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야의 서: 제임스 조이스 『피네간의 경야』 평역 시리즈 2

경야의 서: 제임스 조이스 『피네간의 경야』 평역 시리즈 2

$25.00
Description
번역 불가능한 작품의 번역
제임스 조이스가 빚은 ‘언어의 미궁’을 헤쳐 나갈
『피네간의 경야』 평역 시리즈
한평생 이해받지 못하는 이단아의 고독 속에 방황하면서도 결코 자신의 언어를 평범함과 타협하지 않았던 제임스 조이스. 그가 특유의 독자적이고 배타적인 언어의 권능으로 17년간 쌓아 올린 문장들은 마침내 『피네간의 경야』라는 한 권의 소설로 완성되어, 발표 후 1세기에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에조차 여전히 난공불락의 ‘첨탑’으로 우뚝 서있다. 『경야의 서』 시리즈는 그러한 “읽음을 거부하는 작품”의 언어 미궁을 파헤쳐 ‘누구나 읽을 수 있는 『피네간의 경야』’를 만들기 위한 평역 시리즈의 제2권이다.

20여 년간 조이스를 연구해 오고 있는 조이스 학자 박대철은 오로지 ‘불가능한 이해’의 벽을 허물기 위해 이 평역 시리즈를 기획했다. 『피네간의 경야』 전체를 한 권에 편집하는 대신 장별로 나누어 편역한 책이니만큼, 제1부와 제2부에는 『경야의 서』 1권에 수록된 『피네간의 경야』 1장의 줄거리 및 개요를 요약해 실었다. 이어 제3부에는 『피네간의 경야』 2장에 해당하는 내용을 번역해 수록했으며, 제4부에는 해당 번역을 문장별, 단어별로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평역으로서 한 줄 번역을 상세히 적었다. 한 줄 번역은 이전 권과 동일한 양식으로 원문과 번역문을 한 줄씩 개별적으로 적고, 해당 문장 내에 어떤 다층적 의미와 서술 트릭이 숨어있는지 해설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며, 이해를 돕기 위한 시각 자료 역시 곳곳에 배치했다. 제5부는 경야의 서에 등장하는 공간과 실제 공간을 표로 구성한 지지地誌로서 작품에 대한 더 생생하고 깊은 이해를 돕는다.
저자

제임스 조이스

1882년 아일랜드에서 태어났다. 여섯 살에 예수회가 경영하는 클롱고우스 우드 기숙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가세가 기울어 서민적인 예수회 계통 학교인 더블린의 벨비디어 학교로 옮긴다.1898년 열여섯 살 때부터 1902년 스무 살 때까지 더블린의 유니버시티 칼리지를 다녔고 1902년에 현대어문학 전공으로 학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에서 그는 철학과 언어를 공부했으며, 1900년 아직 대학생이었던 무렵, 노르웨이의 극작가 입센의 마지막 연극에 관한 긴 논문을 '포트나이트리 리뷰'지에 발표했다. 당시 그는 서정시를 쓰기 시작했는데, 이는 나중에 '실내악'이라는 제목의 시집으로 출간되었다. 그 후 의학공부를 하러 파리로 떠났다가 1904년 어머니의 병환 때문에 일시 귀국하지만 그해 노라 바나클이라는 여인과 함께 다시 유럽 대륙으로 떠났다. 그들은 1931년 정식으로 결혼했다. 1905년부터 1915년까지 그들은 이탈리아의 트리에스테에서 함께 살았으며 조이스는 그곳의 벨리츠 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1909년과 1912년에 그는 마지막으로 아일랜드를 방문했는데, 이는 '더블린 사람들'의 출판을 주선하기 위해서였다. 이 작품은 1914년 영국에서 마침내 출판되었다. 1915년 한 해 동안 조이스는 그의 유일한 희곡 '망명자들'을 썼다. '젊은 예술가의 초상'은 1916년에 출간되었다. 같은 해 조이스와 그의 가족은 스위스의 취리히로 이사했으며 조이스가 '율리시스'를 작업하는 동안 그들은 심한 재정적 빈곤을 겪어야 했다. 연재는 1918년에 시작되었으나 작품의 외설로 인한 시비와 고소로 1920년에 중단되었다. '율리시스'는 1922년 파리에서 단행본으로 출판되었으며 조이스 가족은 세계 양차대전 기간 동안 그곳에 체류했다. 1939년에 '피네간의 경야'가 출간되었고, 이어 조이스 가족은 스위스로 되돌아갔다. 두 달 뒤, 1941년 1월에 조이스는 장 궤양으로 사망했다. '초상'의 초고의 일부인 '영웅 스티븐'이 1944년 저자의 사후에 출간되었다.

목차

제1부
지난 이야기 요약 … 7

제2부
지난 이야기 줄거리 … 13

제3부
평역 시리즈 ② 일반 번역 … 25

제4부
평역 시리즈 ② 한줄 번역 … 41

제5부
평역 시리즈 ② 지지地誌 … 202

제6부
평역 시리즈 ② 자료 출처 … 218

출판사 서평

번역 불가능한 작품의 번역
이제까지는 없던 새로운 갈래의 제임스 조이스 번역서
『피네간의 경야』 평역 시리즈 제2권

“내가 독자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
내 작품을 읽기 위해 자신의 일생을 바치는 것이다.”

한평생 이해받지 못하는 이단아의 고독 속에 방황하면서도 결코 자신의 언어를 평범함과 타협하지 않았던 제임스 조이스. 그가 특유의 독자적이고 배타적인 언어의 권능으로 17년간 쌓아 올린 문장들은 마침내 『피네간의 경야』라는 한 권의 소설로 완성되어, 발표 후 1세기에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에조차 여전히 난공불락의 ‘첨탑’으로 우뚝 서있다. 그의 소설에 따라붙는 ‘읽기를 거부하는 글’이라는 모순적인 수식으로도 익히 확인할 수 있듯, 『피네간의 경야』는 세기의 걸작인 동시에 희대의 ‘문제작’이다. 그리하여 『피네간의 경야』를 독해하는 일은 ‘읽기’라는 개념 그 자체에 대한 도전으로까지 여겨진다.

『경야의 서』 시리즈는 그러한 “읽음을 거부하는 작품”의 언어 미궁을 파헤쳐 ‘누구나 읽을 수 있는 『피네간의 경야』’를 만들기 위한 평역 시리즈의 제2권이다. 20여 년간 조이스를 연구해 오고 있는 조이스 학자 박대철은 오로지 ‘불가능한 이해’의 벽을 허물기 위해 이 평역 시리즈를 기획했으며, 1권에 이어 이번에도 아일랜드어, 영어, 프랑스어, 그리스어를 비롯해 온갖 속어와 고어, 심지어 조이스식 신조어에 이르기까지 조이스의 작품 세계에 얽혀있는 약 62개의 언어를 하나씩 풀어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새롭게 풀이해 나간다.

『피네간의 경야』 전체를 한 권에 편집하는 대신 장별로 나누어 편역한 책이니만큼, 제1부와 제2부에는 『경야의 서』 1권에 수록된 『피네간의 경야』 1장의 줄거리 및 개요를 요약해 실었다. 이어 제3부에는 『피네간의 경야』 2장에 해당하는 내용을 번역해 수록했으며, 제4부에는 해당 번역을 문장별, 단어별로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평역으로서 한 줄 번역을 상세히 적었다. 한 줄 번역은 이전 권과 동일한 양식으로 원문과 번역문을 한 줄씩 개별적으로 적고, 해당 문장 내에 어떤 다층적 의미와 서술 트릭이 숨어있는지 해설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며, 이해를 돕기 위한 시각 자료 역시 곳곳에 배치했다. 제5부는 경야의 서에 등장하는 공간과 실제 공간을 표로 구성한 지지地誌로서 작품에 대한 더 생생하고 깊은 이해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