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 라이크 미 (한겨울도 녹여버린 두 남자의 힐링 푸드 로맨스 | 월피동 각본집)

오션 라이크 미 (한겨울도 녹여버린 두 남자의 힐링 푸드 로맨스 | 월피동 각본집)

$18.00
Description
"지금의 널 사랑하는 바다는 나뿐이야!"
한기찬, 홀랜드 주연의 BL 웹드라마 〈오션 라이크 미〉 각본집
우동에 진심인 셰프 ‘한바다’와 4차원 팩소주 러버 ‘토미’의 힐링 로맨스를 다룬 BL 웹드라마 〈오션 라이크 미〉의 각본집. 어느 겨울날 푸드트럭 한 대를 끌고 강원도 바닷가를 찾아온 한바다는 해안가에 자리를 잡고 우동 장사를 준비한다. 때마침 상가 번영회장 딸 소영이 찾아와 그런 바다를 막아서더니 막무가내로 장사 수익금의 7할을 가져가는 조건으로 빈 가게 한 곳을 소개해준다.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게 계약을 한 바다, 하지만 그를 구원해줄 한줄기 빛이 찾아오는데. 우연한 차 사고로 인연을 맺게 된 토미는 특유의 수완을 발휘하며 동업자로서 바다와 함께 본격적으로 우동 장사에 뛰어들고 바닷가 명소가 될 만큼 손님들로 성황을 이루는데……. 경쾌하면서도 은은한 온기를 내뿜는 〈오션 라이크 미〉는 누구나 좋아할 수 있는 로맨스 드라마의 요소를 갖추고 있다. 각자 상처를 안고 도피하듯 강원도 바닷가를 찾은 바다와 토미는 모래사장에 바닷물이 스미듯 서로의 삶에 조금씩, 깊게 스며든다.
〈오션 라이크 미〉 드라마 제작 현장 대본을 충실히 반영한 이번 각본집에는 대사와 지문 외에 드라마 속 주요 장면을 스틸 컷으로 함께 담아냈다. 때문에 〈오션 라이크 미〉 드라마를 시청한 분도, 그렇지 않은 분도 이 각본집을 통해 바다와 토미의 로맨스를 생생하게 그려내면서 영상 외의 새로운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월피동

출간작으로『오션라이크미』등이있다.

목차

감독의말
등장인물소개
용어정리

1화|2화|3화|4화|5화|6화|7화|8화

장면들

출판사 서평

“난데없이떠나온겨울바다에서
시린마음을녹여줄널만났어!”

살짝어리숙하지만우동에만큼은진심인셰프‘한바다’와
웃음뒤로슬픔을감춰둔4차원팩소주러버‘토미’
한겨울도녹여버린두남자의힐링푸드로맨스

한기찬,홀랜드주연의〈오션라이크미〉는한국의BL콘텐츠전문제작사인이모션스튜디오와더불어바이포엠스튜디오,ATA가함께기획·제작한BL웹드라마다.한적한강원도바닷가에우동가게를차린‘한바다’(한기찬)와뮤지션이라는꿈을이루지못하고방황끝에고향으로돌아온‘토미’(홀랜드)간의로맨스를그린〈오션라이크미〉는한겨울바닷바람만큼이나차가운현실속에서상처받은개인이그것을어떻게치유해나가는가를그리고있다.드라마속에서그려나가는바다와토미의로맨스는사랑하는사람과서로교감하는우리의모습과크게다르지않다.
한때주목받는셰프였으나주변관계에서의부침으로괴로워하던바다는도피하듯강원도한적한바닷가로내려온다.그리고이곳에서자신만의우동가게를차리면서그가지닌요리철학을펼쳐보이려한다.함께우동가게를꾸려가던토미는우동한그릇을만드는데최선의노력을기울이는바다의쉼없는열정을지켜보면서자신이포기하려했던음악에대한열정을,뮤지션으로서의꿈을다시되찾는다.바다또한우동가게를위해정성으로손님을대하고홍보에열을올리는토미를보면서인간적인이끌림을느낀다.그들도모르는사이는바다는토미에게,토미는바다에게조금씩스며들고있었다.서로가현실의무게를딛고이겨낼수있는버팀목이되어준것이다.
물론이두사람에게도크고작은위기가드리운다.세상일이내뜻대로만되지않듯,예기치않은일들로생긴사소한오해가두사람을멀어지게하기도하고또서로의소중함을깨닫는계기가되기도한다.이러한과정은바다와토미뿐아니라우리모두가겪게되는삶의한부분이며,그렇기때문에‘BL’이라는장르성을떠나이두사람의모습을이해하고받아들이게된다.

영상의재미,그이상을담아내고자한각본집

이번각본집을통해드라마와영화로만난〈오션라이크미〉의재미와감동을새롭게구현할수있다.등장인물의대사뿐아니라그들의행동이나모습,신의배경이나구성등을설명하는지문까지함께수록했다.또한〈오션라이크미〉의주요장면스틸컷과대사를함께제공함으로써내용을이해하는데도움을주고자했다.때문에〈오션라이크미〉를시청한분은물론,드라마를시청하지않은분들도이각본집을통해문자텍스트너머로구현되는‘바다’와‘토미’의생생한모습을머릿속에그려볼수있다.

‘오션라이크미’는각본에완성된이후쓰인타이틀입니다.많은분께서이타이틀에담긴‘나와같은바다’와‘날좋아하는바다’의중의적의미를알아봐주셔서다행이라고여겼습니다.반짝반짝빛나는파란물결속에심연의비밀을담고있는동해는실패의기억을저뒤로넘기고밝은자아를장착한채살아가는‘토미’와닮았습니다.또계절과날씨의변화속에서도묵직하게제자리를지키며순리대로존재하는바다의뚝심이속내가깊고묵묵한‘한바다’와닮았다고생각했습니다.그런‘한바다’가‘토미’와좋아하고사랑하게되는이이야기를관조하듯약간의거리를두고다시읽었을때,‘오션라이크미’라는제목을떠올리게되었습니다.
-〈감독의말〉중에서

이번각본집에는등장인물소개내용과현장대본에쓰인용어풀이를비롯해〈오션라이크미〉를연출한이수지감독의이야기도실었다.작품내에서‘한바다’와‘토미’의사랑을자연스러운과정으로바라봤다는이수지감독은“작품을연출하면서진정고민한지점은‘사람이사람을사랑하는과정그자체’에대한것”이었다고밝힌다.그의말처럼〈오션라이크미〉가전하고자한메시지는바다와토미가대변하는사람과사람,그사이에존재하는‘사랑의본질’이라할수있다.

〈오션라이크미〉각본집은드라마대본을책이라는물성(物性)으로보여주는것에서그치지않고,등장인물의대사와구체적인지문,장면스틸컷과연출자의이야기까지함께담아내면서각본집을읽는모든독자가바다와토미의감정과행동을이해하고각자의경험에비추어생각해볼수있도록하는데중점을두었다.이각본집을통해다양한삶이전하는메시지에공감해볼수있는시간을갖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