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위한 변론

식물을 위한 변론

$17.62
Description
“식물은 어떻게 싸우고, 번식하고, 협업하는가?”
가장 조용한 세계에서 벌어지는 가장 극적인 사건들
세계적인 식물 블로거이자 인기 팟캐스트 〈식물을 위한 변론(In Defense of Plants)〉의 진행자 맷 칸데이아스의 화제작!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아마존 식물 1위를 거머쥔 이 책은 식물이 어떻게 진화하며 지구상에서 살아가는지를 ‘식물의 일상적인 삶’이라는 관점에서 소개하고 있다.
특히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기이하고 신기한 식물의 생활사를 집중 조망하면서, 식물이 싸우고 섹스하고 새로운 영역을 정복하는 과정을 재미있게 들려준다. 꿀벌처럼 생긴 꽃, 시속 100킬로미터로 폭발하는 씨앗, 걸어 다니는 야자나무, 경쟁 식물을 독으로 암살하는 풀, 곰팡이에 기생해서 사는 식물 등 식물 유기체의 놀라운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책임지는 식물의 드라마를 통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나면, 식물이 겪고 있는 위기가 결코 우리의 삶과 분리될 수 없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초보에서 전문가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식물 세계 입문서이다.
저자

맷칸데이아스

MattCandeias,PhD
SUNY버펄로대학교에서군집생태학으로석사학위를,일리노이대학교에서생태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세계적인팟캐스트〈식물을위한변론(InDefenseofPlants)〉의운영자로서매주식물에대한애정을열렬히드러내는중이다.2015년에시작한팟캐스트〈식물을위한변론〉은주요팟캐스트포털에서꾸준히상위권을차지하고있으며,팟캐스트에서소개된이야기들은다양한원예및과학출판물에게재된다.팟캐스트작업이나글쓰기를하지않을때는대개산과들을다니면서식물을조사하거나사진을찍는다.

목차

머리말:내가식물을변론하는이유

1장.식물에매혹당하다:채석장과루피너스이야기
2장.나만의자생정원프로젝트
3장.식물의성,그거친세계
4장.식물의이동
5장.생존을위한분투
6장.동물을잡아먹는식물
7장.기생식물의삶
8장.식물에닥친문제

감사의말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출간즉시베스트셀러&아마존식물1위!
#세계적인팟캐스터의화제작!

|인간의눈으로본맛과멋과쓸모가아닌,
식물의온전한삶그자체를이야기하는책

오랜옛날부터식물은유용하고쓸모있는도구였다.집을짓는건축재료였고먹고살기위한음식이었으며병을치료하는약이었다.그동안인간의역사에서식물이주목받을때는의학적효능과경제적이득,요리재료로서의가치가있을때가대부분이었다.그나마꽃이예쁘고희귀해서장식과수집욕을불러일으킨경우가예외라면예외일까?물론최근에는숲이우거진자연에서지친마음을달래거나베란다정원에물을주며힐링하는사람들이많지만,‘식물=힐링’이란공식역시인간중심적시각이란측면에서위험하긴마찬가지다.
식물학자이자인기팟캐스트〈식물을위한변론(InDefenseofPlants)〉의진행자인맷칸데이아스는인간의눈으로식물을바라보는모든사고방식을경계하며,맛과멋과쓸모가아닌식물의온전한삶그자체를전한다.식물은어떻게먹고살까?식물은어떻게섹스하고번식할까?경쟁자들사이에서살아남기위해식물은어떻게진화했을까?
겉으로보기에식물은지루하거나조용해보일지모른다.하지만식물의생명활동,생태,진화에대해아주조금의지식만갖춰도,우리가상상했던것보다식물이훨씬역동적임을깨닫게될것이다.이제그동안잘몰랐던놀라운식물의세계를만나보자.

|수분을위한기상천외유혹법부터치열한땅속화학전까지,
진화하는생명체로서의놀라운식물탐험기

식물은기겁할속도로움직여사냥감을붙잡기도하고,땅속에서치열한화학전을벌이기도하지만,우리는이런사실을잘모른다.
예를들어꽃가루를수분하는곤충은벌과나비가전부가아니다.나방,초파리,톡토기,딱정벌레등수많은곤충이수분매개를담당하며,심지어박쥐와새,도마뱀도수분에이용된다.수분매개자를유혹하기위한식물의전략은그야말로기상천외하다.어떤식물은벌을유혹하기위해서암컷벌과똑같이생긴꽃을피우고,어떤식물은파리를유혹하기위해죽은동물이내뿜는냄새와유사한호르몬을분비한다.어떤식물은자신의열매를곤충의짝짓기장소로제공하는데,그대가는감금이다.유충이다자라온몸에꽃가루를묻히고이동할수있을때까지열매속에유충을감금해버리는것이다.
살아남기위한생존경쟁은더욱치열하다.1밀리미터크기의초소형식물부터100미터가넘는거대한나무까지,식물은빛과물,영양분을얻기위해끝없는전쟁을벌인다.어떤식물은토양깊숙이있는중금속을이용해서독성물질을만들고이를분비하여주변식물을모조리독살한다.어떤식물은자신의몸체에텅빈주머니를만들고개미를초대한다.이주머니를집으로삼은개미군단은근처에다른묘목이자랄때마다관다발을물어뜯고개미산을주입해서초토화시킨다.심지어어떤식물은햇볕이잘드는적당한장소를찾아뿌리를이용해‘걸어다니기’까지한다.
저자는수없이많은놀라운생태계의상호작용이집뒤뜰에서일어나고있음을강조하며,식물이세상과어떻게소통하며진화해왔는지를흥미진진한스토리로소개하고있다.

|지구의모든생명을책임지는식물의드라마!
사라지는식물과생물다양성의유기적관계를고찰하다

우리가잘알다시피식물은지구의모든생명을책임진다.뉴스나책,인터넷에서환경파괴에관해이야기할때우리는대개잘려나간우림의숲이나녹아내린빙하와북극곰을본다.그러다보니우리는실제주변에서항상일어나고있는환경파괴를간과하고만다.남아있는숲과초원을택지로개발하고산비탈을깎아도로를건설하는일들이그나마남겨진서식지까지없애고있음을외면하게되는것이다.
심지어‘서식지파괴’라는용어조차실제로일어난현실을무시하게만든다.사람들은사라지고있는어떤생물의서식지를옆집주소처럼쉽게말하지만,실제로서식지는식물과함께존재한다.즉식물이서식지인것이다.예를들어판다가위험에처한것은인간이판다를멸종수준으로사냥했기때문이아니다.한때중국의넓은지대를치지했던대나무를베어거대한숲을작은파편으로쪼개버렸기때문이다.서식지가큰덩어리에서작은공간으로쪼개질수록그안에사는생명체는다양성을잃는다.그리고이는멸종가속화로이어진다.
이책은야생동물보호와환경파괴라는거대담론아래놓치고있는생물다양성의중요성을조망한다.식물과지구생명체의유기적관계에대해고찰하면서자연서식지의역할을되새기고,식물이겪고있는위기를해결해나가기위한우리모두의행동을촉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