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해야만 했던 말을 다 한 걸까.’
……나는 여전히 대문자 L로 시작하는 Life,
삶의 압력을 느끼려고 읽는다.
……나는 여전히 대문자 L로 시작하는 Life,
삶의 압력을 느끼려고 읽는다.
비비언 고닉 선집 마지막 책. 『끝나지 않은 일』은 고닉이 여든넷에 발표한 최근작으로, 그간의 저작들에서 보여준 자기인식의 근간이 되어온 (다시) 읽기라는 행위를 자기발견의 방법이자 자기확장의 통로로서 고찰한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독자로서의 유전자는 정체성을 구성한 개인, 자기서사와 페르소나를 발전시킨 저자로서 그를 더 완전하고 본질적인 자기, ‘최선의 자아’에 다가서게 하는 의식의 재료다. 절대 한 번으로 읽기를 끝내지 말 것-치열하다 못해 구성적이기까지 한 이 끝없는 읽기의 역사는 매 순간 다시 쓰이며 독자의 자기인식을 진공 상태에서 끄집어내고, 통찰과 이데올로기의 차원을 넘어 더 완전하고 본질적인 자기 자신을 체험하게 한다.
끝나지 않은 일 - 비비언 고닉 선집 3 (양장)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