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시각문화의 이해 - 우리가 보는 것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현대 시각문화의 이해 - 우리가 보는 것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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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의 ‘눈’을 사로잡은 ‘시각문화’를 인문학적으로 살펴보다!”
“시각문화의 르네상스는 바로 지금이다!”

쇼츠, 릴스, 유튜브 등…
우리의 일상에 깊이 녹아있는 ‘시각문화’

우리가 보는 모든 ‘시각문화’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과 이해를 한 번에 전한다!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를 비롯한 숏폼 영상과 넷플릭스, 티빙 등의 OTT가 우리와 공존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는 무수히 많은 미디어 자료에 시선을 뺏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수많은 자료를 접하는 만큼 ‘시각문화’를 온전히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하지만 현대 시각문화 속에 침투한 자본은 오히려 더 강화되며 우리의 눈을 핵심 부품으로 작동시키고 있다. 이에 저자는 빠른 속도로 우리의 일상생활을 장악하는 현대 시각문화와 자본 속에서 중심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비판적으로 시각문화를 사유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현대 시각문화의 이해』를 집필했다.

『현대 시각문화의 이해』는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시각문화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 시각문화의 개요부터 각종 용어 설명, 미디어의 발달 과정 속 시각문화의 양상 등을 전하며 시각문화의 정의와 향후 전망, 위험성까지 한 번에 알 수 있다.

이 책의 전신은 2019년 발행된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인 『시각문화에 내재된 자본의 논리』이다. 전문적인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논문을 다듬은 만큼 술술 읽히는 쉬운 문장으로 구성되진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을 완독한다면 누구나 시각문화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함께 지적 성취감까지 쟁취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눈’을 사로잡는 시각문화에 가까워지고 싶다면? 한층 더 깊이 이해하며 시야를 넓히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현대 시각문화의 이해』를 펼쳐보라.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의 시각을 책임지는 ‘시각문화’의 모든 것을 이 한 권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오상희

저자:오상희
서울대학교인문대학서어서문학과를졸업하고동대학원에서다문화주의연구로석사학위를받은뒤건국대학교문화콘텐츠학과대학원에서시각문화연구로문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인문·사회분야강연가,저자로활동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독자들에게

제1장시각문화를살펴보기에앞서
1)시각문화연구란무엇인가?
2)용어설명과각장에대한간략한소개

제2장미디어관객성의형성:시각문화의산물이탄생하다
1)광학기기를통해착시가표준이되다
2)시각을통제하는보이지않는힘
3)눈과미디어의만남

제3장현대이미지의진화:가상과실재의구분이모호해지다
1)하이퍼리얼리티:진품없는모조품
2)시뮬라크르의세가지질서체계:모조품에도등급이있다
3)함열:실재의소멸,가상의폭발

제4장시각문화를집어삼킨첨단미디어
1)VR헤드셋에대한인문학적성찰
2)시각의공감각화:온몸으로이미지를느끼다
3)저지기계:가상현실은오직현실의부재를은폐할뿐이다

에필로그:이미지과잉의시대에서살아남기

출판사 서평

우리를둘러싼각종미디어,
이제는제대로이해할때가됐다!

시각문화의AtoZ를
낱낱이파헤치는한권의책!

드디어탄생한시각문화의산물
17~18세기를지배했던카메라옵스큐라부터19세기에형성된입체경까지.낡은시각문화와현대적시각문화의차이점은과연무엇일까?또한미디어관객성을주입하는현대적권력의실체와작용원리는무엇일까?이질문에대한해답을크래리의‘관찰자’이론과미셸푸코의‘규율권력’이론에서찾아보자.

모호해진가상과실재의구분
직접경험보다이미지를통한간접경험이더많은요즘.현실그자체로간주되는생생한현장사진과고화질영상이우리의일상을위협한다는사실을알고있는가?이미지가현실을대체하게된현대시각문화의위험성을장보드리야르의‘하이퍼리얼리티’개념을통해서분석해보자.

시각문화를점령한첨단미디어
VR등각종첨단미디어가현대시각문화를집어삼켰다.앞서살펴본크래리,미셸푸코,장보드리야르의이론을종합해VR헤드셋을분석하고적용해볼시간이다.더나아가첨단미디어로점철된현대시각문화를비판적인시선으로만나보자.

책속에서

각막을통과하는빛은언제나최단경로로직진하는절대적인존재였고눈은투명한렌즈가되어야했다.이러한시각문화속에서카메라옵스큐라는투명성과절대성모두를충족시키는이상적인시각그자체였다.
---「광학기기를통해착시가표준이되다」중에서

가짜명품시계에도등급이있다.대충봐도티가나는싸구려가품이있는반면자세히봐야알수있는A급가품도있다.심지어시계를분해해서내부동력장치를봐야알수있는S급제품도있다.현실을가장하는시뮬라크르에도등급이있다.
---「시뮬라크르의세가지질서체계:모조품에도등급이있다」중에서

VR헤드셋을통해사용자가현실과똑같은경험을할수있는가에관한문제는부차적인것이다.현시점에서보다근본적으로밝혀야할사안은각종첨단미디어장치들이왜전면에가상현실을표방하고있으며이를둘러싼세간의담론들이왜그토록가상현실에집착하는지에관한것이다.그표면적인원인이개발자가정해놓은제품의용도나황색저널리즘에물든언론매체의과장된기사에있을지라도이러한현상의기저에놓인보다근원적인권력작용의정체를파악해야한다.이러한인문학적사유만이그림자로가득한동굴로부터탈출할수있는길을열어줄것이다.
---「저지기계:가상현실은오직현실의부재를은폐할뿐이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