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분실물이 돌아왔습니다

$16.00
저자

김혜정

저자:김혜정

10대시절부터공모전에도전해100여번떨어진후작가가된자칭성공한이야기덕후다.지금도1년에책150권,영화100편,드라마30개를보며이야기에빠져산다.『하이킹걸즈』,『판타스틱걸』(드라마〈안녕,나야〉원작),『다이어트학교』,『학교안에서』,『디어시스터』,『오백년째열다섯』등의청소년소설과〈헌터걸〉시리즈,『우리들의에그타르트』,『맞아언니상담소』등의동화를썼다.

목차

추천의말

첫번째분실물:토토로필통
후회는사치
초2로돌아가다
슬기로운학교생활1
슬기로운학교생활2
돌아오다

두번째분실물:다이어리
사춘기입니다만1-전학생
사춘기입니다만2-다시만난첫사랑
사춘기입니다만3-아무도날사랑하지않아
사춘기입니다만4-고백
사춘기입니다만5-내잘못이아니야
늦은만남

세번째분실물:가방
제게아닌걸요?
디어미1-오류입니다
디어미2-그때그아이
디어미3-나는나를편애한다
디어미4-미안해

네번째분실물:핸드폰
잃어버리지않은물건
미래에서온전화
다가오는일들
그날
미래에서기다릴게

추천의말-쓰게될이야기는언젠가쓰게된다
독자의글-우리모두의이야기

출판사 서평

출간즉시밀리의서재종합베스트1위
시간을거슬러온강력한위로에
독자들과작가들모두울고웃었다!
*이책을먼저읽은작가들의강력추천

-폭발적인가독성을가진『분실물이돌아왔습니다』를한달음에읽고난뒤나는몽글몽글한감정에사로잡혔다.(…)이소설은성인이라면누구나품고있는그욕망을충족시켜준다.기억저편에있던추억과후회들을우리앞에가져다주며,그것만으로도큰위안이될수있다는것을알게해준다.-박상영(소설가)

-돌아온분실물로시작된시간여해에서소녀가발견하는것은놀랍게도타인들의마음이다.(…)이소설은아름답지만은않던우리의유년에따스한약속을건넨다.이제너는혼자가아니라고.마침내너는네가마음에들것이라고.나처럼외롭고젊은어른들과함께그약속을믿어보고싶다.-유지혜(작가)

*이책을먼저읽은독자들의실제리뷰
-지나고나면정말아무것도아닌데,그땐왜그렇게그것들이중요했었는지_파****
-힘겨웠던과거의나에게‘다지나간다’라고토닥이고싶게만든책_B************e
-혼자견뎌야하는힘든시간에도우리는혼자가아니라누군가의다정함속에있었다_글**
-미래에서기다리고있을너를보러가야지.이말이준위로와응원으로내일잘살아가야지_Z*****
-사는게힘들다고느껴질때읽으면좋은책_까****노
-좋은나침반과지도를들고여행한기분.푹빠져서읽었습니다_호*****보

전화한통으로시작된힐링판타지
유쾌하고뭉클한시간여행

얼마전한드라마에서억울하게죽게된주인공이10년전삶부터다시살게되면서본인을망가뜨린사람들에게통쾌하게복수하는이야기가그려졌다.또다른예능프로그램에서는과거로시간을거슬러갔다가미래로이동하기도하며몇줄의하이라이트뉴스타이틀만으로그시대의상황을유추하여재산을불리는과정을보여줬다.시간을넘나드는장면들을보며누군가는함께그시절그향수에젖기도하고,누군가는거꾸로혹은뒤로돌아가는시간에나를대입해보기도했을것이다.‘내가만약그때로돌아간다면’이라는생각은많은상상을불러일으킨다.그리고상상만으로도마음이저릿해지거나사무치게그립거나행복이차오르는순간들이뒤따라오기마련이다.지금,단한순간으로돌아갈수있다면어느시점으로가서누구와무엇을하고싶은가?호기심어린이질문에대하여『분실물이돌아왔습니다』는전화한통으로시작된시간여행으로유쾌하게답하고,오늘을살아갈힘을뭉클하게전한다.

나의가장든든한응원자에게
다정한악수를건넬시간

스스로를이야기덕후라말하는김혜정작가는그간숱한소설을창작하며못다풀어낸이야기조각들을모아이번에어른을위한첫장편소설『분실물이돌아왔습니다』를써냈다.이책은‘이야기덕후’가아니고서는상상할수없는참신하고도강력한위로를담고있다.
주인공혜원이과거에잃어버린물건들을순차적으로찾아가는여정을따라이야기는전개된다.입시학원관리팀에서일하고있는혜원에게뜻밖의전화한통이걸려온다.전화를건상대는혜원의물건을보관하고있으니와서찾아가라고한다.의구심을안은채분실물을찾으러가보니아홉살때매우아끼던토토로필통이다.영영잃어버린줄만알았던필통을다시찾게되어반가웠지만이내믿지못할일이벌어졌음을깨닫고큰충격에빠진다.스물일곱살인자신이과거로돌아가초등학교2학년,아홉살이된것이다.그시절을다시살게된혜원은구구단을외우거나반찬을투정없이없는것만으로도칭찬을받고,본인과잘맞지않던친구를다시만나그때는차마하지못한말을쏟아내기도한다.그후현재로돌아오지만곧또다른분실물을보관중이라는연락을받는다.

혜원은되풀이되고만일상에서많은사람을다시만난다.친구와가족,동료관계사이에서흔히겪는갈등에독자는절로공감하고안타까워하다가,당당하게상황을풀어나가는혜원의행보에슬며시응원을보내게된다.그숱한사람과상황속에서우리는결국혜원의본모습을,그리고나자신을돌아보게된다.어린시절을지나학창시절을보내고나면자연스레경쟁에치이는분주한사회로진입한다.매일주변눈치를살피며바짝날이선상태로하루하루를보내기일쑤다.그생활을쳇바퀴돌듯반복하다보면결국나를지켜줄가장든든한응원자는나라는지극히당연한사실을잊게된다.잘지내고싶은사람과좋은관계를유지하기위해선상대를수시로살피고정성을기울이는것처럼자신을지킬힘의근원지인자기마음을돌보는일에도시간을들여야한다는것을이책은과거와현재와미래를거쳐말한다.그리고10대여서어렵고,20대여서힘들고,30대여서아프고,40대여서휘청이는‘내’가이시절을무사히통과하여다음시기에선‘나’를기쁘게만나기를응원한다.이제모든시절의나에게다정한악수를건넬시간이다.

“부디당신들이무사히청춘의시기를지나나를만나러오기를,당신의중년과노년을만나러가기를간절히바란다.”
__작가의말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