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보는 서재(큰글자책) (조선 문인들의 공간에서 인생의 길을 찾다)

나를 돌아보는 서재(큰글자책) (조선 문인들의 공간에서 인생의 길을 찾다)

$25.68
Description
“과거와 오늘을 이어 줄
조선 문인 서재의 문을 열다!”
오래 전, 그들은
자신의 존재를 긍정하기 위해
서재에 이름을 지었다

사회를 향해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한
독특한 방법이었던 ‘재호’

과거와 현재의 단절된 경계를 더듬으며
오늘날 공간과 삶의 의미를 찾다!


저자는 오늘날 도시 생활 속 공간의 의미가 사라졌음을 꼬집는다. 요즘 집이나 방은 그저 잠을 자는 공간의 의미 그 이상은 없다고 말한다. 그래서 저자는 공간의 의미를 찾아 떠난다. 모든 사람에게 누구보다 소중하고 자신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

저자의 고민에 대한 답은 『나를 돌아보는 서재』를 통해 세상에 전해진다. 이 책은 조선시대 문인들이 생활하는 집이나 서재에 붙인 이름인 ‘재호’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 시대, 조선시대 최신 유행이었던 ‘이름 짓기’를 통해서 오늘날 공간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본다.

이 책의 여정은 단순히 공간의 의미를 찾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누구보다 자신을 소중하게 돌보기 위해,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해, 자신의 존재를 긍정하기 위해. 이 책은 공간의 의미를 통해 자기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자

안세현지음

고려대학교대학원에서조선중기누정기에관한연구로박사학위를받았다.고려대학교민족문화연구원연구교수를거쳐현재강원대학교한문교육과교수로재직하고있다.주로조선시대한문산문을연구하며오늘날젊은이들이시대를고민하고인생을성찰할수있는옛글을소개하고있다.저서로는「누정기를통해본한국한문산문사」,「전,불후로남다」,「강원의누정문화」(공저)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제1부나다움이란무엇인가
견뎌라,포기는없다-이병성의내암
나의변화를이끄는겸손-정각의하하재
진짜나를찾는방법-임화세의시암
소유보다존재에집중하기-유언술의지족당
매일농사짓듯이살아라-강헌규의농려

제2부세상을향한첫외침
스무살,나의외침-이병원의소호
꿈속에서도고민중-임상덕의몽소
벗에게물들다-남유상의우당
삶에무게를더하다-강이천의중암
워라벨인생-윤행임의방시한재
나와마주보기-이현익의정암

제3부치유와채움의공간
때론정신승리가답-목만중의여와
이또한지나가리라-채제공의정치와
외롭고높고쓸쓸한-이학규의포화옥
유배,D+3000-신기선의연소재
걱정따윈강물에나줘버려-김택영의시진창강실

제4부나답게살면그만이지
내삶을얻었는가-김양근의득생헌
나는자연인이다-남공철의우사영정
집에서즐기는네가지-박시원의사일와
나홀로세상을비웃다-안석경의독소당
구름이산에깃들듯-이하곤의우운헌

제5부서재,나만의소우주
책을타고멀티버스로-이종휘의함해당
작은초가,한권의책-김약련의두암
똥과오줌에도도가있다-서유구의자연경실
메타버스도서관-홍길주의표롱각

제6부조선의마니아,그들의방
산의색은녹(綠)이다-강세황의녹화헌
나만의갤러리-신대우의하상재
조선의바리스타-이유원의가곡다옥
빈티지보물창고-조면호의자지자부지서옥

덧붙이는말-재호,내가생활하는공간과자아정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