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틋하게 안녕 : 그리운 아버지를 향한 애도 에세이

애틋하게 안녕 : 그리운 아버지를 향한 애도 에세이

$19.00
Description
“부재와 상실이 준 삶의 깨달음,
아빠가 읽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우리의 이야기!”
“그것 봐. 별거 아니지?
넌 할 수 있다니까!”

영원한 나만의 슈퍼맨 아빠,
아빠를 향한 그리움과 애정을 전하다!

사랑하는 아빠에게 바치는
딸의 뜨거운 애도를 담은 에세이

저자는 작가로서 펼쳐낸 글들을 보지 못한 채 떠나버린 아빠를 위해 아빠가 읽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우리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고 싶었다고 말한다. 아주 개인적인 이유로부터 집필을 시작한다는 것은 참 괴로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만하면 됐다.’라며 스스로가 만족할 때까지 심혈을 기울였다.

‘이 정도면 아빠가 뿌듯해하실까, 이 정도면 살아가는 동안 살을 헤집고 들어오는 아빠와의 기억에 슬픔 없이 잘 살 수 있을까’라는 수많은 고민과 싸운 끝에 마침내『애틋하게 안녕』이라는 한 권의 책이 만들어졌다. 『애틋하게 안녕』은 아빠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아빠가 머물고 있는 하늘에 사랑과 그리움을 가득 담은 애도를 전달하고 있다. 저자처럼 비슷한 상실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동병상련의 누군가가 조심스레 건네는 다정한 온기의 위로가 필요하다면 지금 바로 이 책을 펼쳐보자.
저자

지월

(왕희은)

‘삶의일부를애도에쓰고전부를그리움에쓰는’

세상에벌어지는일은다그만한이유가있어서벌어지는것이라생각했던사람.
그러나사랑하는사람의죽음앞에서는그만한이유란없다는것을알게된사람.

그로인해납득되지않는상실에아파하곤하지만
아빠의유언덕분에언제든행복할수있다고믿는사람.

인스타그램@wang_schrift

목차

프롤로그

1장.나의버팀목
나에게도슈퍼맨이있었다
소중한내편
가장빠르게달려오는사람
20년된애착목도리
부모가처음이라
붕어빵부녀
아빠의손맛
수신「데리러갈게」

2장.미운날을헤아려볼때
술이먼저냐외로움이먼저냐
왜하필그곳에갔을까
슈크림빵소동
소면의유무
첫째가잘해야해
갚아야하는일
아빠의호흡
벽하나를사이에두고

3장.슬퍼도,함께
고장난창문과발병사이
항암치료의진짜부작용
감수해야하는행운
나의밤톨머리아저씨
슬픔과시간이고이는자리
배웅뒤남은사람들
치료의끝
전망이트인자리에
가족사진

4장.결국모든것이사랑
버킷리스트
마지막생일선물
요양병원에들어가던날
주로사랑한다는이야기
걱정이숨겨놓은이름
사람이끊이지않는이유
서약
행복하게해줄게
불길한꿈속따뜻했던품

5장.언제나내곁에
보낼수없는이유
마지막까지기억하고있던것
당신을위한일이무엇이었을까
빨리와
가장사랑하던꽃이지다
정리하는일
문득,그리움
상다리가부러지도록
슬플때나기쁠때나당신

우리의이야기를마무리하며

출판사 서평

이제는슬플때나기쁠때나
가장먼저떠오를당신,나의아빠.

괴로움을안고책을집필하는과정은곧아빠에대한애도이자삶에대한원망이기도했으며부재를겪는자의서글픔이자망각에대한두려움이었다.한때는아빠의마음을헤아리지못한자식이라는죄책감이기도했다.

저자는이젠잊으라는사람들의안부가미워‘보란듯이’글을쓴적도있다고솔직하게말한다.하지만이내저자는경험한자가아는아픔을흘려버리지말고한생명의삶과죽음에경의를표하며글을쓰기시작했고,마침내그마음을담아『애틋하게안녕』을펴냈다.

그간누구보다자신에게사랑을쏟아주던아빠를위해이제는저자가아빠를향해사랑을전한다.여전히그립고보고싶고눈물겨운존재인아빠를향한저자의사랑을경험하고그의아픔을공감하며서로가서로에게위로가되어주고싶다면지금바로『애틋하게안녕』을만나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