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슬픔 (상실을 품은 마음이 서로를 따뜻하게 감싸는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슬픔 (상실을 품은 마음이 서로를 따뜻하게 감싸는 이야기)

$17.00
Description
우리, 서로에게 따스한 슬픔이 되어줄 수 있을까?

상실의 깊은 밤에도 빛을 향해 걸어가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새겨내다. 서로의 삶을 이해해줄 수 있다면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23년간 기술과 인간 이해의 경계를 넘나든 김재왕 작가의 심리치유 소설!
이 모든 이야기는 ‘상실’의 자리에서 시작된다. 피아니스트로서의 전성기를 잃어버린 진형, 하루 종일 내담자의 감정을 받아내다 스스로의 고독을 외면해온 미술치료사 소영, 생과 사의 경계를 오가는 병동에서 마음이 닳아버린 간호사 현지, 한때 성공을 맛봤지만 배신과 무너짐 이후 자신을 의심하게 된 작가 종혁까지, 각기 다른 인물들의 상처와 내면 풍경이 겨울의 배경 속에서 서서히 드러난다. 작가는 23년간 개발자와 상담심리사라는 상반된 영역을 넘나들며 다져온 구조적 사고와 정서적 통찰을 통해 인물들의 감정을 의미 있는 움직임으로 직조해낸다.


인물들은 작은 우연과 관계의 시작 속에서 천천히 서로를 알아보기 시작한다. 누군가는 피아노 앞에서 다시 용기를 찾고, 누군가는 잠시 외면해왔던 슬픔을 입 밖으로 내며 자신을 회복한다. 누군가는 오래된 이별을 다시 바라보며 마음을 정리하고, 누군가는 타인의 고백을 통해 스스로를 용서할 여지를 발견한다. 극적인 사건의 폭발 없이도 감정이 촘촘하게 쌓이는 이 흐름은 결국 심리적 회복이란 일상 속 아주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넌지시 일러준다. 슬픔은 우리를 무너뜨리기도 하지만, 동시에 서로를 이어주는 가장 깊은 연결이 될 수 있다. 모두가 사연 하나쯤은 안고 살아가고 있으니, 이런 깊은 이야기의 바다 속에서 저마다의 얼굴을 발견할 수 있을지도.
저자

김재왕

목차

제1화겨울,그녀의고유한치유

제2화오래된피아노교습소

제3화한겨울,얼어붙은마음

제4화서울역

제5화아직겨울

제6화비내리는밤의고요한마음

제7화미술치료

제8화잃어버린선율

제9화겨울병실

제10화무너진영혼의밤

제11화다시찾은작업실

제12화겨울에서봄으로

제13화만남

제14화추억의사진한장

제15화편지와꽃속에피어난마음

제16화피어나는선율,짙어지는마음

제17화결심

제18화한걸음,다시시작

제19화마지막이별

제20화긴기다림의끝에서

제21화당신이준용기

제22화두개의커피잔

제23화우리라는이름으로

제24화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슬픔

출판사 서평

이책은삶의빛나는무대에서밀려나길을잃어버린사람들에대한이야기이다.저마다의이유로짙은겨울을걷고있는이들은,상처를숨기는대신서로의아픔을가만히비춰보며천천히봄을향해걸음을내디딘다.외면하고싶었던자신의상처를마침내언어로꺼내어놓는인물들의모습은,독자들에게스스로의슬픔을다정하게바라볼수있는용기를준다.‘슬픔은우리를쓰러뜨리기도하지만서로를가장깊게이어준다’는소설속말처럼,지금캄캄하고추운터널을지나고있을누군가에게이책은가장따뜻한손길이되어줄것이다.

-페스트북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