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눈물의 흰 가운 (한 의사의 흔들리는 삶으로 그려낸 자전적 소설)

웃음과 눈물의 흰 가운 (한 의사의 흔들리는 삶으로 그려낸 자전적 소설)

$15.00
Description
흰 가운 뒤에 숨겨둔 한 사람의 얼굴. 원로 의사의 인생을 따라가다 보면, 한 시대를 통째로 마주하게 된다.

병원과 가족, 환자와 자신 사이에서 흔들린 삶을 진솔하게 기록한 자전적 소설.
성공보다 더 큰 울림을 주는 실패와 후회, 그리고 그 끝에서 길어 올린 성찰의 멜로디!
『웃음과 눈물의 흰 가운』은 배규룡 작가가 자신의 삶을 바탕으로 써 내려간 자전적 소설이다. 이 책은 병원에서 환자를 돌보던 순간과 가족 안에서의 갈등, 그리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느낀 성찰을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낸다. 충주의료원 원장으로 재직하며 매일 회진을 돌고, 환자의 목소리에 직접 귀를 기울였던 날들, 메르스 사태와 병원 신축이라는 중대한 사건을 마주하며 흔들렸던 순간들이 담백하게 기록되어 있다. 환자 곁에서 느낀 무력감, 조직을 운영하며 감당해야 했던 무거운 책임, 가족 안에서 겪은 기쁨과 좌절까지 모두 솔직하게 펼쳐진다.


화려한 업적을 나열하기보다는 오히려 실패와 좌절, 사랑과 갈등, 후회와 깨달음을 정직하게 드러낸다. 환자를 돌보는 의사의 사명과 가족을 책임지는 가장의 무게 사이에서 끊임없이 갈등했던 작가의 모습은, 독자에게 단순한 관찰이 아니라 깊은 공감으로 다가온다. 누구나 삶 속에서 크고 작은 선택과 갈림길을 마주한다. 작가는 그 과정에서 흔들리고 주저앉았던 경험을 감추지 않고 보여주며, 결국 그 흔들림 속에서야 비로소 인간다운 성찰이 태어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 책의 진정한 힘은 화려한 순간보다도, 연약하고 흔들렸던 순간을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는 데 있다.

이 작품은 단순한 한 의사의 개인적 이야기를 넘어서, 우리 모두의 인생에 숨어 있는 사랑과 후회, 그리고 성찰의 순간들을 꺼내어 보여준다. 짧지 않은 인생을 걸어온 한 사람의 고백은 독자에게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 되고, 때로는 따뜻한 위로가 되며, 책을 덮은 후에도 오랫동안 마음속에 잔잔한 파동을 남긴다. 읽는 동안 독자는 한 의사의 삶을 따라가지만, 결국은 자기 자신의 이야기를 다시 쓰게 된다. 이 책은 날카로운 문학적 기록이자 동시에 인간에 대한 성찰의 공간이다.
저자

배규룡

1947년생.서울대학교의과대학을졸업한마취통증의학과전문의다.‘동업은필패’라는속설을보란듯이깨고제천서울병원의성공적인동업경영을이뤄냈으며,이후충주의료원장을역임하며공공병원의경영혁신을주도했다.현재인덕원세계로통증의학과원장으로진료현장을지키며,멈추지않는호기심과실행력으로매일삶의영토를확장해나가고있다.

목차

제1장웃음과눈물의서막

한눈에반하다

어떤사랑에대하여

전환점,도시아이가되다

큰누나의결혼

청풍아저씨와공산주의의그림자

지워지지않은상처로남은존재

폭력조직을만들다

좌절된전교수석의꿈

살미에서의새로운시작

사냥개이야기

나의부재중연풍에서생긴일들

행운,그리고사춘기의뒤늦은방황

행복과불행의교차,영원한것은없다

산포중포의바보붕어,그리고영웅이된날



제2장흰가운의무게

불만이가득한마취과레지던트

결혼,그리고인연

갈말의결맹(結盟)

화천메기와한탄강의바보물고기들

리본브리지와비무장지대의낚시

들것과공책,그리고그녀

도하의결맹,알자회사건

삐삐,군대에서태어난개

1980년대의군인,사라지지않는그림자

왜소한의무중대장,부하를지키는일

기강이무너진밤,참사

영어,그리고미군하사관

하루만에병원오너가되다

공포의첫주,그리고심장의경고

제천,그밤의병원

살미집과형제들이야기

딸들의교육에관하여

의료분쟁과행정사고,생사의갈림길

오만과겸손

축구시합로비와야외가든에서의파티

동업의해산과주식대폭락

연풍초등학교동창회와첫사랑

새로운취미

또한번의위기,IMF

다시병원으로,그리고춤과영어의시간

사랑한다고말하라

모든죽음은슬프다

적십자병원에서의직장생활

충주의료원장이되다

의사는환자의언어로말해야한다

슬픈얼굴의사랑

주말부부와드럼,그리고작은불

새병원으로의이사

신축병원개업식

병원경영악화

깃발,그리고기본적인애국에관하여

의사들의반란

의료원장직을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충주의료원장시절을되돌아보며



웃음과눈물이머물다간자리

작가인터뷰

출판사 서평

우리가아는의사선생님은늘냉철하고흔들림이없어보인다.하지만이책은그두터운흰가운을벗겨내고,그안에숨겨진한인간의떨리는어깨를가감없이보여준다.

성공한병원장의화려한이력서뒤에는동업의배신에잠못이루던밤이있었고,권위있는전문가의얼굴뒤에는첫사랑을그리워하는소년의마음이숨어있었다.배규룡작가는자신의삶을미화하지않는다.대신,비겁해지고싶었던순간과무너지고싶었던찰나를정직하게고백한다.그솔직함이역설적으로우리에게큰위로가된다.거창한영웅담보다,끝내도망치지않고자신의자리를지켜낸한평범한가장의투쟁기가더위대할수있음을이책은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