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선조님께, 부모님께, 아내에게, 자식들에게, 친지에게, 이웃에게, 사회에게, 모두에게 면목 없이 살고 있습니다.
접대하시는, 경비하시는, 청소하시는 어르신들, 소외당하시면서도 피는 꽃잎들, 보이지 않는 슬픈 사람들을 살펴, 보듬는 몸의 눈이나 더욱 마음의 눈이 제겐 없습니다.
언제나 생명, 미미한 생명 하나에라도 도움이 되는 삶을 생각하지만, 그저 막막하고 요원하기만 합니다.
접대하시는, 경비하시는, 청소하시는 어르신들, 소외당하시면서도 피는 꽃잎들, 보이지 않는 슬픈 사람들을 살펴, 보듬는 몸의 눈이나 더욱 마음의 눈이 제겐 없습니다.
언제나 생명, 미미한 생명 하나에라도 도움이 되는 삶을 생각하지만, 그저 막막하고 요원하기만 합니다.
다 잘못했습니다 (최범준 아홉 번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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