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나락에서 희망을 줍다

생의 나락에서 희망을 줍다

$27.00
Description
배척당한 인종의 한 사람이 쓴
이 보잘것없는 공물을
전 세계 인류의 친구들에게 바친다.
폴린 합킨스 소설 국내 최초 번역

남자들은 나에게 아름답다고 말하지.
근데 내게 아름다움이란 저주가 아니고 뭘까?

『생의 나락에서 희망을 줍다』는 미국 흑인 문학의 고전으로, 혼혈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미국 남북 전쟁 이후 흑인들의 비극적 삶과 경험을 그린다. 인종 분리와 차별에 직면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투쟁을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미국의 인종 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동시에 한국 사회의 인종 차별 문제에 대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소설은 흑인 여성의 불평등·불공정 경험을 조명하고 여성의 권리와 평등을 역설하기 때문에 한국 독자들에게 한국의 여성 인권 문제와 연관하여 생각해 볼 거리를 제공한다. 이 소설을 통해 국내 독자들이 미국 흑인 문학과 역사, 문화를 접하고 문화의 다양성과 풍요로움을 경험함으로써 폭넓은 가치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 역자 머리말 중에서
저자

폴린합킨스

(PaulineE.Hopkins,1859-1930)
폴린합킨스는1859년미국메인주포틀랜드에서태어났다.그녀는네편의소설과많은단편소설,비평문등을발표했다.그중가장잘알려진작품이바로1900년에출간된첫소설『생의나락에서희망을줍다』이다.뒤이어『하갈의딸』,『위노나』,『한핏줄』을시리즈로출간했다.이기간그녀는『유색미국인매거진』의편집자로일하며이잡지에여러단편을실었다.그녀는흑인역사,인종차별,경제정의,여성의역할등다양한주제를다루며당대최고의지식인으로부상했다.1890년대에는주로속기사로생계를유지하며여성운동과기타시민단체에서활발히활동했다.1898년에는뉴잉글랜드여성클럽연맹연례대회에서여성시대클럽을대표해연설했고,1901년에는보스턴문학및역사협회의창립회원이되었다.1904년부터1905년까지는『흑인의목소리』에서일하며그잡지에여러비평글을실었다.매사추세츠주케임브리지에서는자신의이름으로소책자를출간했고,여러집회에서끊임없이강연을계속했다.1930년8월,폴린합킨스는케임브리지자택에서뜻밖의화재로세상을떠났다.

목차

머리글


1장지난날을되돌아보며
2장“전쟁이일어나기전”나날들
3장“일어날사건은앞서그림자를드리운다”
4장비극
5장스미스마마의하숙집
6장스미스마마의하숙집―결말
7장우정
8장바느질봉사회
9장“사랑은인생의하프를들고”
10장바자회
11장바자회―종료
12장유색인정치인
13장미국유색인연맹
14장룩쏘여가연맹을향해말하다
15장흑인종에대한윌스미스의변론
16장존랭리는프랜시스마담에게조언을구한다
17장캔터베리클럽만찬
18장부활절일요일이가져온것
19장씁쓸한화살
20장어머니사랑
21장여러날이지나고
22장“그리하여그는그들이원하는안식처로인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