인……207

Epilog·214

출판사 서평

“예술은누군가의전유물이아닌,
일상속에서누구나누릴수있는
생활속의일부여야한다.”

대전광역시소재의미술관〈갤러리봄Bohm〉의관장이자충남일보〈백영주명화살롱〉의저자인백영주에게‘따분하고고루한,어려운’예술은의미가없다.그에게있어예술은‘모두가함께느끼고,누구나쉽게누릴수있을때’비로소가치가있기때문이다.하지만막상우리는은연중에예술을어렵고,대중적이지않은것이라고여기는경향이있다.일반적으로예술작품을감상할때우리는단지보는것만으로만족하는대신작품뒤에숨겨진시대적·문화적배경과작가의생애,즉작품의‘이력’을함께읽어내고싶어하는데,이러한정보가모두에게열려있지는않기때문이다.그리하여저자백영주는‘아는만큼보이는’예술의세계로우리들을초대하기위해,전문가의시선으로바라보고대중들의눈높이에서해설하는미술에세이『세상을읽어내는화가들의수다』를펴내기시작했다.『세상을읽어내는화가들의수다3:운명을유혹하는치명적아름다움』(이하『화가들의수다3』)는그가세번째로엮어낸미술교양서적이다.

최초의유혹‘이브’에서부터연극을살다간여인‘해밀턴부인’까지
운명을유혹하는치명적인아름다움
팜므파탈의역사를회화로만나다

『화가들의수다3』은무수한회화속모델이된다양한여성들,그중에서도“단순한매혹을넘어인간의운명을꿰뚫는”치명적인‘팜므파탈’을소재로삼았다.저자백영주는“단순한유혹의화신이아”닌“우리안에숨은욕망과공포,자율성과굴복,그리고자유를향한갈망까지,서로맞서는인간본성의복잡한심연을비추는거울”로서의팜므파탈에주목해이들을잔혹함·신비로움·음탕함·매혹이라는네개의키워드에따라분류했다.그는메데이아,판도라,세이렌,이브등중세부터현대에이르기까지회화속에서끊임없이재생산된신화속인물들의이야기해설에서부터클레오파트라,록셀란,조제핀등역사속에실재했던여성들의사회적배경과후대의비평까지를총망라하여작품과인물,그리고시대를한눈에알수있게간추려풀어나간다.또한그는해박한미술사적지식을활용해그림에적용된회화기법뿐만아니라나아가작품을그려낸화가의시선과그의개인사까지엮어냄으로써,예술지식에더해흥미까지놓치지않은한권의에세이로묶었다.

한편,저자백영주의시선은팜므파탈을단순히‘치명적인유혹자’로바라보는데그치지않는다.그는우리에게흔히‘보는이들을돌로만드는괴물’로알려진메두사가사실은신의저주를받아괴물로전락한‘피해자’였음을상기시키고,클림트의유명한연작속에서농염하고관능적인여인으로묘사되고는했던‘유디트’의잊혀진배경인‘적장의목을벤영웅’으로서의이야기에주목함으로써,종래의주류예술계가여성을대상화시키는과정에서생략되고왜곡되었던여성인물본연의목소리와힘에대해다시한번생각해볼수있는귀중한시간을제공한다.‘문턱이낮은예술’을꿈꾸며‘열린예술’의세계를만들기위해안내자를자처한백영주의지도를따라,위험한아름다움뒤에숨겨진팜므파탈들의진짜이야기를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