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큼 아팠으면 됐다 : 우울과 분노 사이에서 헤매는 당신에게

그만큼 아팠으면 됐다 : 우울과 분노 사이에서 헤매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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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제는 세상과, 그리고 나와
화해할 시간이었다!”

“나는 가정폭력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학교폭력 피해자이다”

600만 조회수 〈왕따였던 어른들〉 출연자가
이제서야 전할 수 있게 된 진심 어린 이야기들!

죽는 것도 내 마음 같지 않던 나날,
‘불운’만이 내편인 듯했던 순간들,
그러나 결국 지금 나는 행복을 향해 가고 있다!
저자가 견뎌온 인생은 어두움으로 점철돼 있었다. 지옥 같던 이십 대와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삼십 대. 삶의 전반을 돌이키면 실패와 우울, 분노, 차별과 같은 단어들을 빼놓고는 설명할 수가 없었다. 인생이 꼭 ‘베드버그’에 물린 것 같았다. 바로 그때였다. 죽는 것도 마음대로 되지 않던 그 벼랑 끝에서 선물처럼 다가온 사람들이 있었다. 처음으로 용서와 화해를 배웠다. 응달만 가득하던 삶에 볕이 든 순간이었다.

셀 수 없이 많은 상처와 슬픔을 통과해 기어이 ‘용서’ 앞에 도달한 지금. 저자가 깨달은 인생의 진리는 단순했다. 우리의 시간은 사랑을 주고받고, 행복만 하기에도 모자란다는 것. 그래. 그만큼 아팠으니 됐다. 저자는 이제 막 삶을 향한 화해의 손길을 뻗은 참이다. 무슨 일을 하며, 어떤 삶을 살아갈지 확신하기 어렵지만, 저자는 “앞으로 나의 인생은 과거와는 상관없이 행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내가 버텨온 시간들은
정말이지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

잔뜩 흉진 마음과 인생에
행복을 기워 넣기까지 걸린 시간들!

산다는 건 누구에게나 녹록지 않다. 어느 한 드라마의 대사처럼, ‘소몰이’를 하듯 나 자신을 힘겹게 끌고 가는 일이다. 하지만 그 정도가 과하지 않나. 원인 모를 병을 가진 조숙아로 태어나 끊임없이 가해지는 가정폭력과 학교폭력, 숱한 고통과 차별 앞에 저자는 끝내 본인의 인생을 포기하기에 이른다.

도망은 습관이 됐다. 손목을 그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포기는 구원이 아니었다. 저자는 자신을 지나쳐 간 무수한 인연들을 통해 포기를 포기하는 방법부터 다시 배워나갔다. 트라우마를 벗어던지고 용서와 사랑으로 나아가기까지, 어렵사리 몰고 온 삶의 궤적이 이 책 한 권에 담담하고 허심탄회하게 담겼다.

저자는 비슷한 아픔을 가진 이들에게 고한다. 딛고 있는 그 삶이 너무나 밉다면, 그런데도 그 삶을 벗어날 수 없다면, 나와 내 삶을 용서하자고. 화해와 용서는 삶을 바꾸는 가장 단순하고 명료한 방법이라는 걸, 이제 저자는 안다.
저자

권요셉

어느덧30대이지만17살의어린아이와같은자아를키우며살아가는청년이다.나는어린시절부터가정폭력과학교폭력으로인해상처입고자랐다.그로인해나의20대는포기와실패의연속이었다.그렇게20대후반에는이룬것하나없이,모아둔것하나없이죽음에문턱에서야했다.그러던그때,기적적으로〈왕따였던어른들〉이란프로그램을만나게되었고나의인생은전환점을맞이하게되었다.그리고현재나는작은학원에서아이들을돌보면서제2의인생을준비하고있다.앞으로무슨일을하며,어떤삶을살아갈지알수는없지만확실한것은앞으로의나의인생은과거와는상관없이행복할것이라는것이다.뿌리가튼튼해지거나썩어들어가는것은겉으로는절대보이지않는다.열매를맺기위해선뿌리를튼튼히해야만한다.분노와우울사이에서헤매는많은이들이썩어들어가아픈뿌리를잘라내,그자리에튼튼한뿌리가새로이돋아나열매맺길희망한다.이제,세상과화해한이야기를전한다.

목차

머리글

파트1.어려움과괴로움선택할수없어서아팠다
1.태어날때부터아팠다
2.사랑의매였을까?
3.집의기둥이무너졌다
4.비행기가날지못한이유
5.내게도폭력의DNA가있을까?
6.너때문에라는말
7.언제나나는원인제공자였다
8.가해자를집에초대했다
9.시험을이기지못했다
10.가정폭력이학교폭력으로
11.위선자
12.내무덤내가팠다
13.폭력에무릎꿇었다
14.죽음까지내몰렸다
15.도대체어떻게했어야했을까?
16.버티어야할때나는포기를했다
17.무관심도폭력이다
18.자존감은낮고자존심만높았다
19.세상은녹록지않다
20.복수할기회가생겼다

파트2.좌절과포기도망치는것이습관이되었다
21.운마저도나를도망치게만들었다
22.죽는것도내맘대로되지않았다
23.위로는눈물을닦는휴지다
24.유일한친구를잃었다
25.나같은아이들을만났다
26.가해자를다시만났다
27.수치심을겪었다
28.싱가포르
29.포기하는것이쉬웠다
30.시련이끝나긴할까?
31.아픔은누군가에겐좋은먹잇감이다
32.온정이나를버티게했다
33.불운은언제나내편이다
34.트라우마
35.내이름은요셉이다

파트3.용서와사랑받으니줄수있었다
36.왕따였던어른들
37.사랑을받았다
38.용서를받았다
39.그리고용서했다
40.식물은양지바른곳에서잘자란다
41.화내는법을배웠다
42.트라우마,고칠수있다
43.관계의출발은인사이다
44.소중한사람은잃고나서도잡을수있다
45.쓸모없는경험은없다
46.흔들리지않고피는꽃은없다
47.잘못을인정하는것은원래어렵다

파트4.화해와기쁨다시사랑할수있게되었다
48.행복을채우는방법
49.표현하지않으면모른다
50.그럴수도있고,아닐수도있다
51.미안하다는말
52.좋은사람은언제나내뒤에있다
53.나누는행복
54.나를미워하는사람,내가싫어하는사람
55.지금은솔직해질때이다
56.나누면기쁨은두배,슬픔은절반
57.먼저다가가는일
58.인과응보는있을까?
59.사랑은배우면된다
60.그만큼아팠으면됐다
61.화해하는중입니다

마침글

출판사 서평

“내가버텨온시간들은
정말이지하루하루가지옥같았다”

잔뜩흉진마음과인생에
행복을기워넣기까지걸린시간들!

산다는건누구에게나녹록지않다.어느한드라마의대사처럼,‘소몰이’를하듯나자신을힘겹게끌고가는일이다.하지만그정도가과하지않나.원인모를병을가진조숙아로태어나끊임없이가해지는가정폭력과학교폭력,숱한고통과차별앞에저자는끝내본인의인생을포기하기에이른다.

도망은습관이됐다.손목을그은적도있었다.하지만포기는구원이아니었다.저자는자신을지나쳐간무수한인연들을통해포기를포기하는방법부터다시배워나갔다.트라우마를벗어던지고용서와사랑으로나아가기까지,어렵사리몰고온삶의궤적이이책한권에담담하고허심탄회하게담겼다.

저자는비슷한아픔을가진이들에게고한다.딛고있는그삶이너무나밉다면,그런데도그삶을벗어날수없다면,나와내삶을용서하자고.화해와용서는삶을바꾸는가장단순하고명료한방법이라는걸,이제저자는안다.

책속에서

내가이책을쓰는이유는내가경험했던화해에담긴비밀들을모든사람들이알았으면해서이다.사람에게상처받고관계를끊고혼자서세상을살아가는즐거움이아니라,용서하고화해함으로써함께나누고도우며살아가는기쁨을말이다.
---「머리글」중에서

이런내가용서를배웠고화해를선택했고용기를냈다.그래서나는이전과는완전히다른삶을살아가고있다.우울과분노에서벗어난평범하고행복한삶을말이다.나는이책이캄캄한바다한가운데서방향을잃고헤매는당신에게한줄기작은등대의불빛이되어주길바란다.
---「머리글」중에서

그놈들은“신이라면불가능한걸해내야신이지.근데저건물사흘만에안바뀌면넌뒤져!”라고협박했다.이놈들의얼굴이마치악마의얼굴같이보였다.
---「시험을이기지못했다」중에서

지금,이순간자퇴를하거나퇴학을당하지않는다면지금보다훨씬지독한하루하루가반복될것을나는알고있었다.그래서나는울며불며“제발퇴학을시켜주던지.자퇴를시켜주세요!제발요!내가죽어야제말을믿으실건가요?”라며떼를쓰며우겼다.
---「죽음까지내몰렸다」중에서

세상은원래불공평한것이맞다.하지만우리에겐그걸뛰어넘어성공한삶을살수있는자유와기회가있다.
---「불운은언제나내편이었다」중에서

용서라는말이사람들에게거부감을주는이질적인말로인식이되고있다는것을안다.마치용서하면나를괴롭힌가해자에게면죄부를던져주는것만같고,다른사람만좋은일시켜주는것같은느낌말이다.나또한그렇게생각했었다.그런데용서는남을위한것이아닌오직나를위한과거의기억을잊어주는것이다.
---「그리고용서했다」중에서

이세상에무조건일방적인것은없다.내가나누면나또한무언가로채워진다.나의수치가누군가에겐위로가되고,나의실패가누군가에겐공감이된다.
---「쓸모없는경험은없다」중에서

결국우리가살아가는이유는사랑하고나누면서행복하게살기위한것이다.그래서나는오늘도화해하고있다.
---「화해하는중입니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