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남길 수 있어요? : 엿볼수록 더 맛있어지는 아무튼 와인 이야기

“다른 술 말고 와인이요, 와인.”

와인 한 잔, 책 한 장
하루 끝을 포도빛으로
물들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짙은 색과 풍성한 향기, 쌉싸름한 목 넘김까지. 모두 와인이어야만 가능한 매력이라 할 수 있겠다. 처음부터 그 매력에 빠진 것은 아니었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대기업의 UX 디자이너로 살아온 오랜 기간 저자에게 와인은 그저 술에 불과했다. 그런 그가 어떻게 와인 편집숍을 차리고 끝내는 ‘와인 책’을 쓰게 된 걸까?

『와인, 남길 수 있어요?』는 저자가 걸어온 그 달콤한 발자취를 소개하는 책이다. 와인과 거리가 먼 인생에서부터 와인 애호가가 된 지금까지, 저자를 사로잡은 무수한 잔과 병이 한 장 한 장 담겼다. 그뿐만 아니다. ‘와인숍 사장님’에게 듣는 와인 관리법과 와인과 어우러지는 영화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팁도 찾아볼 수 있다.

오늘, 『와인, 남길 수 있어요?』와 함께 ‘나’만의 와인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진한 와인 향으로 숙성된 저자의 이야기는 당신도 모르는 당신의 와인 취향을 일깨워줄 것이다.

“와인과의 ‘자만추’를 꿈꾸다!”

와인과 친해지고 싶은 초심자를 위한
와인숍 사장이 알려주는 와인 이야기!

도대체, 왜, 하필 와인
이 이야기는 와인을 처음 알게 된 순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하찮은 지식을 뽐내던 와인 초심자가 어떻게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와인 업계까지 발 딛게 되었는지. 이제는 와인과 떼려야 뗄 수 없게 된 저자의 인생을 만나보자.

와인 잔 너머로 보이는 것들
“로제 와인은 어떻게 만드는 걸까?”, “와인으로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을까?” 술에 대한 소소한 궁금증을 풀고 싶다면 바로 이 장을 펼치자. ‘와인’하면 떠오르는 음식과 영화까지 추천하고 있으니 이토록 완벽한 술동무가 어디 있을까?

남김으로써 채워지는 나
직접 마시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것이 와인의 매력. 사람, 더 나아가 삶과도 은근하게 닮아 있는 여러 지점 덕분에 이 ‘액체’를 지금껏 사랑해 왔다고 저자는 고백한다. 와인 향에 덧붙어갈 앞으로의 이야기를 한껏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