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정승도 제멋이 있지 : 유쾌한 낭만주의자의 맞춤 행복 찾기

황희 정승도 제멋이 있지 : 유쾌한 낭만주의자의 맞춤 행복 찾기

$18.50
Description
“우리는 결국 제멋대로 산다!”

인생은 별 거 없다?
“아니다, 인생에는 별 게 있다!”

고리타분한 일상,
쳇바퀴 같은 매일!

그 지루함을 깨부술
신선한 에세이가 왔다
가열하게 굴러가는 세상만사. 숨 가쁜 하루하루를 찬찬히 돌이키며 음미하기엔 현대인의 삶은 만만치 않다. 하지만 그렇게 흘려보낸 순간들의 틈에 ‘별빛 같은’ 행복이 숨어 있지 않을까? 바쁘다는 명목으로 우리 모두 그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황희 정승도 제멋이 있지』는 우리가 놓치고 살고 있는 틈새 행복에 유쾌하게 주목한 책으로, 저자가 인스타그램에 매일 아침 연재한 100편의 글 중 일부를 엮었다. 여성이자 쌍둥이의 엄마, 동시에 15년 차 직장인이기도 한 저자의 삶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사는 대다수와 다르지 않다. 하지만 글을 읽고 있으면 어쩐지 자꾸만 웃음이 난다. 누구나 마주하는 보통의 삶 그리고 사소한 일상들이 저자의 필터를 거치면 명랑해진다.

반복되는 하루가 따분해진 독자라면, 저자를 따라 주머니 속에 고이 숨겨 놨던 ‘멋과 낭만’을 꺼내보자. 무용하고 사소한 일들에도 나름의 의미를 발견하는 이 책과 함께 싱거운 일상에 ‘별빛’ 한 스푼을 뿌려 달콤하게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저자

박수진

저자:박수진
해의시간엔근로소득자이고,달의시간엔쌍둥이의엄마입니다.
기타를치고글을지으며커피콩을볶는삶을꿈꿔왔으나
공교롭게도극현실주의자신랑을만나자주번뇌에시달립니다.
저서로는『황희정승도제멋이있지』가있습니다.
인스타그램@cucudaek_diary

목차


프롤로그

1장.오이박사는누구든될수있다-대서(大暑)
오이박사이야기
황희정승도제멋이있지
달리기를말할때내가하고싶은이야기1
달리기를말할때내가하고싶은이야기2
미숫가루보다돔페리뇽보다냉면
기억의시작에대하여
오병이어와새로운세계
이도의엄마들
소원설화
이순신장군의정신
거꾸로우산

2장.난…슬플때곶감을말려-입추(立秋)
핫핑크양말기분
귀를기울이면
특별할것없는특별함
받는여자
미안해,난다계획하고있었어
다리찢으셨어요?
무턱대고움직이는마음
전아직도프로답지못해요
하얀레이스양말
팬심
어느날내뒤통수로박용택이걸어왔다

3장.보리차는은하수로끓는다-한로(寒露)
젖은낙엽
해바라기의노릇
썰물을만나지않을밀물처럼1
썰물을만나지않을밀물처럼2
감의리즈시절
배추에리본을달아드려요
가장넓은길은언제나내마음속에
참을성과다이슨
용진이형좋아요
맵시있는어른의월동준비
보리차를끓이며

4장.5점만점붕어빵-입동(立冬)
개나리의혹시
오,아름다운월요일
플라토닉미용실
통일대박
행성을지켜라
5점만점붕어빵
설국
고양이의눈에는달이떠있다1
고양이의눈에는달이떠있다2
뚱뚱한하루키

5장.나는할머니의찻잔안에서턱시도를보았다-대설(大雪)
겨울순정
괴물
진달래,진하고달콤한내일을위하여
아름답다
나는할머니의찻잔안에서턱시도를보았다
기꺼이먹거리가되어드려요
꽃배달러닝
너는나의미래다
실망할준비
달리기예찬

작가의말

출판사 서평

의미있게가볍고,
명랑하게무겁다!

독창적인시선과
창의적인말빨로
노래하는인생예찬!

오이박사는누구나될수있다
살다보면곧잘잊곤하는사실하나.우리는온우주에‘단하나’뿐인존재다.각자의아름다움과멋은고유하고,‘나로향하는절경’은나만이이룰수있다.내가되고싶은‘나’를위해망설임없이질주하여결국‘오이박사’가된학창시절의그친구처럼말이다.

난…슬플때곶감을말려
‘쓸모없는일이나를쓸모있게만든다.’라는역설만큼재미난게있을까?경제적이익과건강증진의목적이아닌,‘그저하고싶어서’한일과를통해비로소나는충전된다.사회적가치로환산되는내가아닌진정한나,오롯한나의쓸모는무용함에서오는게틀림없다.

보리차는은하수로끓는다
하늘위장관을보기위해꼭높은산에올라야할까.마음만달리먹으면조금씩끓어오르는보리차에서도은하수를볼수있는데.매사가마찬가지다.지금있는자리에서할수있는일을하며일상속‘별빛’을찾는다.그것만으로도내하루는우주가된다.

5점만점붕어빵
겨울을겨울답게해주는건차가운입김도,새하얀눈도아니다.온라인구매가일상인세상에서여전히가슴속천원어치낭만을품게하는붕어빵이다.모두에게공명정대한추위속,그낭만을지켜주는붕어빵덕에올겨울도내게는5점만점이다.

나는할머니의찻잔안에서턱시도를보았다
우리는가까운사람에게쉽게가혹해진다.나와가장가까운사람인‘나자신’에게도마찬가지.그렇다면내가나에게정중한삶은어떻게시작해야하는것일까?나의하루를함부로대하지않고정중하게맞이하는자세,나는인왕산코끼리바위를등산하는한할머니의‘찻잔속’에서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