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시와 그림으로 전하는 힘찬 응원과 따뜻한 위로)

그대에게 (시와 그림으로 전하는 힘찬 응원과 따뜻한 위로)

$12.00
Description
틈틈이 그림을 그리고 그림에서 떠오르는 느낌을 글로 적었다. 글 속에는 교사로 보낸 34년의 흔적과 숨결이 절절하게 배어있다. 강도 높은 학습 지도와 함께 통곡을 이끌어내는 상담사로 생활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알게 된 사실 한 가지가 바로 모든 사람에게는 위로와 응원이 절실하다는 것이다. 상처받았어도 여전히 아름답고 그럴수록 더 소중한 인생들이 나의 그림과 글을 통해 조금이라도 힘과 위로를 얻기를 기대한다.
저자

박순영

ㆍ1964년전북출생
ㆍ34년간교사로지냄
ㆍ걷고읽고쓰고그리는중

목차

시인의말

제1부.봄의정원

어찌하나다알리아
진달래의노래
가시밭길이뭐어때서
내별난구석아눈치볼것없다
마음상자가너로가득찬날
소크라테스와미운오리새끼의대화
장미는오늘도날개손질중
신발끌지마!듣기평가중이야
실력자노란붓꽃

제2부.여름날의호숫가

도라지꽃빈가슴에가을바람부는날
물음에맞는답
우리옆집애들
잘했어,우리칸나
여전히어린이
단풍에풍덩
우연을가장한필연
심즉리가이해되는날
푸쉬킨의부탁

제3부.가을의벤치

나타났다사라지는것들속에서카르페디엠
여든일곱겨울아침
그림자가그려낸목련
칸트가소년에게
남의말에휘둘릴새가어딨나
우리에게사이가필요한이유
흘러가는것의의미
관찰대신관조
두려움덕분에

제4부.그겨울의찻집

마음만은늘단호해
해를따라도는이유
내사랑겨울담쟁이
포기할수없는네잎클로버
작약과춤을
백조가된발레리나
내가해줄수없는일이라서
시각조절장치점검하는날
늦게자고일찍일어나며수고하는이유

〈추신〉
내가채우는여백

출판사 서평

이그림시집은크게4부로나뉘어총36편의그림들과시들로구성되어있다.느낌있는그림들과비교적이해하기쉽게쓰인글들이함께작용하여평소에책을가까이하지않은사람도편하게볼수있도록하였다.특히책의뒷부분에는〈추신〉으로그림을보고독자여러분의이야기를써두면더소중한가치가있을것이다.책의크기도작아서차안에두거나가방속에넣고다니다가무심코펼쳐보기좋으며,다양한기념일에책의여백에편지글을써서선물로전하면의미를더할수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