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밭 위 하늘에 점을 찍다. (시간 위에 조용히 남기는 마침표)

자갈밭 위 하늘에 점을 찍다. (시간 위에 조용히 남기는 마침표)

$15.00
Description
삶의 깊은 울림을 듣는 박재학 시인의 다정한 위로.
스쳐 가는 순간들 속, 미처 느끼지 못했던 일상의 온기와 희망을 만나다.
“오늘 당신의 마음은 어떤 풍경을 지나왔나요?”
삶이 복잡하게만 느껴지는 요즘, 어떤 날은 한 걸음 멈춰 설 필요가 있다. 이 시집은 특별할 것 없는 일상 속 사물과 자연, 풍경을 마주하며 그 안에서 다시 감정을 느끼고 마음을 들여다보는 작품이다. 삶의 속도를 잠시 늦춰 오래된 것들을 바라보고, 소소한 것들에 말을 걸어보는 시인의 언어는 독자에게도 내면을 성찰할 수 있는 여유를 선물한다. 잊고 지낸 감정들, 무심히 지나친 장면들 속에서 삶의 온기를 되찾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은 조용한 거울이 되어줄 것이다.

작가는 거창한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그는 무심히 지나쳤던 하늘, 오래된 노포, 비 오는 날의 지붕 밑에서 ‘가식 없는 진품’을 이야기한다. 화려하게 꾸며진 말보다는 담백한 언어로 삶의 본질을 가만히 들여다본다. 그 속에서 길어 올린 작지만 단단한 희망으로 마음의 빈 곳을 조심스럽게 채워 넣는다. 그의 시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독자들은 자신의 삶 속에 숨겨진 아름다운 순간들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평범했던 일상은 한 편의 아름다운 시가 되고, 지친 마음에 따뜻한 위로를 건넬 것이다.
저자

박재학

수십년간홀로시를썼다.화려한성공담보다는일상의경험과관찰속에서얻은깨달음의순간들을묵묵히기록해왔다.시를즐겨쓰시던외할아버지의시간을이어받아소박한희망의메시지를전하고자이번시집을썼다.14년간병상에계시다돌아가신아버지곁에서느꼈던슬픔과그리움,익숙한골목길과이름없는들꽃처럼평범하지만보석같은삶의풍경을시어로담았다.하루종일바쁘고모질게산당신에게잠시나마사랑스러운마음을불러일으킬수있는시집으로가닿기를바란다.

목차

시간속에잠겼던흔적을길어올리다
폐차
오래된사진
반딧불
장독대
젊다는것쉽지않네
감사
가을하늘
타임머신
귀농
겨울산
노포집에서
낙화
비양도
바닷가나무의자
비오는나무밑에서
대성리기차역
쪽지시험
들꽃

가파도
돌아가는길
겨울나무
버스정거장
동백꽃
성곽길

수술전
자전거
만개
허기진바닷가
할미꽃
대나무
초승달
탄생
메주

서로의마음에온기를아로새기다
게스트하우스
비오는오후
만두와친구
동네마실
텃밭
접착제
엄마가보고싶다.
사랑한다후회한다.
노을
친구의고백
자신없는사랑
거미줄
풍경화
겨울산촌
보름달
비빔밥
별똥
서두르지말것
이팝나무
고양이와할머니
축사를준비하는이에게
아버지의잔소리
아름다움이변한다.
퇴원하는날

손편지
겨울꽃밭
자신도모르는인연
요양사의약속

어둠이걷힌자리에한줌의빛을담아나르다
박복한예수
오후의푸념
이브
하산
하산2
독서
늙은갈매기
꿈의해석
타버린숲에서
노인의꿈
지친바다
희망
나는내안에없다.
사우나
참견
치유
아침
벼락맞은고사목
땅투기
산책
내안의피
질문
별난세상
반대일세
대물방언
내안에만있는나라
물고기의꿈
눈길
황폐한마음
Thanks

작가의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