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좀 쉬며 살아볼까 합니다 : 나다움을 찾아가는 40대 워킹맘의 1년 휴직기

숨 좀 쉬며 살아볼까 합니다 : 나다움을 찾아가는 40대 워킹맘의 1년 휴직기

$18.00
Description
“그래,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라!”
내게 주어진 선물 같은 1년의 시간!
“양손에 무겁게 들고 있는 과거와 현재는
지금 살포시 내려놓도록 하자,
그리고 뭐, 정 아쉬우면 언제든지
또 들면 되니까!”

마흔여섯 워킹맘의 쉬고 먹고,
흘려보낸 1년의 이야기!

이 책은 1년 동안 휴직한 저자의 천천히 차오르는 것만 같은 풍족한 시간에 대한 기록이다. 업무상 항상 자신감 있어 보이는 표정을 기본 옵션으로 장착하고 미소를 짓지만, 진심으로 크게 웃은 게 언제였던가. 밤새 제대로 잠도 못 자서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온 모습. ‘숙면이 뭔가요?’라고 말하고 있는 탁한 눈빛. ‘많이 피곤하세요?’라는 질문을 곧잘 듣는 거친 낯빛까지. 또한 지치고 힘든 사이, 고단함이 고스란히 아이에게로 가기도 했다. 표정이 없어진 첫째, 읍, 소리를 내며 틱이 심해진 둘째를 보며 이대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모두가 별일 없이 혹은 별일에도 불구하고 지켜내고 버티는 직장 생활을 잠시 접어두기로 했다.

저자는 스스로에게 휴식을 선물하겠다고 보기 좋게 선언했지만 속마음은 혼자서만 넘어진 듯한 기분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주어진 선물 같은 시간을 아이들 등교를 시켜주기도 하고, 간식을 챙기기도 하며 평일 오전에 요가까지 하게 되는 로망을 실현하기도 했다. 그동안 잃어버린 스스로에 대해 찾아보기도 하며 다가올 10년을 준비하기도 하였다. 잠시 일을 멈추었지만 일 외의 나머지는 성큼 자라 키가 한 뼘이나 커진 기분마저 들기도 했다. 이 책은 대단한 성과가 있거나 두드러진 무언가가 있어 남긴 글이 아니다. 유용한 정보 한 줄 없으나 여과 없는 생생한 일상에 피식, 웃음이 피어나는 마흔의 힐링 에세이이다.
저자

최윤희

미국계반도체분야회사에서영업을담당하고있습니다.열넷,열일곱아들이둘인마흔중반을막넘긴직장맘입니다.아침마다샤우팅실력을늘려가며다들그러겠지하며살았습니다.그렇게만은살수없어서잠시일을멈추었습니다.1년간의선물같은휴식이찾아왔습니다.몸과마음에충분히귀를기울일수있었던감사한시간을나누고싶어글을썼습니다.여전히어리고철없는마음으로하루하루를채우고있지만이제는나를찾아가는여정을즐기고있습니다.

블러그https://blog.naver.com/marys77

목차


1장1년만휴식하겠습니다!
1.하염없이다크서클이내리던밤
2.엄마는나한테신경쓰지않아요.
3.표정없는첫째,틱이심해진둘째
4.결국은휴직,나에게1년을선물하다
5.번아웃이트렌드라고?존버는이제그만

2장내게주어진선물의시간
1.등교시켜주는엄마는행복하다
2.간식챙기기가이렇게재미질줄이야
3.로망실현,평일오전에요가하는여자!
4.2주만에찾은여유

3장1년동안찾아볼게요,잃어버린나
1.지금,여기에존재하기
2.낯선곳에서만난뜻밖의나
3.1년후내가이세상에없다면
4.세상나답게나로살아가기
5.나의새로운이름이된인생의중요한가치

4장다가올10년을위한잠시멈춤
1.필요한건채움이아니라비움이었다
2.내가절대양보할수없는것들
3.숨좀쉬며살아볼까합니다
4.두려움대신따뜻한마음을선택하는습관
5.Abouthim

5장사랑하는그녀들에게보내는위로
1.당신은조금덜아프길
2.나를화나게하는인간들을견디는법
3.일,마음의온도를높이는
4.준비가되었을때스승이나타난다
5.나를믿어주는단한사람

6장1년간휴식을선물한뒤
1.잘쉬고왔습니다!정말?
2.아픈만큼자라더라,유행가가사처럼
3.여전한엄마모드?아니이제부터본격적으로!
4.알면보이나니그때보이는것은전과같지않으리라
5.흔들림없이일상을살아가는것이진짜용기

출판사 서평

“이전의나와는다른기분이들곤한다,
나에게로의여행은여전히현재진행형이다!”

저자는휴직을통해여유롭게스스로의생각에몰입해서미처몰랐던‘나’에대해탐구할수있었다.충분히되돌아보고복기하면서좀더객관적으로생각하고‘나’에대해몰입할수있는것이다.복직은일상의달콤함을깨닫게되는계기라고한다.휴직기간에는월요일도토요일같고,목요일도토요일같고,토요일도토요일같은날들의연속이다.그런데복직하고보니금요일오후부터한껏달달해졌다.그달큰한내음을맡으며정오부터설레는감정이느껴지는것이다.또한마음대로눈뜰수있는토요일아침의그행복감을무엇에비하랴.이런달콤함과감사함은휴직기간에는잊고지냈던것들이다.

하지만저자는돌아보면휴직을하기전에도언제나주어진시간이었고행복이라는것을깨달았다.언제나주어졌던선물같은달콤한일상을이제야맞닥뜨리고알게된것이다.이책을통해독자들도잠시휴식으로인하여한사람에게어떤변화가있었는지알아보고,쉼을통해스스로를탐구하고알아볼수있길바란다.또한휴직후에도복직후에도시간의소중함에대해깨달아볼수있는시간이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