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의 루루 -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76 (양장)

안녕, 나의 루루 -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76 (양장)

$15.31
Description
레오 에른츠라는 인물 속에 담긴 어린이와 어른의 두 세계,
따뜻한 사랑을 만들어 가는 사랑과 나눔의 순환성!!!!
“지금은 어른이 되어 있는 예전의 어린아이에게 이 책을 바치고 싶다.
어른들도 처음엔 다 어린이였다(그러나 그걸 기억하는 어른들은 별로 없다)”
-〈어린왕자〉의 헌사 “어린이였을 때의 레옹 베르트에게” 중에서

아이는 어른이 되려면 세월을 기다려야 하지만, 어른은 세월 앞에서도 다시 아이가 될 수 있다. 어린 시절의 기억, 감각, 웃음, 분위기…… 어린이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관계를 통해 세상이라는 흙에 뿌리를 내린다. 따뜻한 사랑의 경험은 어린 자아를 단단하게 만들어 ‘나’와 ‘너’를 구분하는 힘, 관계 맺기를 시작하는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이소영 작가의 신작 《안녕, 나의 루루》는 레오 에른츠라는 다소 이국적인 인물을 통해 어린 레오와 어른 에른츠의 두 세계를 담은 특별한 작품이다. 총 3부로 구성된 이 작품은 레오 에른츠와 루루의 관계를 통해 인생의 진정한 성장과 성숙의 의미를 들여다보게 한다.

저자

이소영

한국과프랑스에서그래픽디자인을공부하고그림책작가로활동하고있다.『그림자너머』와『파란아이이안』『굴뚝귀신』『여름,』『안녕,나의루루』등을쓰고그렸다.『그림자너머』로2014년볼로냐도서전‘올해의일러스트레이터’로선정되었고,『파란아이이안』은2018년IBBY‘장애아동을위한좋은책’한국후보작으로,『굴뚝귀신』과『여름,』은2019년과2021년BIB한국출품작에선정되었다.마음을담은그림책으로독자들과깊은대화와만남을이어가고있다.

출판사 서평

“지금은어른이되어있는예전의어린아이에게이책을바치고싶다.
어른들도처음엔다어린이였다(그러나그걸기억하는어른들은별로없다)”
-<어린왕자>의헌사“어린이였을때의레옹베르트에게”중에서

레오에른츠라는인물속에담긴어린이와어른의두세계,
따뜻한사랑을만들어가는사랑과나눔의순환성!!!!

아이는어른이되려면세월을기다려야하지만,어른은세월앞에서도다시아이가될수있다.어린시절의기억,감각,웃음,분위기……어린이는가족과주변사람들의관계를통해세상이라는흙에뿌리를내린다.따뜻한사랑의경험은어린자아를단단하게만들어‘나’와‘너’를구분하는힘,관계맺기를시작하는용기를불어넣어준다.
이소영작가의신작《안녕,나의루루》는레오에른츠라는다소이국적인인물을통해어린레오와어른에른츠의두세계를담은특별한작품이다.총3부로구성된이작품은레오에른츠와루루의관계를통해인생의진정한성장과성숙의의미를들여다보게한다.

따뜻한사랑의기억만이관계의힘을확장시키는힘을보여주는아름다운작품
1부<어린시절>에서주인공레오에른츠는어린시절교통사고로인해부모를잃고하루아침에혼자가된다.그런어린레오앞에루루가나타난다.작가는루루가커다란동물인지,어른을대변하는존재인지,루루눈에비친환상인지작품속에서설명하고있지않지만,어린레오에게루루는엄마이자아빠이자형제이자친구가되어준다.낯선환경,낯선사람들속에서어린레오는그렇게루루덕분에조금씩어깨를펴고세상을향해꿈을갖기시작한다.그리고어릴적부터맛보았던달콤하고진한초콜릿을잘만드는전문가가되기위해공부를시작하면서바빠진레오의곁에서루루는점차서서히존재감을잃어간다.
2부와3부는초콜릿장인이된어른레오에른츠의이야기다.사람들이알아주는장인이되었지만,초콜릿의단맛조차제대로맛보지못하는어른레오에른츠의삶은피폐되었고일그러져있었다.그의일상은바쁘지만사랑의흔적,나눔의경험이없는고립된일상뿐이었다.그런에른츠앞에사는곳도,이름도모르는낯선아이가나타나고,오랜만에이낯선아이에게호기심을갖고가까이다가선에른츠의눈에루루가보인다.아이에게다가가는용기와도전은에른츠의건조하고메말랐던일상에온기와생기를불어넣는다.자립과성공앞에서사랑의기억,나눔의경험,희생의가치를잃었던에른츠의일상에마침내아이의일상이겹쳐지는순간,에른츠는어린시절좋아했던초콜릿의달콤한맛을기억해낸다.어린레오에른츠가만난루루를,이제어른레오에른츠는어린또하나의레오에게루루같은존재가되어준다.
사람과사람의관계,과거와현재의시간의관계,어제의사건이오늘의일상으로연결되는사건의관계…….우리는수많은관계들로현재를살아간다.《안녕,나의루루》는어제의수많은관계가지금의자신을만들어가는삶의이치를보여주면서그관계의생명은따뜻하고진한사랑의힘임을이야기한다.
이소영작가는프랑스에서유학하는동안엄마가되어아이들을키우는육아현장에서자신의어린시절을떠올렸고,자신의엄마와엄마가된자신,그리고자신이낳은아이들과의관계에대하여골몰하다가어느순간세대가연결되고사랑이전해지는놀라운관계의힘을발견하고는감동을받았다고한다.설령그것이혈연관계가아닐지라도돌고도는사랑의관계는우리가함께만들어가는따뜻한세상일거라고믿으며,작가는이작품을만들었다.

인생의힘든순간을맞이하는아이들을향한작가의따뜻한격려와응원
영국의현대거장존버닝햄의그림책《알도》(시공주니어)에서주인공아이는혼자일때,친구한테괴롭힘을당할때늘알도와함께한다.알도는주인공아이의토끼인형이다.마치영웅처럼,걱정인형처럼알도는아이를도와주고지지해주는절대친구이자절대영웅,절대비밀이다.헝가리작가마레크베로니카의그림책《라치와사자》(비룡소)에서도라치의눈에만사자가보인다.외톨이라치에게사자는라치를보호해주는든든한친구이다.이처럼그림책속에는인형,상상속친구,개등어린아이들의버팀목이되어주는존재들이등장한다.이존재들은어른들못지않게버거운현실을살아가는아이들의외로움과슬픔,기쁨을함께나누면서아이들이환경과가족,친구들로부터받는스트레스를해소하고성장통을건강하게이겨낼수있도록도와준다.
때때로아이들은아이들만의특유의상상력으로팍팍한현실을흥미로운판타지로바꾸어가며자신들만의해결책으로시간을이겨낸다.《안녕,나의루루》는세상을버겁게살아가는수많은어린레오들을위한,또는루루와같은자기만의비밀친구를간직하고있는수줍고심약한어린레오들을위한이소영작가의따뜻한응원이자격려이다.또한사랑의기억을잃어버린어른들에게사랑의추억을상기시켜줄따뜻한앨범같은작품이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