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 (검은 핏방울)

사북 (검은 핏방울)

$19.50
Description
“사북을 물들인 검은 핏방울,
어둠 속 탄광의 비밀을 파헤치다.”
묻혀진 진실, 사라진 자들의 메아리!

가상의 80년대,
오컬트의 옷을 입은
새로운 ‘사북’을 만나다!
저자

조강우

1998년1월31일생서울에서태어났다.어릴적부터이야기를다루는것에관심이많았고글을쓸때가장행복함을느꼈다.평소이야기가될만한글감을생각하며평상을즐기는편이다.저서로는장편소설『남행』,『사북』이있다.

목차

1부검은지옥
돌아온탕아
사북
뜻밖의제보
영광의기록
달갑잖은재회
의문
아이들
여고
침묵의목격

2부혼돈의탄광
수호자
안경다리
피해의흔적
무너진신뢰
교차로
야습
주술의대가
전사자
가혹한현실
곡절
대답없는아이
결투
고뇌
붉은보름
암자

3부심연,외로운여정
의미없는논쟁
고립의벽
진실
전환점
자멸
마지막채비
귀환
무력자
심연
구원

출판사 서평

소설『사북』의모티브는1980년4월21일‘동원탄좌사북지역’광부들이노동항쟁을일으킨데에서기인한다.열악한환경및부당한임금책정등에대한불만으로목숨을걸고싸운노동자들.저자는그뜨거운절규위에기발한상상력을새겨넣었다.형용하기어려운존재의습격,그를해결하기위해고군분투하는인물들이바로그것이다.

역사적사건과토속신앙이만나빚어낸그림은한편의작품이되었다.시시각각들이닥치는‘악귀’의마수와내면서사로엿보이는심리전등은읽는이로하여금손에땀을쥐게한다.이소설이가진흡입력은잘짜인스토리에만있지않다.사이사이던져지는철학적사색은이시대를살아가는우리에게도고민해볼법한시사점을정확히조명하고있으니말이다.

“더는숨지않겠다.
더는방관하지않겠다.
더는좌시하지않겠다.”

광부들을위하여,
광부들을돕는아낙들을위하여.
교대로몸을던져가며다리를지키는이들을위하여.

“악귀가삽시간에사북을덮쳤다.”한신문사기자인‘박창’의시점으로전개되는소설은이상현상이끊이지않는다는사북을향하는데서시작한다.어둡고검은산속에자리하는탄광.주인공박창의고향이기도한그곳은벌써어두운그늘이스며있다.곳곳에퍼진을씨년스러운소문과이유도모른채쓰러지는학생들.분명이를조사하기위한방문이었으나,이야기는점점생각지도못한방향으로가속도가붙는다.

저자가이소설로짚어내려는의의는무력감에있다.‘좌절감을지닌자가처음으로옳은선택을하게되는모습’을통해현시대에도동일하게반복되는눈먼작태를고스란히조명하려했다.기존에볼수없었던철학적시도와더불어시대물과오컬트물을성공적으로혼합한『사북』을통해우리는서스펜스의묘미를느껴볼수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