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은 목사의 아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그 많은 목사의 아내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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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는 종교인이기 이전에 한 사람의 신앙인이고, 남편의 아내이기 이전에 평범한 여자였다. 교회에 몸담고 있지만 아직도 종종 교회에서 상처받고 외롭다.
애석하게도, 교회에는 문제가 많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직접 고른 수제자 열두 명들도 수시로 싸우고 문제가 많았다. 많은 약점과 연약함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일컬은 바 된 예수님의 신부이다. 이를 위해서 십자가에 피 흘려 돌아가시기까지 사랑하셨다. 그래서 나도 교회를 사랑하려고 한다.

믿음이라는 게 대체 뭐란 말인가. 종종 고민하곤 한다.
내가 뭔가 대단한 핵심 진리를 깨달아서, 다 실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글을 쓰는 게 아니다. 이 글들은 그냥 있는 그대로의, 솔직한 내 모습이자 고백이다. 앞으로도 얼마나 많은 날들에 나는 또 넘어지고 흔들릴지 짐작조차 할 수 없다. 북극을 향해 파르르 떠는 나침반처럼. 나는 좌절하고 또 일어나 글을 쓰겠지. 그리고 성장해 나갈 것이다.

나는 여전히 주님을 잘 따르고 싶고, 알고 싶고, 배우고 싶은 청년이다.
나는 언제나, 나일 것이다.
솔직한 나를 이 책에 담았다.
저자

로다비

알고리즘이선택한작가,제목맛집로다비

홀린듯이클릭하고,읽게하는비밀을아는작가
제목보다더찰지고맛난글로보답하려애쓰는중

다음<브런치스토리>에글을연재하기시작한지1년만에
종이책출간의문을두드린야망캐릭터

우수한성적으로실내건축과를졸업한후
촉망받는커리어우먼꿈나무였으나
돌연사랑에빠져목사사모가되어집에들어앉은여자

세상새침한서울깍쟁이처럼생겼으나
가슴속에는숯불을가진,뜨거운얼음같은여자

목차

프롤로그
나는기독교계의레이디휘슬다운인가

기름이떨어지지않는집
음식에담긴성도님들의마음
사모님,너무재미있지않아요?
남의선녀옷입은여자
목사아내의조건
만능엔터테이너우리교구사모님
별별사람이다모여있는곳,교회
너는내가대접받고다니는걸로보이니
예수님이부끄러운건아닌데
저분은자기가설교하는대로살까?
기도를열심히안하니까그런일이생기지
애낳을때남자는기분만냈지뭘!
잘되면내탓,못되면네탓
애기가더운지추운지,제가한번물어보고올게요
비밀의숲에서만나사랑을했네
나는외톨이야외톨이야
이동네사람들은누가어디사는지다알아?
○○이아버님이목사님이시라면서요?
마음이아니고눈을내려놓아야돼
여기가대체누구집이간이난리냐고요
예배를드리러간건지,모니터링영상에얼굴찍히러간건지
어른둘이서애하나못봐요?난혼자서애둘을보고있는데!
장례중에는고인을충분히추모하고애도합시다
만남이있으면헤어짐도있다지만
살벌한당회
목사님이사모님을개떡같이대하시면
우리목사님은범
마음은이렇게쓰는거야
불의전차,기도의정수사모님
사모의열등감
로다비사모님은헤르미온느
만날천날부목사였으면좋겠다
코로나덕분에
내가남편을남편이라부르지못하는것은
옛날엔선풍기만갖고도살았어
뭐든지집으로갖다드려유
언제나비가새는우리집
준비된대기인력1,2,3...
매번간증이있어야하나요
야또초상났대대박이다진짜
똥맛된장찌개와심방의상관관계
삐치는권사님
그게덕이되잖아
저는만다꼬상이좋아요
쉬라는데열이받네
까져보이면안됭게
하나님의일을하다가하나님과멀어질수있다
공허한두눈동자를들키지않게
걸음이느린아이
역경을거꾸로읽으면경력이된다

에필로그
인생은불꽃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