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라, 침묵이여 : W. G. 제발트를 찾아서 (양장)

말하라, 침묵이여 : W. G. 제발트를 찾아서 (양장)

$55.00
Description
이야기 저 아래의 심연,
시간, 장소, 자아의 경계가 사라진 곳에서
마침내 피어나는 강렬한 아름다움과 사랑의 전율
“W. G. 제발트의 삶과 작품세계를 그려낸 기념비적인 초상”
W. G. 제발트는 20세기를 대표하는 가장 비범하고 영향력 있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이다. 작품을 통해 그는 픽션, 역사, 자서전, 사진을 결합한 독창적인 문학의 비전을 추구했으며, 홀로코스트, 기억과 상실, 망명, 신비 등 현대 문학의 심오한 주제들을 그 비전의 핵심으로 다루었다. 그의 삶과 작품을 본격적으로 탐구한 최초의 전기인 『말하라, 침묵이여』에서 전기 작가 캐럴 앤지어는 제발트의 가족과 지인, 작중 인물의 실제 모델을 직접 만나 인터뷰하는 것은 물론, 그의 인생 궤적을 따라 독일과 영국 곳곳을 누비고 미발표 원고와 편지, 교정지에 연구 논문까지 아우르는 광범하고 치밀한 문헌 조사를 병행하며 베일에 가려져 있던 작가의 실체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문학을 통해 고통에 깊이 공감하면서도 역설적으로 그것을 끝까지 직시하고야 마는 엄격함, 가차 없는 비판과 구원 같은 유머를 보여주었던 W. G. 제발트의 삶은 작품만큼이나 사실과 허구로 뒤섞여 있었다. 이 혼동 속에서 진실을 길어 올리는 앤지어의 글쓰기는 환상을 걷어내고도 위대한 문학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전기 문학의 전범을 보여준다.
저자

캐럴앤지어

저자:캐럴앤지어CaroleAngier
전기작가.주로20세기주요작가들의삶을깊이있게다루는전기를집필해왔으며,작가의생애사건과심리를창작과정과치밀하게연결지어내면세계를복원하는‘전기예술’의대가로평가받는다.『이중유배:프리모레비의생애TheDoubleBond:ALifeofPrimoLevi』『진리스:삶과작품JeanRhys:LifeandWork』(휘트브레드상최종후보작)을썼다.맥길대학과옥스퍼드대학,케임브리지대학에서수학했다.오랫동안학문적글쓰기와자전적글쓰기를가르쳤으며,난민들의글을모은여러권의책을편집했다.현재영국왕립문학회RoyalSocietyofLiterature의펠로로활동중이다.

역자:양미래
번역가.카밀라샴지의『홈파이어』,파리누쉬사니이의『목소리를삼킨아이』,존M.렉터의『인간은왜잔인해지는가』,마거릿애트우드의『나는왜SF를쓰는가』와『스톤매트리스』,앤보이어의『언다잉』,링마의『단절』,리베카솔닛의『야만의꿈들』,세라망구소의『망각일기』,마욜린판헤임스트라의『우주에서는서두를필요가없다』,클로디아랭킨의『그냥우리』등을우리말로옮겼다.

목차

서문
일러두기

1부시작들
1장W.G.제발트
2장「헨리셀윈박사」

2부빈프리트
3장베르타흐,1944-1952
4장「귀향」
5장「암브로스아델바르트」

3부제베
6장1952-1956
7장1956-1961
8장1961-1963
9장「파울베라이터」

4부코키
10장프라이부르크,1963-1965
11장프리부르,1965-1966
12장소설

5부1966-1970
13장맨체스터,1966-1968
14장장크트갈렌과맨체스터,1968-1979
15장「막스페르버」

6부막스,1970-2001
16장1970-1976
17장1977-1988
18장1989-1996
19장1997-2001
20장마리

7부W.G.제발트
21장『이민자들』을향해
22장『토성의고리』
23장『아우스터리츠』
24장회복의시도

8부마지막들
25장『못다한이야기』

감사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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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사진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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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추천사

“놀라운전기다.(…)존경받는작가이자학자인W.G.제발트에대한최초의본격적인연구로,그의집요하면서도빛나는정신을드러낸다.(…)방대하고학구적인이책은치밀한조사와세밀한분석의힘을증명하는작업이다.”_『가디언』

“철저하게조사된작품이다.(…)집요하고세밀한연구의결과물이자동시에놀라울만큼민첩한비평작업인이전기의탁월함은,저자가제발트라는인물을똑바로응시하면서도처음이책을쓰고자했을때의존경과애정을끝까지유지하는데있다.”_『옵서버』

“제발트가의도적으로만들어놓은수수께끼들을이처럼설득력있게풀어낸것은대단한성취다.저자는이성취를작가에대한존중과관대함으로이루어내어,그위대한원형들을오히려더욱빛나게한다.”_이언싱클레어

“『말하라,침묵이여』는비범한성취다.캐럴앤지어는제발트의천재성을값싼정의속에가두지않으면서,그를알았던사람들이깊이공감할다층적이고변화무쌍한초상을그려냈다.”_알베르토망겔

깊은공감을지닌전기작가._마이클홀로이드

“캐럴앤지어는제발트의작품을향한강렬한존경을,독자를불안케하는이불가해한작가를향한개인적인탐구로전환함으로써전기라는장르의범위를확장한다.”_힐러리스펄링

“매혹적이다.(…)주제며문체,내용전반에서처음부터끝까지전율을느꼈다.다년간읽은전기가운데최고의작품이다.”_필리프샌즈

“독보적인작가의삶을다루는책에걸맞은비정통적인전기다.(…)앤지어의전략은성공적이다.이책은통찰력이뛰어나면서도손에서놓을수없을만큼흡인력이강하다.”_『애틀랜틱』

“제발트는한때내게자신은그저“사소한영역들의수호자”로남고싶다고쓴적이있다.그것은제발트의작품만으로도충분하지만,그의삶과예술을다룬이매혹적이고치밀한책은때이른비극적죽음에도불구하고그가문학의가장높은영역들에서절대적인거장이었음을증명한다.”_하비에르마리아스

“W.G.제발트가자신의책에서사실과허구의경계를의도적으로교묘하게흐려놓았기에,독자는무엇이창작이고무엇이현실인지분명히밝혀줄안내자를간절히원하면서도,동시에그것이그가엮어놓은섬세한그물망을훼손하지않을까두려워한다.캐럴앤지어는끈질긴탐정같은연구로그의삶과작품속많은수수께끼를풀어냈고,동시에날카로운비평적통찰과작품에대한분명한존중으로제발트의세계를훼손하기는커녕더욱빛나게했다.숨가쁘게읽히는책이다.”_게이브리얼조시포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