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의 목격자

5인의 목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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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날 우리는 그 사건을 분명히 보았다!
한낮의 관광지에서 여자 친구를 살해하고 자살한 남자,
그리고 현장을 목격한 다섯 명의 이방인!

가해자가 명백한 줄로만 알았던 사건,
그러나 진범이 따로 있음을 암시하는 의문의 메시지로 인해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는데……

불미스러운 사유로 실직한 저널리스트 젠 헌터는 런던의 관광 명소에서, 그것도 밝은 대낮에 끔찍한 사건을 목격한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과 별다를 게 없어 보였던 연인 사이에서 충격적인 살인-자살 사건이 벌어졌는데, 얄궂게도 그날은 밸런타인데이였다. 가해자는 댄이라는 남성으로 여자 친구를 살해하고 뒤이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젠은 의도하지 않게 생면부지의 다른 네 사람과 사건의 주요 목격자가 되고, 전직 저널리스트로서의 본능을 발휘해 사건을 기사화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런데 젠의 각별한 친구 벡스는 젠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가 늘 걱정이다. 그녀는 젠이 사건을 목격한 것만으로 충분한 정신적 타격을 받았을 것이므로 굳이 기사까지 써 가며 사건을 곱씹는 데에 반대한다. 설상가상으로 가해자가 명백한 줄로만 알았던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음을 암시하는 트위터 메시지가 젠에게 날아오면서 상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이 작품은 사건 발생의 시공간을 한낮,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유명 관광 명소로 설정하고 있다. 이는 흔히 기대하는 범죄 발생의 조건인 늦은 시간, 인적이 드문 곳이라는 대전제를 뿌리부터 흔드는 것으로, 독자들에게 전에 없던 신선한 충격을 안겨 준다. 뿐만 아니라 작품 초반부터 범인이 밝혀지고 한목소리를 내는 다섯 명의 목격자가 있음에도 범인이 따로 있다는 암시를 주면서 앞으로 어떤 일이 전개될지 궁금증을 유발함으로써 독자로 하여금 다음 내용을 읽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게 하는 똑똑하고 치밀한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이다.
저자

E.V.애덤슨

E.V.Adamson
소설가.전기작가.저널리스트.본명은앤드루윌슨이다.애거사크리스티를탐정으로그린소설네편과퍼트리샤하이스미스,실비아플라스,알렉산더맥퀸,해럴드로빈슨의전기및타이타닉생존자들의집단전기를집필했다.2007년도에출간된첫소설《거짓말하는혀》로젤프퍼스트노벨어워드최종후보에오른바있다.《아름다운그림자:퍼트리샤하이스미스의삶》으로2003년람다문학상과2004년에드거앨런포상을수상했다.현재영국의골드더스트멘토링프로그램에서창작멘토로활동중이며,파버아카데미에서범죄소설창작과정을가르치고있다.
트위터@andrewwilsonaw

목차

5인의목격자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나는현장에있었고,그들도그곳에있었다.우리는모두같은범죄현장을직접본,이른바목격자들이었다.”

목격자가다섯이나되는사건,
모두가자신이본것을철석같이믿었다!

훤한대낮에공공장소에서벌어진살인후자살사건.현장을지나가던사람을비롯해서범행을막기위해목숨을걸고직접적으로뛰어든사람들도있었기에,목격자를포함한모두가사건에또다른배후가있으리라는생각은꿈에도하지않는다.목격자중한명인전직칼럼니스트젠역시잊기힘든끔찍한사건을애써기억의저편으로묻어두려고했으나,의문의트위터메시지를받고나서이사건에석연치않은구석이있음을직감한다.저널리스트로서의본능과실직자라는현실적인재정상태가맞물리면서,젠은사건의진상을파헤치고심층기사를써보기로결심한다.그러나그녀가사건의핵심에도달할수록그녀의신변을위협하는일들이발생하기시작한다.마치그녀를방해하는세력이존재하는것처럼.
작가는범죄소설전문가답게,잔혹한사건을가운데두고진실을밝히려는주인공과물리적폭력을불사해서라도그러한주인공을방해하려는배후의숨막히는심리추격전을아주치밀하게전개함으로써극도의긴장과서스펜스를만들어낸다.또한실제로도유명한관광지인영국런던의햄스테드히스가주요배경이라는점,데이트폭력,가스라이팅,스토킹같이주변에서충분히있을법한이슈를바탕으로사건을풀어간다는점에서읽는이들에게현실적인공포와스릴을선사한다.

|“이실험은때로는겉모습을다믿으면안된다는걸배우기위해하는거야.”

다수가두눈으로똑똑히본팩트를쫓을것인가,
어딘가개운하지않다고외치는내마음의소리를쫓을것인가!

이작품의근간에는‘보이는게다가아니다’라는주제가깔려있다.어떤범죄를아주가까운곳에서또렷하게목격하고심지어사건에개입까지한이가있다면그사람의증언은사건해결을위한수사에결정적인역할을한다.게다가목격자가다수이고그들이공통된증언을하고있다면그증언은반박의여지가없는사실로받아들여진다.작가는이렇게모두가팩트라고인정한것이어쩌면극도로냉철하고치밀한설계자에의해‘조작된팩트’일수도있다는허점을파고든다.
더불어작가는보이는게다가아니라는주제를목격자들에게도이중적으로심어놓고있다.다섯명의목격자들은겉으로는여느사람들처럼평범해보이지만,면면을들여다보면그들이왜이자살-살인사건에서심리적,신체적으로자유로울수없는지이해하게된다.목격자들의이러한특성은작품말미의충격적인반전과맞물리면서마지막까지긴장을늦출수없게만드는효과를준다.

[이책에쏟아진찬사]

“빈틈없고영리하다”
-피터스완슨,《죽여마땅한사람들》작가

“긴장을늦출수없는치밀한스토리”
-사라본,넷플릭스‘아나토미오브스캔들’원작자

“애거사크리스티에비견할만한촘촘한플롯”
-북리스트리뷰

“몰입하지않을수없는확신의스릴러”
-〈선데이타임스〉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