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의 고전 영화 산책 (어둠과 빛 사이, 생각이 흐르는 영화 에세이)

로사의 고전 영화 산책 (어둠과 빛 사이, 생각이 흐르는 영화 에세이)

$15.00
Description
어둠과 빛 사이, 흑백 필름 속에서 발견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이야기

당신의 일상을 낭만으로 채워줄 선물 같은 산책의 시간
『로사의 고전 영화 산책』은 스크린 속 박제된 명작들을 끄집어내어, 지금 우리의 삶과 연결한다. 영화의 시대적 배경을 설명하지만 교과서처럼 딱딱하지 않고, 명대사를 인용하지만 가르치려 들지 않는다.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의 균열난 관계, 「갈채」의 좌절과 재기, 「25시」의 전쟁이 남긴 파괴, 「검은 수선화」의 신앙과 욕망의 대비, 「길」의 구원, 「노인과 바다」의 존엄, 「레베카」의 기억과 질투까지, 작품 속에 담긴 감정의 결을 따라가며 오늘의 삶에 필요한 질문들을 끌어낸다. 단순히 장면을 설명하는 데 머물지 않고, 영화의 맥락과 시대적 배경을 풀어내어 오늘날 독자의 삶과 맞닿게 한다. 각 장은 감상과 해석 사이의 간극을 자연스럽게 메운다. 영화의 시대와 배경을 과장 없이 짚고, 장면과 대사를 현재의 언어로 다듬어 독자 스스로 결론에 닿도록 돕는다.



독서는 곧 자기 성찰의 과정이 되고, 영화는 사유의 출발점이 된다. 명작이 던지는 묵직한 울림을 통해 때로는 따스한 위로를 느끼고, 때로는 따끔한 조언을 듣기도 한다. 결과보다 과정을 보게 하는 시선, 서정과 논리의 균형, 그리고 일상적 문체를 통한 흡인력이 이 책에 기꺼이 빠지도록 돕는다. 고전영화가 낯선 입문자에게는 친절한 가이드이자, 오래된 필름의 낭만을 아는 시네필에게는 놓쳤던 감정의 결을 다시 만나는 선물이 될 것이다.
저자

전병숙

의사로서쉼없이살아왔으나,문학과는직접적인연이없는삶이었다고생각했다.다만영화를보고느낀생각을남기는일만큼은오래도록곁에두어왔다.2015년개인블로그에‘로사’라는이름으로고전영화감상문을기록하기시작했고,예상보다많은공감과반응을얻으며꾸준히글을쌓아왔다.

이책에실린글들은당시의기록을바탕으로한다.다시다듬고싶은마음도있었지만,그시절의감정과시선을그대로남기기로했다.글속의나는지금의나와조금다르지만,그다름또한영화가남긴흔적이라믿기때문이다.심심한시간속에서한편씩꺼내읽으며,영화와생각사이를천천히산책하듯걷게되길바란다.

목차

프롤로그



성장:늘불완전한시퀀스

역경을이겨내고우뚝선인생에게박수를,「갈채」

신실한믿음마저유혹하는삶의향기,「검은수선화」

애정과광기사이에서,「레베카」

욕망에스러져가는인간의비극,「분홍신」

삶의가치관을되돌아보게하는,「에덴의동쪽」

폐쇄적인세계에서드러나는약자의서사,「홍등」



사랑:언제나흔들리는프레임

베트남의아름다움을감각적으로담은,「그린파파야향기」

나를나답게하는기억에관하여,「마음의행로」

아날로그감성으로사랑을느끼게하는명화,「모정」

인생의모든것을건단한번의격정,「밀회」

숨은낭만을자극하는영화,「사브리나」

운명이만들어낸서글픈비극,「애수」

세상을등진사랑에대하여,「엘비라마디간」

화려한가면뒤에서무너져가는사랑,「위대한개츠비」

한여인의파란만장한삶을그린,「해밀턴부인」



인생:영원히미완의필름

약한자의삶은무엇으로인해파괴되는가,「욕망이라는이름의전차」

아무도구원할수없는최후의시간,「25시」

삶위에드리워진짙은외로움의그림자,「길」

엄혹한바다한가운데서의분투,「노인과바다」

맹목적인어머니의희생을그린,「밀드레드피어스」

하나님의뜻을따라서,「솔로몬과시바의여왕」

아직끝나지않은이야기,「슬픔은그대가슴에」

몰락한황실의막내공주,「아나스타샤」

진득한공포와마주하게되는,「이창」

진정한영웅은누구인가,「자이언트1부」

진정한영웅은누구인가,「자이언트2부」

찬란했던젊음의광채를추억하며,「초원의빛」

거미줄처럼얽힌운명의비극,「테스」

변하지않는광기의사랑,「폭풍의언덕」



작가인터뷰

출판사 서평

빠른편집과자극적인영상에지친당신에게,이책은잠시멈춰서서숨을고를수있는‘비상구’를열어준다.‘고전’은단순히낡은옛날이야기가아니다.시대를견디고살아남은이야기에는흉내낼수없는단단한지혜가깃들어있다.저자는오래된흑백화면속에담긴이야기들을현재의우리에게필요한‘삶의태도’로번역해낸다.

이책의미덕은가르치려들지않는다정함에있다.영화의배경과역사를설명하되지루하지않고,인물의아픔을이야기하되섣불리재단하지않는다.그저조용히곁에앉아“그시절의그들도지금의당신처럼치열하게살았노라”고다독일뿐이다.일상의소음에서벗어나오롯이나와마주하고싶은날,이책은당신의가장훌륭한산책메이트가될것이다.

-페스트북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