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만 평범한 스물입니다 (청소년기의 끝, 우울을 마치며 쓰다)

아프지만 평범한 스물입니다 (청소년기의 끝, 우울을 마치며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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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에게는 우울증이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사춘기가 아니라 우울증인데요.”

청소년기를 아프게 통과하며 깨달은
우울과 불안을 천천히 소화하는 법
가장 섬세하고 찬란한 시기인 십 대, ‘나’라는 자아가 자리를 잡아가며 일어나는 성장통은 인생에 꽤 큰 흔적을 남기곤 한다. 『아프지만 평범한 스물입니다』의 저자에게는 더욱 그랬다. 그에게 십 대는 우울증, 불안장애와 함께 한 걸음 한 걸음 힘겹게 내디딘 과정이었다.

그럼에도 저자는 용기를 냈다. 인생의 커다란 한 페이지를 아픔으로만 회고하지 않기 위함이었다. 저자가 기록한 민낯 그대로의 감정은 그 시절의 잔흔을 고스란히 복원한다. 불안과 우울, 질투와 후회, 그 솔직한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 역시도 ‘그 시절이었기에 가능한’ 감정을 다시금 마주 보게 된다.

페이지 곳곳에는 그 당시 시선을 담은 일기와 사진도 수록되었다. 감정을 다스리고 자신과 친해지는 저자만의 팁 역시 만나볼 수 있다. 『아프지만 평범한 스물입니다』가 전하고자 하는 다정한 토닥임은 지독한 청소년기를 통과하는 중인 이들에게뿐만 아니라, ‘아팠던’ 어른으로 자라난 이들에게도 위안이 되어줄 것이다.
저자

한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