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엄마는 없다 : 육아에서 자신을 잃어버린 엄마들을 위한 처방전

완벽한 엄마는 없다 : 육아에서 자신을 잃어버린 엄마들을 위한 처방전

$17.00
Description
“육아라는 세계에는 완벽한 엄마도, 완벽한 아이도 없다.
그래서 완벽하지 않은 틈 속에 육아의 답이 있다.”

엄마의 감정 틈을 채우고, 아이와의 관계 틈을 좁히고,
서로 숨 쉬고 성장하고 행복할 틈을 만드는 이야기
아이를 뜨겁게 품고 기르면서 엄마들은 완벽한 육아를 꿈꾼다. 자신의 사랑과 손길로 아이의 삶을 꽉꽉 채우는 육아를 말이다. 하지만 많은 엄마가 아이를 키우며 하루에도 행복감이 최고조에 달했다가 분노와 화가 불러온 감정으로 바닥을 치는 순간을 수없이 반복한다. 그런 날들이 쌓이면 점점 자신을 자책하는 시간도 늘어난다. “나는 왜 이렇게 감정 조절을 못할까?”, “나는 왜 아이와 있으면 힘들기만 할까?”

육아라는 세계에는 완벽한 엄마도, 완벽한 아이도 없다. 그래서 완벽하지 않은 틈 속에 육아의 답이 있다. 《완벽한 엄마는 없다》는 심리학적으로, 정신분석학적으로 엄마의 심리를 들여다보는 책이 아니다. 다양한 상담 사례를 통해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는 법을 알려주는 책도 아니다. 하지만 이 책에는 엄마의 삶에 발을 담가본 자만이 아는 생생하고 끈적한 육아의 산 경험이 담겨 있다.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낸 경험담으로 육아에 몰두하느라 자신의 감정과 일상을 들여다본 지 너무 오래된 엄마, 육아라는 세상에서 지쳐가는 엄마 들에게 위안과 공감을 보내는 책이다. 그리고 엄마로서, 나로서 숨을 쉬기 위해, 성장하기 위해, 행복하기 위해 필요한 틈을 만들고 넓히는 법, 불필요한 틈을 메우고 채우는 법을 함께 찾아간다.

저자

최민아

저자:최민아
연세대학교경영학과를졸업하고카이스트경영대학원에서MBA를수료했다.삼성전자영상사업부,LG생활건강화장품사업부에서마케터로일하며시장과기업의언어를익히다어느날엄마가되었다.공부면공부,일이면일,노력하면원하는바를이룰수있을거라고생각했기에육아에서도아이들의하루하루를자신의사랑과손길로꽉꽉채우는완벽한엄마를꿈꿨다.
하지만완벽한엄마가되고자할수록감정과일상의한계를마주했다.예민한엄마가예민한기질의아이를키우며고슴도치처럼서로를찔러대는동안우울증의경계에서힘든나날을보냈다.그리고완벽한엄마가아닌,완전한엄마로살아가기위해서는틈을만들기도좁히기도해야한다는사실을깨달았다.그경험담을꾹꾹눌러글을쓰기시작했다.육아에몰두하느라자신을잊고지내는엄마,그러면서도매번감정에휘둘리는자신의모습이낯선엄마들에게도움을주기위해이책을썼다.

목차

들어가며감정의틈을메우고일상의틈을찾는‘틈새육아’

1장엄마의쩍쩍갈라진감정틈새
끊임없는육아스트레스
엄마를짓누르는죄책감
불안과걱정으로보내는나날
짙게드리운우울과외로움
감정의민낯을마주하자

2장엄마의감정틈새메우기
엄마의감정틈을왜메워야할까
엄마로행복하기위해충족되어야할조건
행복에대한인식을전환하자
부정적인감정은피할수없다면잘다루자
마음을챙기는방법

3장엄마의일상틈새찾기
일상에서나를찾는방법
아빠육아로일상틈새를만들자
집안일은함께한다
엄마의관계설정은예전과달라야한다

4장아이의감정틈새채우기
아이의감정에왜주목해야할까
아이의감정을들여다보자
까다로운아이를받아들인다는것

5장아이의일상틈새만들기
일상습관이틈을만든다
아이만의시간과공간을만들자
놀이시간이곧감정의배출구가된다
육아의최종목적은아이의자립이다

6장엄마와아이의틈을좁히는말하기
관계를강화하는말하기
아이를지지하는칭찬과격려
엄마와아이의마음이다치지않는훈육
말보다강력한침묵의힘

7장틈을열어주는교육
영유아기교육
초등저학년시기교육
미디어활용법
한가지만한다면독서

8장자신을잃지않는육아
나답게엄마로살기
성장하는엄마로살기
육아에서자신만의답을찾기

나오며조금이라도틈을내기위해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육아하면서행복하지않을때도있다
두려움과경이로움,설렘속에서자신의모든걸내려놓고품은만큼엄마의삶에서아이는사랑스럽고소중한존재다.꼬물꼬물몸짓과손짓을하는작은몸의온기,품안에서입을헤벌린채평온하게잠든아이의모습은엄마에게이전에는느껴보지못한행복감을채워준다.하지만그와동시에아이는엄마의행복과평화를한순간에깨뜨려버리는,상전중의상전이기도하다.깔깔웃다가도왕왕우는드라마틱한감정변화를보여주고,“이거해달라”,“저건싫다”고집을피우고떼를쓰며엄마의힘으로어쩔수없는상황에엄마를몰아넣고무력감을떠안긴다.

이책의저자는이렇게말한다.“육아하면서행복하지않을때도있다.”모성이선천적으로타고나는성질이아니라아이와함께하는동안자라고커지는감정인것처럼엄마도육아하면서마냥행복한것만은아니다.엄마이기에느끼는육아감정이마음과생각심지어일상을할퀴고쥐고흔들어대며엄마의자아를위협하는순간들은,꽤많다.혹시이런순간들을‘엄마니까당연히겪는거야’라는생각으로외면하고있지않은가?이웃들과마주치기부끄러울정도로아이에게소리를빽빽지르며감정을분출하고있지않은가?매일밤육퇴후에맥주한잔으로헛헛한마음을달래거나엄마노릇하나잘하지못한다고자책하고있는건아닌가?

집을떠나고싶은마음이간절해질때,
집으로돌아가는발걸음이자꾸무거워질때,
엄마의일상에틈이필요하다

《완벽한엄마는없다》는엄마의감정을어루만지며마음에움푹파인틈을메우고,엄마의일상에숨쉴틈을내고,엄마로서한개인으로서성장하고행복할수있는틈을찾아가는책이다.

아이를키우는엄마들이그렇듯,이책의저자역시지난십년동안두아이를키우며수없이감정의진폭에휘둘렸다.경력까지단절해가며육아에몰두했지만뾰족뾰족돋아난감정으로자신과아이들을찌르며서로를진정으로안지도밀어내지도못하는우울증의경계에놓였다.감정의가시를제거하기위해,다시자신으로돌아가기위해‘숨쉴틈’이필요했고,자신을‘채울틈’에갈급했다.

여러번의시도끝에온전히자신을마주하고들여다보게되었고그시간의강력한힘을느꼈다.아이들을다시품을여유를가질수있었고,아이들을다시품을공간이생기자아이들은그안에서자신을펼쳤다.일상에서찾은틈을통해자신의감정틈을채우고,그방법을확장해아이들의세계에도적용했다.아이들의마음을들여다보고,아이들의일상에틈을내어숨통이트이게해주었다.틈새가만든선순환이었다.육아에는틈을만들어야할때도틈을채워야할때도있다.그때필요한것이바로,‘틈새육아’다.

육아라는장기레이스에서
엄마이면서나답게행복할방법을찾아가는여정

이책은전문가가심리학적,정신분석학적으로엄마의심리를분석하는책이아니다.하지만이책에는엄마의삶에발을깊숙이담가본자만이아는생생하고끈적한육아의경험담이담겨있다.이경험담은수많은엄마들의마음에공감과위안을자아낸다.여기저기여행을다니기는커녕이방에서저방으로마음대로갈수없는현실,아이를위한물건으로꽉채워진집안에서자꾸만창밖풍경,집밖세상으로나갈문에시선을두는마음이어떤건지,매일쳇바퀴돌듯똑같은집안일을반복적으로하고대부분의시간아이를혼자돌보면서힘들어도기댈곳이없을때오는어려움과외로움이무엇인지….

그리고이책에는꽉꽉닫아건육아라는세상의문을활짝열고엄마이면서나답게행복할방법들이담겨있다.단순히개인의경험과생각에만기대어쓴방법들이아니다.수십권의서적,여러연구자료들을바탕으로했다.또한,어느날갑자기이루어지는기적을말하지도온힘을기울여야만얻을수있는결과를말하지도않는다.육아라는세상의틈에서찾아낸것처럼무리하지않는선에서조금씩할수있는방법들이다.저자의이야기에고개를끄덕이며책장을넘기다보면육아가행복해지는순간이잦아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