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를 머금었던 입맛 : 싱겁고 밍밍해져 버린 삶에 전하는 공감과 위로

소나기를 머금었던 입맛 : 싱겁고 밍밍해져 버린 삶에 전하는 공감과 위로

$17.50
Description
“부디 당신의 하루에 따듯한 입맛이 돌기를 바랍니다.”

-2019 배민신춘문예 대상
-26만대 1의 경쟁에서 뽑힌 문장의 작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했던 광고 카피의 주인공

사랑, 이별, 직장, 일상, 위로를 한 권에 담은
공감 또 공감하게 되는
웅필 작가의 두 번째 시집
『소나기를 머금었던 입맛』은 하루하루 시도 때도 없이 변하는 감정을 5가지 ‘입맛’으로 풀어냈다. 시인은 자신을 단순히 일상 속 위로를 건네는 시인이라고 말하지만, 그의 시를 찬찬히 감상하다 보면 그 어떤 진솔한 위로보다 따스하게 당신의 마음을 녹일 것이다.

지극하게 사랑했던 ‘달큼한’ 기억과 물 한 모금 삼키기 어렵던 ‘비릿한’ 이별의 아픔은 잊고 있던 추억을 살며시 끄집어낸다. 또한 얼얼한 직장에서 느끼는 ‘맵싸한 맛’, 매일 반복되는 ‘맹숭한’ 맛의 일상, 깊은 진심을 푹 찍어낸 ‘짭짤한’ 위로는 삶에 지친 여러분에게 공감 또 공감하게 되는 잔잔한 울림으로 느껴질 것이다.

저자

웅필

저자:웅필
압운(押韻,rhyme)과언어유희를사랑하는시인이자,온라인커머스분야에서활동중인모바일·웹디렉터이다.주로일상속'위로'에관한시를쓴다.
2018년첫번째시집『다시(詩)다』를펴냈고,2019년‘배달의민족’이주최한〈제5회배민신춘문예〉에서‘아빠힘내세요,우리고있잖아요-사골국물’이한줄의글로대상을수상했다.‘디지털YTN헬스’와태권도전문지‘무카스’에서기자생활을했고,〈우체국쇼핑〉과〈공영홈쇼핑〉등공공커머스에서모바일·웹서비스기획을담당했다.
캐나다밴쿠버에서지낼적에는여행가이드로일하며미국과캐나다구석구석을누볐다.소셜미디어를통해꾸준히글을발표하며독자들과소통하고있으며,집필외에강연등을통해서도왕성히활동하는중이다.
인스타그램:@woongfeel

목차

입맛을돋우기전

1부.달큼한사랑,천천히녹여먹는다

목적지│꽃이네│졸라좋아│지나치다│힘든하루│시간│손난로│아뿔싸│독해(讀解)│프러포즈│냉동보관│당신생각│꽃계절│특기│난독증│물감│그,늘│품질보증│타오르다│착한사람│옷깃│귓속말│짝│꼬리│새벽,네시(詩)│봄내음│보랏빛│입술│사랑의기술│모양│커닝│팔베개│적당한적당함│잔소리│동경│관심│만개│둥둥│설치기사│다짐│뮤즈│휴대폰│매미│꽃집│야광│세상│서약│일요일오후│파동

2부.비릿한이별,억지로씹어삼킨다

미숙│산타│브레이크│방어기제│절취선│쌍쌍바│필름카메라│감기│사이다│꼬리뼈│끝느낌│시간이약│남남│사라져도살아지네│청소│장마│시(詩)원한계절│더듬이│뚝│치약│맞춤법│무덤│어금니│안부│면도│관통│단추

3부.맵싸한직장,얼얼해속이쓰리다

일출몰│견인지역(犬人地域)│스트레스│트집│직언│점심시간│흥정│꼰대│걱정│회의│거품│그릇│게│막무가내│퇴사유발자│직장살이

4부.맹숭한일상,싱겁게마셔넘긴다

컵라면│미식가(美食家)│술자리│내집마련│폭립기념일│돼지│가면│기적│오토바이│여름꽃망울│제철│보통날│산책│일요일밤│연애세포│잔칫상│낮술│겸손│체지방자치제도│애주가의변명

5부.짭짤한위로,깊숙이찍어건넨다

조금변한입맛│시작│질식│하루살이│쉰과함께│담쟁이│어른│가장│불안│해녀│삼계탕│정답│잔소리│자취(自炊)│패기│겁나│실패│결혼│개고생│세월│창밖│배웅│자장가│밥상│공황│막차│엄지손가락│밑천│소설│반지하│꿈틀꿈틀│부정(父情)│부담│곰팡이│절망│생활비│억울│연체동물(延滯動物)│야생화(夜生花)│희망│악플│라면을끓이다가│밤인사

출판사 서평

변덕이죽끓듯한남자의솔직한고백

“변한것은나의입맛인지,
마음인지,아니면당신인지.”

시인이‘입맛’으로바라본익숙한일상이담긴155편의위로시.5가지입맛마다따스한일러스트가더해진『소나기를머금었던입맛』은당신의지친하루의입맛을돋워줄시집이다.

특히,시인특유의압운(押韻)과언어유희를통해전하는시는이시집을더욱특별하게만들어주는매력이다.시와함께덧붙인한줄의첨언도주의깊게읽어보는걸강력히추천한다.시인이전하고자하는메시지를보다진하고풍성하게느낄수있을것이다.

몇글자안되는짤막한시라가볍게읽을수도있겠지만,시집을덮고나면마음속깊은곳에서부터찬찬히올라오는위로의감동이고스란히느껴질것이다.삶이지치고,지루한당신에게짭짤한위로가필요하다면지금당장,『소나기를머금었던입맛』을느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