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시 빛날 거야 : 싱글 커리어 우먼의 뇌출혈 후유증 극복기

나는 다시 빛날 거야 : 싱글 커리어 우먼의 뇌출혈 후유증 극복기

$18.20
Description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치열한 여정의 담담한 기록!”
만 번의 연습, 한 걸음의 기적
“제자리 같지만 힘껏 걷고 있습니다!”

좌절이 좌절로 끝나지 않게,
자유를 되찾기 위한 빛나는 발자취!

인생의 엄청난 경험은 여느 날과 다르지 않은 하루에 갑자기 시작된다. 저자는 어느 날 아침에 눈을 떴을 때 평상시와 같은 맑고 상쾌한 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바로 깨달았다. 불안함을 느낀 저자가 병원을 돌아다녀 알아낸 병명은 ‘해면상 혈관 기형’, 뇌출혈이었다. 뇌출혈 재발로 몸 한쪽이 마비되어 병원 치료를 받고 집으로 왔을 때 병문안 온 친구는 제 언니의 이야기를 했다. 늘 멋있다고 생각하던 언니는 장애아를 키우고 있었다. 아이 상태는 여전히 좋지 않지만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행복하게 사는 언니의 소식을 들으며 저자는 생각했다.

‘나도 상황과 관계없이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

저자는 헌신적인 가족과 적극적인 병원의 도움 아래 수술을 받게 되었다. 무섭거나 긴장되지 않냐는 물음에 저자의 답은 항상 ‘설렌다’였다. 수술 이후 끝도 없는 재활 치료의 시작이었지만 저자는 포기하지 않았다. 요동치는 감정들에 힘들기도 했지만 퇴원 후 친구들에게 치료 후기를 이야기하며 신이 나기도 했다. 어떤 날은 작은 일에도 한없이 우울해지기도 했지만 그만큼 별것 아닌 것에 좋은 날도 있었다.

마흔 살 넘도록 살면서 어떻게 이걸 몰랐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높은 난이도의 일들을 경험하다 보니 이제는 정말 잘 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또한 이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알게 될 것이다. 그냥 좋은 날도, 좀 덜 좋은 날도 있다는 것을. 이 책은 좋은 날은 충분히 기뻐하고 덜 좋은 날은 무심하게 넘기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이제 우울한 날이 생기지 않는다.
저자

이린다

메타인지가떨어진탓인지나자신을제대로파악하지못해이남자저남자다놓치고44살나이에도여전히싱글이다.주변친구의70%가싱글이다보니싱글인것이자연스러운삶을살고있었다.챙길남편이나아이들이없다보니직장생활이삶의전부인줄로만알았다.표면적으로내세울것도그것밖에없었다.

20대후반국내중견식품기업에서커리어를시작했다.서른살에우연히외국계브랜드로이직한후부터우리가알만한외국계브랜드들의E-commerce담당자로의커리어를발전시켰다.그러다2021년7월,영국명품브랜드로이직하게되었다.평소명품에큰관심은없었지만명품브랜드의Digitalmanagers로커리어를시작하게되면서한단계한단계성장하는자신이멋져보인다는생각도했었다.

그렇게만족스럽게살고있던어느날,예기치않은불행이찾아왔다.내인생의이난데없는발목잡힘이개탄스러울뿐이었다.그러나또다른도약을위한계기라고생각하니이일도할만하다.23년만에부모님댁으로돌아와하루하루최선을다해살고있다.

목차

작가의말내가사랑하는내곁의사람들에게

1장내가뇌출혈이라니
1일차,발병-어느날갑자기시작되었다
2일차오전,출근-카프카의변신을떠올리다
2일차오전,첫진단-뇌종양이면죽을수있다는거아니야?
2일차오후,병명-내가뇌출혈이라니
3일차,대학병원-머리를여는방법밖에없어요
4일차,또다른대학병원-대학병원을전전하다
3주차,고향-가족들과휴가를보내다
5주차,재발-앗!재발이다!
5주차,중환자실-내목걸이랑팔찌는어디있어요?
6주차,몽환-나는너무안일하게살았어
6주차,몽환-나도저런가정을이루고싶다
7주차,퇴원-휠체어를탈생각은추호도없어요
9주차,서울로-오랜만에기차를타다
9주차,대학병원-몸이불편해지셨나요?
9주차,입원-생각은다정상이라고요
9주차,혈관조영술-뇌수술을해야한다고요?
10주차,재활병원-재활초보의재활병원맛보기
10주차,대학병원-교수님제수술잘해주셔야해요
10주차,수술예약-이수술,이제욕심난다
12주차,수술입원-이건쁘띠뇌수술인데?
12주차,수술동의서-이번에는운이다비켜갔다
12주차,수술끝-그래도바보가되지않아서다행이야

2장멈추지않는여정
14주차,퇴원-지팡이를쓰시는게좋겠어요
18주차,재활병원-재활병원으로가다
18주차,평가-걷는게꽃게같아요
19주차,집중재활-그런표정지을거면오지마
5개월차,보조기착용-좋아지면그만하는거예요
8개월차,기적-거참변태같은사랑이네
8개월차,기적-믿음의문제
8개월차,기적-내보기엔올해안에걷겠다
9개월차,도전-한발이닿고그다음발이닿는거야
11개월차,독립보행-선생님의고백
12개월차,퇴원결심-내재활은오롯이내책임이다
13개월차,퇴원-환자들에연민의감정을느끼다
13개월차,퇴원후-인생,오르막길이있으면내리막길도있다는것

3장온전한내가된다는것
6개월차,순달할머니-사랑은받는것보다주는것이행복하다
3개월차,엄마-나보다더힘든사람이있을까?
2개월차,사람들-아플때잘해야한다고요?
11개월차,Gerald-외국인이올것같아요
6개월차,재활병원적응하기-나한테다들왜이러는거야?
11개월차,성추행사건-얼굴이예쁜데어째
13개월차,퇴원후-오지랖은정말싫어요
14개월차,나아감-새로운여정을향해

에필로그나는더빛나는존재가될거야

출판사 서평

“모든사람은자신의수준과능력에서
본인의어려움을헤쳐나갈수있다.”

천번,만번의좌절을넘어
새로운여정을향해!

뇌를다친다는것.상상조차해보지못한일들의연속이었다.저자는이경험이삶에영감을주는엄청난경험이라고생각한다.그런데왜아무도이것을알리려하지않았을까?의아했던저자는자신의이야기를알리고자마음먹었다.

저자는퇴원전에책의개략적인목표를짜고퇴원하자마자틈틈이글을써내려갔다.기억과영감이흐려지기전에빨리써야한다는조급한마음으로이른새벽에일어나글을쓰기도했고,조카들이놀러와시끄럽게떠들어도아랑곳하지않고글을써내려갔다.저자는이것을써야한다는간절한마음뿐이었다.

“요즘언제까지이렇게더살아야하나하는생각이들었는데이걸보고나서그냥살고싶어졌어.”

중간점검을위해보여준친한친구의감상이었다.저자는이글을읽는모든사람이지금보다용기와희망을가지길바란다.낙관주의자인저자에게도실패에대한두려움이가득한것이재활이다.하지만마음속에희망이있는한,이것도꽤특별하지만할만한다른일중하나가된다.모든일은그렇게우리의마음먹기에따라흘러갈것이다.저자는오늘도묵묵하고잔잔하게내가해야할일을한다.예측할수없는삶속에서여러분도담담한용기를가지고살수있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