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겨울이 호주의 여름을 만나면 : 20대에는 워킹홀리데이, 40대에는 힐링홀리데이

우리의 겨울이 호주의 여름을 만나면 : 20대에는 워킹홀리데이, 40대에는 힐링홀리데이

$19.00
Description
“여행을 통해
삶의 우선순위를 발견하다!”
- 엄마와 아이가 함께 성장한 두 달간의 호주 여행기 -



“모든 순간이 온전히 나였던 20대의 호주로 아이들과 떠나다”
반복된 일상에서 과감히 벗어나다!

“지나온 내 삶, 그 어떤 날보다도 오늘이 가장 멋지다”

엄마와 두 아이,
서로의 존재감을 확인하며 함께 성장하다!
흔히 요즘 시대를 ‘100세 시대’라고 말한다. 평균 수명이 길어진 시대에서 40대는 ‘아직 청춘이지’라고 말할 수도 있다. 하지만 어느 연령대보다 도전이 조심스러운 나이이기도 하다. 직장에서는 어느새 선배보다 후배가 많고, 가정에서는 어느새 훌쩍 자란 자녀들을 돌보느라 정신이 없다. 청춘의 열정보다는 책임감이 무거운 시기가 바로 40대이다.

어느새 40대가 된 저자는 마흔 너머의 인생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지금처럼 사는 것이 내 삶의 상한선인가?’ 그 답을 찾기 위해 저자를 짓누르던 책임들은 잠시 내려놓고 ‘나’의 시간을 찾기 위한 두 달의 ‘호주 배거본딩’이 시작됐다. 두 달간의 여정은 두 아이에게는 잊지 못할 소중한 시간, 저자에게는 젊은 날의 자유를 추억하며 다시금 ‘나’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저자는 두 달간 호주에서의 시간을 ‘여행이 일상이 되고, 일상이 모험이 되었다’고 말한다. 저자와 아이들은 발길이 닿는 데로 호주 곳곳을 누비며 누구보다 자유로웠다. 그리고 엄마와 자녀가 아닌, 서로의 여행을 응원하는 ‘친구’가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저자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는 독자들은 여행의 묘미는 물론 여행이 가지고 있는 자유와 기쁨을 대리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최화영

저자:최화영
1983년생.
대기업개발자로4년,대학에서13년째일하고있다.
잠시휴직하고아이들과호주두달살기경험을글로썼다.
캠핑과운동을좋아하는남편,토끼같은두아이와산다.
독서와산책,사색을즐기는ENFP활동가
인스타그램@dai1ylife
블로그blog.naver.com/livelikefirst

목차


프롤로그

모든순간이나였던날로
-그많던워홀러들은다어디로갔을까?
-워킹홀리데이아르바이트의추억
-좋았던날들은늘잔인하다

떠나기위한준비
-떠나지못할까봐
-절반은준비된여행
-상상은현실이된다
-20대의마음으로

오랜만이야,시드니
-출국하는날
-첫날부터이러면곤란해
-놀이공원은싫지만시드니는좋다
-아직은혼자가낯선엄마
-드디어내시간이생겼다
-면세점쿠폰이이어준인연
-스물셋의나를만나러
-하버브리지를그려보는일
-시드니의미라클모닝
-수퍼맘(Supermom)&수포맘(수영포기한엄마)
-우리가오페라를즐기는법
-어디서부터잘못된걸까
-한여름의추위
-대화의골든타임
-여행자에게관대한행운
-QVB애프터눈티
-솜사탕향기가나는디스코나이트

아이들이즐거운골드코스트
-남반구를강타한보이스피싱
-당신이없어도괜찮다는거짓말
-우리가호주에서만날확률
-너의젊음이부럽다
-내인생최고의일몰
-팁은카드로결제바랍니다
-하루면충분해,브리즈번
-미리준비한선물
-닥치고사랑해

마흔,어떻게살것인가
-마지막산책
-마흔의반격
-행복을위한새로운우선순위

에필로그

부록
부록1)여행이풍요로워지는팁
부록2)한식파아이들을위한호주가성비레시피
부록3)스쿨홀리데이프로그램
부록4)메리톤숙소정보
부록5)지극히개인적인추천리스트
부록6)아이랑호주두달살기소요경비

출판사 서평

“나와아이들은서로에게완벽한여행파트너였다!”
호주가선물한새로운일상!
아이들과의여행이풍요로워지는나만의여행꿀팁!

코로나가한참기승을부리던작년3월,하늘길이닫히며전세계적으로여행을조심스러워하던시기였다.하지만닫힌하늘길도,코로나도저자의여행욕구를잠재우기에는부족했다.저자의가족이연달아코로나에걸리며집에서격리한2주간저자는‘오히려지금이떠나야할때일지도몰라!’라는생각이들었고아이들과함께두달간의‘호주배거본딩’을시작했다.

“그순간멈춰있던내시계가다시돌아가기시작했다.“

‘배거본딩’은계획을세워움직이는여행과다르게걸음이닿는데로움직이며,적당히느슨한여유를즐기며‘방랑’하는것을말한다.저자는20대에‘워킹홀리데이’로호주에서생활했다.40대가되어다시찾은호주는여전히저자의가슴을설레게했다.마치20대로멈춰있었던저자의시계가다시움직이는듯한기분이었다.그렇게저자는아이들과두달동안‘힐링홀리데이’를만끽하게되었다.

누구나일상을벗어나여행을떠나기를원한다.그이유에는반복적인일상에서벗어나야만가장솔직한자신을만날수있기때문이다.저자역시호주에서의시간을통해진솔한내면의목소리를듣고자신에게온전히집중할수있었다.이는떠나지않으면결코할수없는경험이었다.이책은두달간호주에서의에피소드가담긴책이지만,단순히여행만을말하지않는다.저자가떠나기전고민했던인생과자녀교육에대한실마리를찾는여정을그린다.여전히인생은어렵지만서로의지하며함께나아간다면그보다좋은인생이있을까.이책은자녀와함께성장하고픈엄마들,더나은인생을고민하는‘마흔’의독자들에게공감과떠날수있는용기를선물할것이다.

추천사

광주에서7년반을근무하는동안자주협업했던최화영선생은유능하고도다정한사람이었다.유능과다정을겸비하는것도어려운데,이책을읽고알게된것은,그가용감한사람이기도하다는것이다.물론우리는사랑때문에가장용감해진다.스물셋일때머물렀던시드니에마흔이되어다시간것은,그래서‘스물셋의나’를만나건강하게작별하고‘마흔의나’를온전히긍정할수있었던것은,그가단독자로서의자신과아내이자엄마로서의자신을대등하게사랑할줄아는사람이기때문일것이다.이책의여러간절한대목들에서나는부끄러움을느꼈다.그는내것보다더용감한사랑을가졌구나.이미그를‘선생님’이라고부르고있지만(물론그것은직장에서의관례적호칭일뿐인데),이제부터는좀더또렷한마음으로그러지않으면안될것같다.선생님,잘하셨어요.잘하실거예요,선생님.
-신형철(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