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것부터 먹고 (하라다 히카 연작소설)

우선 이것부터 먹고 (하라다 히카 연작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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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대체 이 여자, 정체가 뭐야?”
수상한 가사 도우미의 요리에 길들어져 버렸다!
『낮술』 하라다 히카의 미식 미스터리
대학 동창 다섯이서 설립한 의료 스타트업 회사 ‘그랜마’. 아이러니하게도 회사가 잘되고 일이 많아질수록 사무실의 분위기는 살벌해져 가는 중이다. 결국 그랜마의 CEO 다나카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한다. 사무실로 가사 도우미를 부르겠노라 선언한 것이다.
그렇게 그랜마 사무실로 오게 된 중년의 가사 도우미 가케이는 언뜻 무뚝뚝해 보여도 직원들의 거친 마음에 스며드는 요리를 뚝딱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사무실 직원들이 가장 먼저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 상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얼마 안 가 예상치 못한 그녀의 과거가 밝혀지며 동시에 또 다른 사건이 모두를 충격에 빠트리는데….
『낮술』 시리즈, 『할머니와 나의 3천 엔』 등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으로 독자를 사로잡는 작가, 하라다 히카의 숨겨진 미식 미스터리. 정갈한 요리와 특유의 까칠한 매력을 지닌 가사 도우미, 거기에 예상치 못한 극적인 반전까지… 근래 우리가 가장 사랑한 힐링 소설의 줄기를 따르면서도 미스터리적 재미까지 놓치지 않은 작품이다.
저자

하라다히카

原田ひ香
1970년일본가나가와현에서태어났다.2005년「리틀프린세스2호」로제34회NHK창작라디오드라마대상에서최우수작품상을수상하고방송시나리오작가로활동했다.2007년「시작되지않는티타임」으로제31회스바루문학상을수상하면서소설가로서본격적인작품활동을시작했다.방송과문학을아우르는감각으로일상적소재를섬세하고도속도감있게그려냄으로써폭넓은세대의호응을받고있다.
지은책으로『낮술』(전3권),『할머니와나의3천엔』등이있다.

목차

제1화사과와함께나타난마녀
제2화뽀빠이가아니라도맛있는스프
제3화이시다미쓰나리의콤부차
제4화눈물젖은라면을먹어본사람만이
제5화계란프라이에는소스?간장?
제6화가케이미노리의오찬회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어느날사과를든마녀가우리사무실로들어왔다!
위기의스타트업회사직원들×츤데레가사도우미
맛있고훈훈한케미스트리

어질러진신발장,욕실바닥에널브러져있는공용샴푸와린스,편의점도시락을사먹는것조차사치일정도로바삐돌아가는의료스타트업회사그랜마.회사가자리를잡고잘될수록직원들사이에대화는줄어들고회사분위기도살벌해져만가는중이다.그랜마의CEO다나카를비롯해창립멤버들은각자사연과고민이있지만,결코이를서로나누는법은없다.특히나전동료가키에다의실종사건은다같이짜기라도한듯서로서로눈치만보며상황을회피하기바쁘다.
그런와중에무뚝뚝한중년의가사도우미가케이가그랜마사무실에고용된다.동화속마녀를연상케하는크고마른체형에,어딘가단호하고시큰둥한말투,그러나평범해보이는음식도특별하게만드는마법같은요리솜씨의소유자.서글서글하기는커녕다분히‘하드보일드’한분위기를풍기는가케이특유의까칠함에그랜마직원들은저도모르게서서히그녀에게스며든다.그렇게가케이는그랜마에‘없어선안될존재’가된다.

|“쌀과육수는왜이토록사람의마음을움직일까.”
하드보일드한가사도우미가그리는특별한보통의맛

구운사과에아이스크림을곁들인디저트부터도미머리밥까지,가케이가그랜마직원들을위해만든음식은다양하다.“그렇게만들어도이렇게맛있구나.”싶을만큼간단하고기본에충실한요리가있는가하면,뼈에붙은살을하나하나잘발라야하는까다로운음식도있다.가케이는이같은요리들을위로가필요할때,응원이필요할때,논의상대가필요할때척척눈치껏내주며그랜마직원들곁을지킨다.
쌀과육수가열다섯살에집을나와혼자살수밖에없었던가케이를다시일으킨것처럼,이번엔가케이가만든음식을함께먹게되면서그랜마사무실에변화의바람이불기시작한다.무언가를‘함께’먹는다는일상적인행위의회복.그녀의시그니처대사“우선이것부터먹어봐”처럼상황이힘들면힘들수록우리인간은무언가를먹어야하는존재일지도모른다.마음이채워지지않으면올바른판단도내릴수없는법이니까.

|“이제가케이씨비밀을알려주세요.”
휴먼드라마×서스펜스×극적인반전
그랜마사무실의운명은?!

가사도우미서비스를받으며한층분위기를회복해가던그랜마사무실에또한번먹구름이드리우기시작한다.창립멤버였으나실종된지오래인가키에다를봤다는목격자가나타나면서사람들의마음이흔들리고,여기에쐐기를박듯CEO인다나카가“회사를매각한다고하면어쩔거야?”라며폭탄선언을한것이다.그리고이런소동을바라보는가케이는수상한행보를보이는데…?또다시혼란의소용돌이에빠진그랜마직원들,과연그랜마사무실의운명은앞으로어떻게될까?
『우선이것부터먹고』는주로직업,여성,음식이라는세가지키워드로맛있고훈훈한이야기를그려온하라다히카의숨겨진힐링미스터리소설이다.식욕을자극하는먹음직스러운요리를구경하는즐거움,입체적이고매력적인캐릭터에더해이야기곳곳에흐르는서스펜스적분위기와극적인반전등미스터리적재미까지놓치지않은작품이다.충격적인반전마저다정함과희망으로풀어낸작가의섬세함은책장을덮을때까지독자로하여금깊은울림과감동을느끼게할것이다.

일본현지독자들의뜨거운호평(독서미터리뷰)
★★★★★단지소설을읽었을뿐인데요리를하고싶어진다!
★★★★★이런가사도우미님,우리집에도와주었으면!
★★★★★우선은먹자!마음이채워지지않으면올바른판단도내릴수없는법.
★★★★★휴먼드라마×서스펜스×극적인반전의완벽한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