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마음도가볍게한발한발,
달리기를통해
작은성취로쌓아가는즐거움을알아보자!
무기력의그늘
어느덧오십을넘긴나이와가정을떠나기시작하는자식들.바야흐로‘중년기’의시작이었다.뒤돌아볼틈없이달려온삶에는헛헛함과무기력만이묵직했다.
뭐재미난거없을까?
글쓰기와서예,골프와합창등하다말다반복되는시도들이차례로이어졌다.예전같지않은체력과열정이자주발목을잡았지만그렇다고쉽게놓고싶지않았다.
달리기를시작하다
우연히마주한‘하루10분’운동모임은내무기력함을일깨우는계기가되었다.혼자서뛰는아침운동과온라인친구들과함께한기념달리기등,런데이어플에쌓여가는기록만큼내달리기에도가속도가붙었다.
50살에달릴줄이야
두려움과설렘을안은채도전한10킬로미터마라톤!기어이달리고달린끝에내목에는몇개의완주메달이걸렸다.내나이오십에도충분히가능한일이었다.
인생은마라톤이다
인생을지탱하는건달리는힘이자포기하지않는힘임을그간의마라톤을통해배울수있었다.그배움으로말미암아이제는내딛는새걸음이두렵지않다.자그마한발자국들이모여내인생을이룰테니까.
저자가쏟아온솔직한땀방울의기록은우리를그풍경속으로초대하기부족함없다.책장을넘길수록저자의페이스에맞추어함께숨을돌리고,또몰아쉬는자신을발견할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