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웃나라끼리는 왜 항상 사이가 나쁜가?
‘분쟁’이라는 창으로 들여다본 세계사
“라이벌을 알아야 세계사가 보인다”
독일과 프랑스, 중국과 인도, 이스라엘과 아랍 등
가깝고도 먼 라이벌 국가들로 살펴보는 국제관계사
경쟁국 간 20가지 대표적 대립 사례로 전지구적 분쟁 지도를 완성하다!
‘분쟁’이라는 창으로 들여다본 세계사
“라이벌을 알아야 세계사가 보인다”
독일과 프랑스, 중국과 인도, 이스라엘과 아랍 등
가깝고도 먼 라이벌 국가들로 살펴보는 국제관계사
경쟁국 간 20가지 대표적 대립 사례로 전지구적 분쟁 지도를 완성하다!
이 책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이웃나라는 왜 항상 사이가 나쁜가?’ 하는 물음에서 시작한다. 글로벌하게 볼 때 사이가 나쁜 이웃나라는 한국과 일본뿐만이 아니다. 독일과 프랑스, 중국과 인도, 이스라엘과 아랍 등 이웃나라 간에는 국경, 자원, 민족, 종교 등 다양한 이유로 자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경쟁국 간의 대표적인 분쟁을 예로 들면서 세계사를 풀어간다. 흔히 세계사라 하면 세계 4대 문명부터 시작되는 고대사와 중세사, 근대사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이 책은 그러한 과거의 역사가 현재에 미치는 영향과 문제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내용이 광범위하고 하나하나가 깊게 파고들지는 않지만 캅카스 지방부터 아프리카의 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우리가 뉴스를 통해 대략적인 관계는 알고 있는 사례도 많지만, 장기간에 걸쳐 대립하고 있는 경우 등 상당히 세세한 역사가 소개되어 있어 꽤나 마니아적인 느낌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중동 문제나 내전 등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었다. 세계 각지에서 테러를 일으키고 있는 민족주의자들의 문제 또한 그 배경에는 온갖 시련을 겪으며 강대국에 이용당한 체첸인, 쿠르드족 등과 같은 소수 민족의 아픔이 깔려 있다. 물론 그들의 테러 활동이 결코 용납할 만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처치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느끼게 되는 것도 어쩔 수 없다.
그 밖에도 자를 대고 그린 듯한 국경선을 지닌 아프리카 각국의 역사와 「블러드 다이아몬드」라는 영화의 소재가 되기도 했던 ‘분쟁 다이아몬드’에 관한 이야기, 미국의 ‘달러 외교’ ‘곤봉 외교’에 농락당한 라틴아메리카, 카리브 제국 등의 역사, 3차 세계대전을 일으킬 뻔한 쿠바의 미사일 기지 사건 등의 역사를 짚어보면 오늘날 국제 정세의 맥락을 이해하게 되기도 한다.
이 책은 전체적인 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근대 제국주의와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이 인류 역사에 끼친 막대한 영향을 새삼 생각해보게 한다.
2024년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이다. 한 나라의 영토는 과연 누가 어떻게 결정하는 것일까? 최근의 역사를 돌아보면 한 나라의 영토가 바뀌는 정도의 사건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가 마지막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 후에는 강대국이 직접 개입하여 영토를 바꾸는 일은 거의 없었다. 그런 만큼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크림 반도를 분리시켜 러시아령으로 병합한 사건에 이어 2022년 전면적으로 침공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것이었다.
그러나 사실 인류 역사에서 영토가 바뀌고 국경선이 변경되는 일은 매우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그래서 역사 지도를 들여다보다가 과거에 이 나라가 이렇게 넓은 영토를 차지하고 있었구나 하고 놀라기도 한다. 현재 지구상의 국경선은 거듭된 대립과 갈등 속에서 형성된 것이다. 물론 그러한 결과를 각국에서 온전히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국경이란 인접해 있는 국가 간에 결정되는 것이므로 당연히 그러한 대립은 대체로 이웃나라 간에 벌어진다. 앞서 소개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독일과 프랑스, 인도와 파키스탄, 일본과 중국 등 그러한 예는 셀 수 없이 많다. 지도상 사이좋게 붙어 있는 나라들은 국경, 민족, 자원 및 그 밖의 이유로 다투는 ‘경쟁국’인 경우가 적지 않다. 반면 러시아와 미국, 영국 등 인접해 있지 않으면서 세력 다툼을 벌이는 ‘강대국’도 있다.
이 책은 그러한 경쟁국 간의 대표적인 분쟁을 예로 들면서 세계사를 풀어간다. 흔히 세계사라 하면 세계 4대 문명부터 시작되는 고대사와 중세사, 근대사를 떠올리기 마련인데, 이 책은 그러한 과거의 역사가 현재에 미치는 영향과 문제를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내용이 광범위하고 하나하나가 깊게 파고들지는 않지만 캅카스 지방부터 아프리카의 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우리가 뉴스를 통해 대략적인 관계는 알고 있는 사례도 많지만, 장기간에 걸쳐 대립하고 있는 경우 등 상당히 세세한 역사가 소개되어 있어 꽤나 마니아적인 느낌도 불러일으키는 책이다.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중동 문제나 내전 등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것이 아니었다. 세계 각지에서 테러를 일으키고 있는 민족주의자들의 문제 또한 그 배경에는 온갖 시련을 겪으며 강대국에 이용당한 체첸인, 쿠르드족 등과 같은 소수 민족의 아픔이 깔려 있다. 물론 그들의 테러 활동이 결코 용납할 만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처치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느끼게 되는 것도 어쩔 수 없다.
그 밖에도 자를 대고 그린 듯한 국경선을 지닌 아프리카 각국의 역사와 「블러드 다이아몬드」라는 영화의 소재가 되기도 했던 ‘분쟁 다이아몬드’에 관한 이야기, 미국의 ‘달러 외교’ ‘곤봉 외교’에 농락당한 라틴아메리카, 카리브 제국 등의 역사, 3차 세계대전을 일으킬 뻔한 쿠바의 미사일 기지 사건 등의 역사를 짚어보면 오늘날 국제 정세의 맥락을 이해하게 되기도 한다.
이 책은 전체적인 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근대 제국주의와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이 인류 역사에 끼친 막대한 영향을 새삼 생각해보게 한다.
2024년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한창이다. 한 나라의 영토는 과연 누가 어떻게 결정하는 것일까? 최근의 역사를 돌아보면 한 나라의 영토가 바뀌는 정도의 사건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가 마지막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그 후에는 강대국이 직접 개입하여 영토를 바꾸는 일은 거의 없었다. 그런 만큼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크림 반도를 분리시켜 러시아령으로 병합한 사건에 이어 2022년 전면적으로 침공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만한 것이었다.
그러나 사실 인류 역사에서 영토가 바뀌고 국경선이 변경되는 일은 매우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그래서 역사 지도를 들여다보다가 과거에 이 나라가 이렇게 넓은 영토를 차지하고 있었구나 하고 놀라기도 한다. 현재 지구상의 국경선은 거듭된 대립과 갈등 속에서 형성된 것이다. 물론 그러한 결과를 각국에서 온전히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니다.
국경이란 인접해 있는 국가 간에 결정되는 것이므로 당연히 그러한 대립은 대체로 이웃나라 간에 벌어진다. 앞서 소개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독일과 프랑스, 인도와 파키스탄, 일본과 중국 등 그러한 예는 셀 수 없이 많다. 지도상 사이좋게 붙어 있는 나라들은 국경, 민족, 자원 및 그 밖의 이유로 다투는 ‘경쟁국’인 경우가 적지 않다. 반면 러시아와 미국, 영국 등 인접해 있지 않으면서 세력 다툼을 벌이는 ‘강대국’도 있다.
경쟁국들을 통해 배우는 세계사
$1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