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월포바다를 보며 느끼는 감상, 잔잔한 위로로 스며들다
<월포에는 바다가 산다>는 월포바다에서의 아름다운 순간을 감상하며 느낀 사색을 시로 표현한 글을 모은 서정 시집이다. 바다를 통해 인간의 내면 감정에 다가가는 작가만의 언어를 통해 우리는 보다 깊게 시를 음미하고, 공감할 수 있다. 백기동 작가의 시적 표현력과 함께 담긴 월포바다의 사진은 문학적 감상의 즐거움을 배로 느끼게 해준다. 바다의 푸르고 무한한 풍경과 아름다운 글을 통해 우리들의 감성을 자유롭게 펼쳐보자. 삶의 복잡한 문제를 잠시 잊고 평화로움에 젖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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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동의 이 시집에는, 명시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한 인간이 자신을 치유하는 순간들이 담겨져 있다. 시는 세계를 치유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자신을 치유하게도 한다. 몸의 상처는 직접적인 수술이나 투약을 통해서 치료하지만 마음의 상처는 ‘말’의 읊조림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아마도 백기동은 월포 앞바다와 대화를 하면서 그것을 행한 듯하다. 모든 대화는 결국 자기와의 대화다. 자기와의 대화가 수반되지 않는 언어는 대상이나 사물에 대한 명령에 지나지 않게 된다. 시는 바람이나 희구일 수는 있어도 명령은 아니다. 바람이나 희구를 우리는 때로 ‘희망’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백기동에게 희망이라는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것”과 “내일을 볼 수 있는 것”(「희망과 소원」)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삶에 상처 입은 존재를 치유하는 것 아닐까? 말하기 쉽지 않지만, 백기동은 바다를 찍고 바다의 말을 들으면서 비로소 살아 있는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은 것 같다. 됐다. 누군가에게 시는 이 정도만 되어도 좋은 것이다.(황규관, 시인)
<월포에는 바다가 산다>는 월포바다에서의 아름다운 순간을 감상하며 느낀 사색을 시로 표현한 글을 모은 서정 시집이다. 바다를 통해 인간의 내면 감정에 다가가는 작가만의 언어를 통해 우리는 보다 깊게 시를 음미하고, 공감할 수 있다. 백기동 작가의 시적 표현력과 함께 담긴 월포바다의 사진은 문학적 감상의 즐거움을 배로 느끼게 해준다. 바다의 푸르고 무한한 풍경과 아름다운 글을 통해 우리들의 감성을 자유롭게 펼쳐보자. 삶의 복잡한 문제를 잠시 잊고 평화로움에 젖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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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동의 이 시집에는, 명시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한 인간이 자신을 치유하는 순간들이 담겨져 있다. 시는 세계를 치유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렇게 자신을 치유하게도 한다. 몸의 상처는 직접적인 수술이나 투약을 통해서 치료하지만 마음의 상처는 ‘말’의 읊조림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아마도 백기동은 월포 앞바다와 대화를 하면서 그것을 행한 듯하다. 모든 대화는 결국 자기와의 대화다. 자기와의 대화가 수반되지 않는 언어는 대상이나 사물에 대한 명령에 지나지 않게 된다. 시는 바람이나 희구일 수는 있어도 명령은 아니다. 바람이나 희구를 우리는 때로 ‘희망’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백기동에게 희망이라는 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것”과 “내일을 볼 수 있는 것”(「희망과 소원」)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삶에 상처 입은 존재를 치유하는 것 아닐까? 말하기 쉽지 않지만, 백기동은 바다를 찍고 바다의 말을 들으면서 비로소 살아 있는 숨을 들이마시고 내뱉은 것 같다. 됐다. 누군가에게 시는 이 정도만 되어도 좋은 것이다.(황규관, 시인)
[POD] 월포에는 바다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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