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사전 (공자와 『논어』의 모든 것)

공자사전 (공자와 『논어』의 모든 것)

$42.00
Description
공자와 『논어』 공부를 위한 필수 참고서
어휘와 개념으로 공자 사상의 모든 측면을 아우르다
이 책은 『논어』를 주요 텍스트로 삼고 『논어』와 공자 관련 중요 어휘를 모두
수록하고 있다. 이로써 공자 사상의 모든 측면이 명확하게 드러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책의 구성은 역사 배경, 인물, 전장典章 제도, 철학 사상, 고사성어 다섯 분야로
되어 있다. 그리고 『논어』 원문과 공자 연표, 공자의 열국 주유 지도를 부록으로 실었다.
그중 가장 중요하고 분량도 많은 분야는 철학 사상으로, 항목을 ‘논리와 지식이론’
‘인성론과 윤리학’ ‘형이상학과 종교철학’ ‘정치철학’ ‘교육과 예술철학’으로 나누었다.
이를 통해 공자의 일관된 도道에 어떤 구체적인 내용이 있고,
오늘날 어떤 점을 일깨워주는지 알 수 있게 했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사서오경四書五經의 범위를 넘어 십삼경十三經과 『노자』 『장자』
『묵자』 『한비자』까지 다양한 동양고전을 인용하여 설명하며 모든 원전의 출처를
정확하게 밝히고 있다. 이것은 이 책의 효용가치를 극대화시키고 있는 지점이기도
하다. 누구나 유교 관련 고전을 읽다가 궁금한 용어나 단어가 나오면
그냥 『공자사전』을 넘겨보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단순한 단어 설명을 넘어
중요한 개념의 유래와 그 함의까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_역자 후기
저자

푸페이룽

1950년생으로국립타이완대학에서철학석사학위와미국예일대학에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벨기에루뱅가톨릭대학객원교수,네덜란드레이던대학강좌교수,국립타이완대학철학과주임겸연구소장을역임했다.미국예일대학에서위잉스余英時교수의지도아래중국고대종교철학으로박사학위를받은후선진유가철학,도가철학,주역철학등으로연구영역을넓혀나갔다.『논어』『맹자』『노자』『장자』『주역』등100권이넘는저서를펴낸그는국가문예상國家文藝獎과중정문화상中正文化獎을수상하는등명실공히타이완의대표인문학자로손꼽힌다.대중교양저술분야에서도활발히활동해『장자교양강의』『맹자교양강의』『내삶을내것으로만드는것들』『노자를읽고장자에게배운다』『자아의참모습알기』『최고의지혜를향하여』『철학과인생』『지혜롭게살기』『공자에게사람됨배우기』등을펴냈다.알기』『최고의지혜를향하여』『철학과인생』『지혜롭게살기』『공자에게사람됨배우기』등을펴냈다.

목차

서문

1.역사배경
-나라및지역
-사건

2.인물
-공자와제자들
-참고할인물
-정치및유명한인물

3.전장제도

4.철학사상
-논리와지식이론
-인성론과윤리학
-형이상학과종교철학
-정치철학
-교육과예술철학

5.고사성어

역자후기
부록_논어전문
부록_공자연표
부록_공자주유열국지도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공자사전』은공구서다.공자사상을공부하기위한사전이다.공자사상이드리운영향의그늘을상기할때사전은벌써나왔어야마땅하지만,그렇지못했다.뒤늦게나마타이완의저명한공자사상전문가인푸페이룽교수의『공자사전』을한국어판으로만나볼수있게되었다.공자사상연구서는수백종이지만이것과사전은다르다.사전은주요어휘와개념을일목요연하게찾아볼수있기때문에훨씬체계적으로접근할수있고,손쉽게뒤적거릴수있다.
푸페이룽傅佩榮교수는타이완출신의중국철학자로서타이완대학철학과교수를역임했다.그는미국예일대학에서위잉스余英時교수의지도아래중국고대종교철학으로박사학위를받은후선진유가철학,도가철학,주역철학등으로연구영역을넓혀나갔다.『논어』『맹자』『노자』『장자』『주역』등100권이넘는저서를펴낸그는국가문예상國家文藝獎과중정문화상中正文化獎을수상하는등명실공히타이완의대표인문학자다.
『공자사전』은푸교수와그의제자들이공동으로집필한책이다.각장의서두에있는머리말형식의짧은글을제외하고총621개항목으로이루어진방대한저서다.간혹공저로출판된책을보면본문내용이중복되거나통일되지않은서술이있는경우가있다.그러나이책은기획단계부터매우세밀하게계획하여집필에착수했기때문에이런우려를말끔히해소하고있다.독자들도책의몇장만넘겨보면쉽게확인할수있다.
책의중요내용은1)역사배경,2)인물,3)전장제도,4)철학사상,5)고사성어등5개부분으로구성되어있다.책의후반부에는『논어』의전문과공자연표,공자주유열국지도를부록으로실어독자들의편의를도모했다.5개부분중분량이가장많은4)철학사상은다시(1)논리와지식이론,(2)인성론과윤리학,(3)형이상학과종교철학,(4)정치철학,(5)교육과예술철학등으로나뉘어있다.1)역사배경중‘나라및지역’에는구이九夷,호향互鄕,광匡으로부터추鄹,전유顓臾,위魏까지37개항목이있다.‘사건’에는공자가어머니를묻다[孔子葬母],공자의관직생활[孔子仕途]로부터공자가기린이잡히자글쓰기를그침[孔子絕筆於獲麟],공자의죽음[孔子之死]까지27개항목이있다.2)인물중‘공자와제자들’에는공자孔子,자하子夏,자공子貢으로부터안회顏回와그의아버지안로顏路까지33개항목이있고,‘참고할인물’로공자의후학인맹자孟子와순자荀子가있다.‘정치및유명한인물’에는자문子文,자우子羽로부터유비孺悲,거백옥蘧伯玉까지103개항목이있다.3)전장제도에는사士,여자女子로부터종고(鐘鼓),나儺까지43개항목이있다.4)철학사상중‘논리와지식이론’에는중인中人으로부터거일반삼擧一反三까지12개항목,‘인성론과윤리학’에는일이관지一以貫之로부터구懼까지94개항목,‘형이상학과종교철학’에는천天으로부터기驥까지22개항목,‘정치철학’에는재才로부터양讓까지20개항목,‘교육과예술철학’에는오경五經으로부터권權까지30개항목이있다.5)고사성어에서는일언이폐지一言以蔽之부터찬수개화鑽燧改火까지200개항목이있다.
이책의최고장점은『논어』에등장하는인·지명이나주요사건들을정확하게파악할수있다는점이다.특히독자의편의를위해『논어』에서인용한문장은편명과장수를정확하게표기하여책의후반부에있는『논어』전문을통해바로확인할수있게했다.
푸페이룽교수의『논어』해석은주희의『논어집주論語集註』와는다른부분이적지않다.4가지만간략하게보자면첫째,『논어』의첫구절인“子曰學而時習之,不亦說乎”(1.1)에대해주희는‘時習之’를‘때때로익히다’로해석하지만,푸교수는‘때에맞게익히다’라고해석한다.(고사성어‘학습’항목참조)둘째,“가난하여도아첨하지않으며부유하여도교만하지않으면어떻습니까?”(1.15)라는자공子貢의질문에대한공자의대답을“가난해도즐거워하는것만못하다未若貧而樂”라고해석한주희의해석에대해푸교수는문제를지적한다.푸교수는황간본皇侃本『논어』에‘빈이락貧而樂’뒤에‘도道’를붙여‘빈이락도貧而樂道’라표기했고,‘락樂’의의미에대해정현鄭玄이“즐거움은도道에뜻을둔것을말한다樂謂志於道”라고주석한것을근거로제시하며의미나이치로볼때주희의해석은전혀옳지않다고말한다.(고사성어‘빈이락도’항목참조)셋째,공자가자신의인생을돌아보며언급한이순耳順에대해통행본의‘육십이이순六十而耳順’이아닌‘육십이순六十而順’을주장하며4가지근거를제시한다.(고사성어‘육십이순’항목참조)넷째,자하子夏가예禮에관해묻는질문에대한공자의대답인회사후소繪事後素를“그림그리는일은흰바탕이마련된뒤에하는것이다”라고해석한주희의해석이잘못되었다고말한다.그근거로서고대古代의회화는먼저여러색을칠한다음마지막에각각의색과색사이를흰색으로칠해여러색채가더욱두드러지게했기때문이라고말한다.(고사성어‘회사후소’항목참조)이처럼푸교수의『논어』해석은우리에게익숙한『논어집주』에얽매이지않으며,매우독창적이다.특히통행본『논어』가주희의견해에따라498개문장으로되어있는것을푸교수는고본古本『논어』와양보쥔楊伯峻등의다양한주석서註釋書를참고하여511개문장으로재편집했다.
이러한엮은이의『논어』해석은일찍이『傅佩榮解讀論語』(臺北:立緒文化,1999)로출간된후2023년에출판된개정판을통해확인할수있다.이밖에도한국인에게익숙한사서오경四書五經의범위를넘어십삼경十三經과『노자』『장자』『묵자』『한비자』까지다양한동양고전을인용하여설명하며모든원전의출처를정확하게밝히고있다.이것은이책의효용가치를극대화시키고있는지점이기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