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야구보기 : 야구와 인생에 관한 7가지 사랑 이야기

애인이랑 야구보기 : 야구와 인생에 관한 7가지 사랑 이야기

$17.50
Description
- 삶과 사랑이 얽힌 7편의 야구소설 -
“야구와 인생은 연결된다!”
“아무 일 없이 흘러가는 이닝들이
사랑과 야구를 이룩하는 것인데 말이야.”

야구를 보며
인생과 사랑을 나눈다.

7편의 이야기로부터
익숙하게 풍기는 사랑의 기억

야구를 향한 저자의 사랑으로 이 책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저자는 야구를 단순 ‘스포츠’로 보지 않는다. 야구와 인생을 절묘하게 엮은 수록작 7편은 우리의 삶을 찬찬히 되돌아보게 만든다. 야구 경기를 관람한다는 마음으로, 한 명의 관중이 되어 『애인이랑 야구보기』를 만나 보자.

손수천의 소설은 가볍지 않다. 수록작 7편은 각각 유쾌한, 고통스러운, 슬픈 면면을 모두 가지고 있다. 주어진 삶 속에서 발버둥 치는 각양각색 인물의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 그 사연을 따라가다 보면 묘한 익숙함과 위로에 닿게 된다.

“야구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이 책을 캐치볼 하듯 권해본다.”

야구를 보며 눈물을 흘린 적이 있는가?

“하지만 한 번쯤은 그녀를 다시 만나고 싶긴 해.
그때 나는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싶어.
‘4월의 어느 맑은 아침에 나랑 함께 야구를 보지 않을래?’라고.”
- 「애인이랑 야구보기」 중에서

소설집에 수록된 7편의 소설 중 ‘애인이랑 야구보기’는 가장 긴 연애 소설이다.
제목처럼 당연하게도 애인과 야구를 보는 이야기를 덤덤하게 전한다. 연인은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대부분 아는 명경기인 ‘2004년 ALCS 4차전’을 시청한다. 둘은 야구 이야기로 시작해 점점 사랑과 인생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저자 특유의 담백한 문체는 독자를 책 속으로 끌어당긴다. 저자가 만든 세계에 빠져 몰입하면 어느 순간 인물과 내 자신이 하나가 됨을 느낀다. 그리고 숨겨진 반전들이 하나둘 밝혀질 때면 우리는 소름이 끼치는 경험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애인이랑 야구보기』는 매일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일상에서 잠깐이라도 벗어날 수 있는 신선한 쾌감과 위로를 전한다.

저자는 “무수한 실패 속에서도 재미를 찾을 수 있다면 좋지 않겠나”라고 말한다. 저자의 말처럼 고달픈 삶은 잠시 내려두고 야구와 인생이 선사하는 ‘재미’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
저자

손수천

저자:손수천
소년시절,끝없는연습으로엉망이된장종훈의손사진을보고빙그레이글스의팬이되었다.
2003년5월30일,김병현이보스턴레드삭스로이적하면서그팀의팬으로살고있다.
하여보스턴레드삭스를향한나의열정을조지루카스감독이<스타워즈>를평한것에빗대서이렇게표현하고싶다.
“보스턴레드삭스는그저아드레날린이분출되는야구팀일뿐이다.키스와같다.키스는애정과달리한순간의쾌락이다.하지만그쾌감이20년이상지속된다면그것은최고의키스이거나낭만적인사랑이다.”
지은책으로는『그림에젖어』,『당근케이크(공저)』,『애인이랑야구보기』가있다.

목차


경기에앞서

1차전해와눈물
2차전약물에젖어
3차전스퀴즈
4차전애인이랑야구보기
5차전보이지않는야구
6차전정치가와소설가
7차전과년한딸은과연

출판사 서평

“야구를좋아하는이들에게
이책을캐치볼하듯권해본다.”

야구를보며눈물을흘린적이있는가?

“하지만한번쯤은그녀를다시만나고싶긴해.
그때나는이렇게말하지않을까싶어.
‘4월의어느맑은아침에나랑함께야구를보지않을래?’라고.”
-「애인이랑야구보기」중에서

소설집에수록된7편의소설중‘애인이랑야구보기’는가장긴연애소설이다.
제목처럼당연하게도애인과야구를보는이야기를덤덤하게전한다.연인은야구를좋아하는사람은대부분아는명경기인‘2004년ALCS4차전’을시청한다.둘은야구이야기로시작해점점사랑과인생에대한의견을나눈다.

저자특유의담백한문체는독자를책속으로끌어당긴다.저자가만든세계에빠져몰입하면어느순간인물과내자신이하나가됨을느낀다.그리고숨겨진반전들이하나둘밝혀질때면우리는소름이끼치는경험을하기도한다.

이렇게『애인이랑야구보기』는매일평범한일상을살아가는우리에게일상에서잠깐이라도벗어날수있는신선한쾌감과위로를전한다.

저자는“무수한실패속에서도재미를찾을수있다면좋지않겠나”라고말한다.저자의말처럼고달픈삶은잠시내려두고야구와인생이선사하는‘재미’를만나보는건어떨까.

책속에서

그렇지만내아들은안된다.이걸두고이기심이라고해도좋다.제자식은그래도소중한지아는뻔뻔한친일파후손의이기심이라고욕해도좋아.그래도너는이동하의손자가아니라이명진그자체로떳떳하게살아준다면나는무엇이든지할수있어.너는안된다,너는.
---「해와눈물」중에서

여하튼세상에서가장행복했던야구선수김제영은더이상없다.약물에젖은비난과조롱을받는야구노동자가있을뿐이다.
---「약물에젖어」중에서

보험조사관정영훈이시도한스퀴즈번트타구는파울라인을교묘하게들락날락한다.만약타구가세이프되면서끝내기승리를했다고쳐도진정으로이긴것인지는의문이다.정영훈은보험조사관으로서할일을했을뿐이라고생각했다.
---「스퀴즈」중에서

사랑하는사이를야구한경기에대입시키면말이야.가끔씩생기는기회나위기는,혹은좋았던순간이나슬펐던때는잘기억이나도아무일없이지나갔던그수많은평탄한나날은잘기억할수없잖아?사실그수많은평탄한나날이,그리고아무일없이흘러가는이닝들이사랑과야구를이룩하는것인데말이야.
---「애인이랑야구보기」중에서

나는아무리같은팀의친한친구라도경기가시작되면친구가아니라포수,내야수,외야수,타자,주자일뿐이라고생각합니다.야구에서친구라는포지션은없으니까요.경기에서이기는것이가장중요한것아닌가요?
---「보이지않는야구」중에서

시베리아소년을생각한다.소년을해방시켜야하는데말이다.낙하하는소녀를생각한다.소녀를잡아줘야하는데말이다.
---「정치가와소설가」중에서

하늘에계신성모마리아님,우리지현이빨리제짝을만나아들딸잘낳고행복하게살수있도록도와주십시오.아멘!
---「과년한딸은과연」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