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틸라와 해골 -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302 (양장)

오틸라와 해골 -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302 (양장)

$16.04
Description
깊은 밤 숲속을 달려 도망치던 한 소녀가
해골의 집에 들어서면서 겪게 되는 미스터리한 사건!
모두가 잠든 깊은 밤, 오틸라라는 이름의 소녀가 숲속을 달려 도망친다. 한참을 도망치던 오틸라는 숲속에서 오래된 집을 하나 발견하는데, 그 집에서 오틸라를 맞이한 건 몸통 없는 해골이다. 오틸라는 해골과 함께 벽난로 방, 정원이 있는 방, 가면들이 걸려 있는 방, 끝이 없는 구덩이가 있는 지하 감옥과 높은 탑까지 집 곳곳을 구경한다. 어느덧 밤이 되고 해골의 집에서 하룻밤 머물게 된 오틸라에게 해골이 비밀을 하나 고백한다. 매일 밤 머리 없는 뼈다귀가 찾아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밤이 더 깊어지자 해골의 말대로 뼈다귀가 찾아오는데…. 과연 오틸라와 해골은 무사히 밤을 보낼 수 있을까?

저자

존클라센

캐나다온타리오주에서태어났다.미국의애니메이션스튜디오에서무대장식,소품,디자인관련일을하면서간결하고단순한작업에관심을두었고,이는그림책작업에도영향을주었다.맥바넷과함께작업한첫그림책『애너벨과신기한털실』이출간된이후,두사람은『샘과데이브가땅을팠어요』,『늑대와오리와생쥐』,[모양]3부작시리즈『세모』,『네모』,『동그라미』,『트롤과염소삼형제』등...

출판사 서평

세계적인그림책작가,존클라센의최신작!
독자들의상상력을자극하는비밀스럽고스릴넘치는이야기

“존클라센을만난것은도서관에고요히묻혀있던이옛이야기에게아주커다란행운이다.
이책을읽는일이우리에게더없는행운인것처럼.”
-김지은(아동문학평론가)

“이책은두고두고읽고또읽어야할책이다.책을싫어하는독자라도
이책만큼은계속해서페이지를넘기게될것이다.”
-뉴욕도서저널

《오틸라와해골》은오스트리아티롤지방옛이야기를재해석한작품이다.《내모자어디갔을까?》,《이건내모자가아니야》,《모자를보았어》등출간하는책마다화제를모으며세계적인베스트셀러작가로떠오른존클라센은도서관에서우연히발견한옛이야기에자기만의개성을더해새로운이야기를창조했다.
독특한캐릭터와서스펜스,열린결말은존클라센작품의가장큰특징이다.이작품에서도도망치는소녀,몸통없는해골,머리없는뼈다귀라는개성적인캐릭터들이등장한다.도망친소녀는몸통없는해골을만나고,해골의집은가면들이걸려있는방과지하감옥등미스터리한공간들로가득하다.밤이깊어지고오틸라와해골이머무는집에머리없는뼈다귀가찾아오면서긴장감이최고조에이른다.총5장으로구성된이작품은각장마다추리소설을연상시키는치밀한전개로오싹한서스펜스를발생시킨다.존클라센은상황에대한내레이션을최소화하고인물들의대화를중심으로이야기를전개시켜독자들의상상력을자극한다.독자들은“오틸라가왜도망쳤을까?”,“해골의정체는무엇일까?”,“뼈다귀와해골은무슨관계일까?”하는궁금증을떠올리며계속해서다음이야기를상상하게된다.
이작품의원작인티롤지방옛이야기는해골이아름다운숙녀로변신해모든재산을오틸라에게물려주는전형적인해피엔딩이다.존클라센은원작을처음읽고일년정도계속생각했다고한다.그는시간이흐른뒤이야기를다시읽어보았고,자신이기억하는결말과는완전히다른내용에깜짝놀랐다.우리의머릿속에서자신이재미있다고생각하는쪽으로이야기가계속바뀐다는것을깨달은존클라센은자신의경험을토대로이작품의엔딩을열린결말로맺으면서이야기가끝난뒤에도독자들에게상상의여지를남긴다.《오틸라와해골》을통해독자들은옛이야기의무한한깊이매력에빠져들게될것이다.

“괜찮다면이집에서함께지내요.”
거대한두려움에맞서는작은존재들의따뜻한연대

“이책을읽고나면혼자가된다는것,쫓긴다는것,아득하다는것,무섭다는것의정확한의미를알게된다.하지만그보다더잘알게되는것은어둠속에도친구가있다는것,용기는반드시두려움을이긴다는것,우리는마침내무사할수있다는것이다.”
-김지은(아동문학평론가)

“칼데콧상수상자존클라센이재해석한이옛이야기에는따뜻한위로와스릴넘치는오싹함이공존한다.오직존클라센만이해골을친구로원하도록만들수있다.”
-커커스리뷰

“이이야기는이상하지만다정하고개인의의지,친절함,선택에대해가르쳐준다.
존클라센의신작은대단히매력적이다.”
-북리스트

이야기가진행되면서오틸라와해골은서로친구가된다.두사람의관계는눈동자의움직임으로표현된다.존클라센이그리는인물들은표정에서감정이드러나지않는대신눈동자의움직임으로생각과감정을전달한다.작품초반,홀로도망칠때오틸라의시선은어디를향하는지명확하지않지만해골이등장하면서부터는해골을향한다.두사람은서로눈을맞추고,음식을나눠먹고,춤을추면서우정을나눈다.그리고비밀을공유하고연대하면서머리없는뼈다귀라는두려움에용감하게맞선다.오틸라와해골의모습은도망치고고립된인물들사이의공감을보여주면서작은존재들의연대로두려움을극복할수있음을암시한다.
이러한인물들의심리변화는그림의색감변화를통해서도드러난다.《오틸라와해골》은미스터리한분위기에걸맞게어둡고차가운색감의그림으로시작한다.하지만두인물이우정을나누면서부터는화면이밝고따뜻한오렌지색으로변화한다.존클라센은이과정을해가떠오르는모습으로묘사해마치영화의한장면처럼생생하게연출했다.《오틸라와해골》은한편의영화처럼눈을뗄수없는긴장감함께두려움을극복하는연대의소중함을가르쳐준다.

추천사
김지은(아동문학평론가)
오틸라가탈출한아이라는사실을기억하기바란다.책을펼치면서부터덮을때까지도저히입을다물수없는이놀라운오틸라의모험은오틸라를위한것이다.오틸라가도운것은두려움에떨고있는오틸라자신이다.이책은세상그무엇도용감한자의앞길을가로막을수없다고말한다.책을읽고우리는오틸라가된다.무서운것들을저멀리보내버리고나만의길을씩씩하게달려가는사람이된다.
이책을읽고나면혼자가된다는것,쫓긴다는것,아득하다는것,무섭다는것의정확한의미를알게된다.하지만그보다더잘알게되는것은어둠속에도친구가있다는것,용기는반드시두려움을이긴다는것,우리는마침내무사할수있다는것이다.오틸라와해골은어쩌면한사람이다.이책을읽고오틸라처럼나의해골을품에꼭안아보자.존클라센을만난것은도서관에고요히묻혀있던이옛이야기에게아주커다란행운이다.이책을읽는일이우리에게더없는행운인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