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야, 판다야, 무얼 바라보니? (양장본 Hardcover)
Description
멸종 동물 10종의 모습을 통해 자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책.
이미 멸종되었거나,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10종이 등장한다. 판다, 흰머리수리, 물소, 거미원숭이처럼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질 수 있는 동물들에 대해 알고, 또 이들을 보호하는 데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작가의 염원이 담겨 있다. 본문 마지막 장에는 달의 형상을 한 꿈꾸는 아이가 등장하는데, 어린이야말로 미래의 희망이라는 에릭 칼의 생각이 잘 드러난다.
저자

빌마틴주니어

미국캔자스에서태어나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교육학박사학위를받았다.초등학교와고등학교에서학생들을가르친그는어린이책작가로도활동하며이름을알렸다.1967년그래픽디자이너였던에릭칼과함께《갈색곰아,갈색곰아,무얼바라보니?》를출간한빌은이후《북극곰아,북극곰아,무슨소리가들리니?》,《판다야,판다야,무얼바라보니?》,《아기곰아,아기곰아,무얼바라보니?》를차례로출간하며전세계독자들에게큰사랑을받았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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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어린이들을위한예술가,에릭칼
뉴욕시러큐스에서태어난에릭칼(1929~2021)은대담한색채와독특한콜라주기법의그림으로유명한그림책작가이다.그는독일슈투트가르트시각예술학교에서그래픽아트를공부한뒤,다시뉴욕으로돌아와〈뉴욕타임스〉의그래픽디자이너로일하던중작가빌마틴주니어의눈에띄어그림책작업을시작했다.
에릭칼이창작한작품대부분은애벌레,거미,무당벌레,반딧불이,씨앗등자연속에살고있는작은생명체에서부터시작한다.칼은어린시절아버지와함께초원과숲을산책하며자연에대한관심을가지게되었고,그관심은훗날그의작품세계를관통하는가장중요한주제이자전제가되었다.자연에대한감사와크고작은동물에대한사랑을기반으로쓰여진에릭칼의작품들은어린이들에게자연에대한경외심을싹트게한다.

에릭칼의책들이그토록깊이있고,한결같이의미있는이유는
그가아이들에대해,아이들의감정과관심에대해,
아이들의독창성과지적발전에대해진정한관심을가지고있기때문이다.
-앤베네듀스(《아주아주배고픈애벌레》의편집자)

에릭칼은어린아이가집을떠나처음학교에가는시기를주목해야한다고말했다.가정과안전,놀이와감각의세계에서이성과추상,질서와규율의세계로건너가야하는그엄청난간극이펼쳐지는시기이기때문이다.칼은자신의책이그간극을이어주는도구가되기를바라며작품을썼다.구멍뚫기,모양따기,플랩같은놀이장치와수세기,요일,과일종류,자연사정보그리고다른교육적요소들이섞여있는칼의책은반은장난감(집)이고반은책(학교)이다.아이들이자신의책을읽고,놀고,즐기며한단계성장할수있기를바랐던에릭칼의마음은그의책곳곳에고스란히담겨있다.

■리듬감있는반복문형을통해문해력을키워주는글
《갈색곰아,갈색곰아,무얼바라보니?》,《북극곰아,북극곰아,무슨소리가들리니?》,《판다야,판다야,무얼바라보니?》,《아기곰아,아기곰아,무얼바라보니?》는저명한교육학자이자작가였던빌마틴주니어와에릭칼의협업으로만들어진책으로,4종을한데모아에릭칼의〈곰시리즈〉라고도부른다.
에릭칼에게그림책작가로서의삶을개척해준빌마틴주니어는〈곰시리즈〉4종의글을모두창작하였는데,그의글은한결같이독자와동물들이묻고답하는문답식으로쓰여있다.예를들어“OOO아,OOO아,무얼바라보니?”라고질문을하면동물이대답을한다.그리고그대답에해당하는또다른동물의그림은다음페이지를넘겨야나온다.이렇게패턴처럼반복되는문형은독자가귀로듣고입으로읽을때리듬감을살려주는데,빌은여기서그치지않고동물이름앞에다양한색깔형용사를넣어동물이름과색이름까지동시에알려주고있다.이와같은반복문형은그림책에리듬감을더해줄뿐만아니라,어린독자들이쉽게기억하기에도좋다.때문에책의문장을반복해서읽어주다보면글을이해하는문해력의기초가자라나고,그림을읽는시각적문해력이자라나며,묻고·듣고·답하는대화의기초도익힐수있다.

■독특한콜라주기법으로완성된에릭칼의화려하고생생한그림
에릭칼은선명한색과다양한질감을입힌박엽지를오려붙이는콜라주기법으로〈곰시리즈〉의그림을완성했다.칼은특유의기법으로완성된콜라주그림들을통해독자들에게생명의에너지를전하고자노력했는데,여기에빨강·초록·파랑·노랑등원색위주의대담한색들이전체적으로잘어우러져작품의매력을한층끌어올린다.에릭칼의그림책들이다른책들수백권사이에숨겨져있어도한눈에찾을수있는이유도바로색의절묘한조합때문이다.
〈곰시리즈〉의매페이지에는다양한동물들이콜라주한종이로큼지막하게그려져있다.그리고동물주위의배경은하얀여백으로남겨져있는데,에릭칼그림의특징중하나인하얀여백은단순히그안에있는대담한색들과대비시키려고만든것이아니라,아이가상상할수있게숨쉴수있는공간이다.
〈곰시리즈〉에등장하는동물들은우리가평소에알고있던동물의모습과조금다르다.파란색말,보랏빛고양이,까만양등에릭칼의작품속에는현실과다른몸색깔을가진동물들이등장한다.이는아이들이고정관념에서벗어나자유로운사고를할수있게하기위한에릭칼의의도이다.친숙하지만낯선그림책속동물들의모습들을감상하며아이들은창의적이고놀라운상상력을발휘하게될것이다.

■따뜻하고호소력있는메시지가담긴이야기
자연과동물에대한에릭칼의사랑이엿보이는그림책!
에릭칼의그림책에는작은곤충부터개,고양이같은반려동물,그리고낯선야생동물까지동물들이많이나온다.그가작품속에서일관되게전하는메시지는바로생명의존엄과삶의기쁨이며,주로동물들의세계를통해그메시지를아름답고생기있는빛깔로구현하있다.〈곰시리즈〉는바로이런에릭칼의작품관이녹아있는그림책이다.
〈곰시리즈〉중《북극곰아,북극곰아,무슨소리가들리니?》와《판다야,판다야,무얼바라보니?》는각각야생동물과멸종동물들을소재로한그림책이다.칼은우리가보호해야할여러동물의모습을그림책속에담아어린이들에게자연보호의경각심을호소하고있다.어린시절아버지와함께숲을산책하며자연에대한관심을갖게되었다는에릭칼은아이들이자신의그림책을통해자연에한발더가까워지기를바란다.그런그의마음을〈곰시리즈〉를통해독자들도깨닫게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