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무기력이 사랑한 문장들 (스무 개의 고민과 스무 권의 책)

내 무기력이 사랑한 문장들 (스무 개의 고민과 스무 권의 책)

$15.00
Description
"정체 모를 불안과 슬픔에 빠지는 30대들에게 전하는, 스무 권의 인생 책 이야기"
늘어만 가는 인생 고민? 스무 권의 책으로 그 고민을 풀어낸 곽하늘 작가의 솔직한 성장 기록.
오늘도 서툰 어른으로 살아가는 당신에게 한 권의 위로를 건넨다.
《내 무기력이 사랑한 문장들》은 한 30대 여성이 정체 모를 불안과 슬픔에 빠질 때마다 삶의 동아줄이 되어 준 스무 권의 책에 대한 이야기다. 어릴 적부터 예민한 기질 탓에 막연한 걱정과 고민이 많았던 저자는 ‘안정된 삶’을 꾸리기 위해 달려왔다. 하지만 서른이 훌쩍 넘어서도 삶은 여전히 불안정하게만 느껴졌다. 다들 충분히 잘 해내고 있다고들 했지만, 그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방전된 기계처럼 갑자기 제자리에 멈춰 섰다. 서서히 밀려 들어오던 무기력에 완전히 잠식되고 만 것이다.

대체 왜, 어떻게 살아야 할까? 그 누구에게도 고민을 털어놓을 수 없었던 고민의 순간, 그녀는 책을 읽기 시작했다. 우연히 만난 한 책에서 자신이 ‘가짜 자아’로 살아왔음을 직면하고, 그때부터 ‘무기력’이 잡아끄는 문장을 읽고 또 읽으며 떠오르는 생각과 느낌을 붙잡아 기록했다. 그녀의 글에는 취업 실패와 진로 방황으로 인한 자존감 하락, 가족과의 보이지 않는 미세한 균열, 경제적 불안으로 인한 압도감,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의심, 인간관계에서 오는 어려움 등 우리가 인생에서 한 번쯤 마주하는 지극히 현실적인 질문들이 녹아 있다.

스무 갈래의 이야기는 사적이고, 내밀하다. 동시에 ‘모든 인간의 고민은 맞닿아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보편적이다. 이 책은 단순히 스무 권의 추천 도서나 좋은 문장을 소개하는 데 머물지 않는다. 변화를 갈망했던 작가는 심리학, 인문학, 고전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삶의 문제를 직면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문장을 삶에 적용해 나간다. 포기하지 않고 ‘읽고 쓰는’ 동안 그녀는 시야를 가리던 무기력을 걷어내고, 비로소 삶을 사랑하게 되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그 과정을 ‘가지치기로 시작해 분갈이로 귀결된 인문 실험’이었다고 말한다. 불필요한 것을 쳐내고, 자신에게 맞는 새로운 토양을 찾는 과정에서 비로소 단단해지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스스로 정말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무기력과 우울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은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독서와 쓰기가 인생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주는지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평범한 30대인 작가가 삶의 밑바닥에서 길어 올린 솔직한 이야기와 그 길을 밝혀준 귀한 문장들은, 지금 혼란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당신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용기로 가닿을 것이다. 이 책이 당신만의 반짝이는 ‘독립일기’를 써 내려갈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