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을 배우다 (전수현 시인의 두 번째 시집 | 양장본 Hardcover)

쉼을 배우다 (전수현 시인의 두 번째 시집 | 양장본 Hardcover)

$12.89
Description
60년째 맞이하는 봄 햇살! 눈꽃이 숨어든 가지에 하얗게 매화가 피었다. 창밖에 봄이 초록 일기장을 다시 펼친다. 사계절 따라 썼다가 지우기를 반복하던 나의 시간을 되새김질한다. 제1집 「석곡리 연가」 발간 이후로 심리상담전문가 길만 걸었다. 제2집 「쉼을 배우다」를 상재하려니 숙성하지 않은 글 같아 부끄럽다. 그러나 겨울에서 깨어나는 봄처럼 나도 성숙을 향해 가는 길을 선택한다. 국가문화예술지원금으로 제2집 「쉼을 배우다」가 발간되어 감사하다. 또한, 글쓰기를 쉬지 않게 해준 다정다감 문학동아리 글벗들도 고맙다. 그동안 묵묵히 응원해준 가족들 덕분에 힘냈음을 고백하며 사랑한다는 말을 전한다.
저자

전수현

[약력]
■강원도정선출생(아호成淑)
■한국방송통신대학교청소년교육학학사
■신라대학교사회복지대학원가족상담학석사
■심리상담및교육전문가
■(현)다정다감심리상담·교육센터센터장

[활동]
■2007년『좋은문학』등단시인
■다정다감문학동아리(재능기부)
■부산문인협회,새부산시인협회,부산북구문학회,영축문학회회원
■가연문학회이사,강변문학시낭송회사무국장역임
■수상:부산시북구청문학상,북구문학작가상
■저서:1집「석곡리연가」,2집「쉼을배우다」
■공저:「한국을빛낸사람들사화집」1,2집

목차

추천사
시인의말


제1부.봄/봄까치꽃

해야,새해야
하늘과바다와어머니
봄꽃등터진다
해바라기모종
다대포노을
서운암금낭화
고향이좋아
손자꽃
꽃잔디
봄까치꽃
봄이오는길
봄향기
동강할미꽃
자화상
봄비
안전불감증
꽃의기억
증명사진
인생
학교운동장
치매
호수에비친상
꽃웃음
다시봄


제2부.여름/쉼을배우다

쉼을배우다
태풍을이기는법
메타세쿼이아
지하철
벌새
성형중독
밤비세레나데
내가아닌우리
인생운전
빗금
빗물음악회
인재
장마와인생
안개와보리암
분꽃
은빛노을브릿지
부엉이상담사
소통불통
화명동연가
단디해라
그대라는사람
숫자를대시오
토끼왕자
엄마가고무울타리가되면


제3부.가을/밥이옳다

황화코스모스
입추는아직멀고
단풍나무
동백꽃
물음표
미용실가는날
용문사은행나무
해처럼노을처럼
중도의이치
문우인연
새끼발톱에게
말조심
날씨탓이아니다
가을앓이
밤비
밥이옳다
해바라기그대
가을
하늘강
박물관
여인의강
상담공간
보고배우는보배
다리가되어


제4부.겨울/ 겨울하늘에나무를심자

꽃병에꽂힌꽃들에대한묵념
감동진포구
지워진바코드
배신
내집이뭐길래
겨울나무
화투점
겨울하늘에나무를심자
디다봐
인생맛
시계
사천케이블카
겨울아이
더큰나
말씨름왕
사진은살아있다
시험유죄
질문
악마를봤다
폐교된모교애상
광대
옹이나무
몸이말을한다
인생스승

출판사 서평

추천사

시인의이번시집은봄,여름,가을,겨울사계절을주제로인생의이야기가담겼다.전체96편의시에서그가살아온궤적을느끼며그가표현한단상을살펴보았다.그간외길을걸어오면서삶의어려움도많았으나나름잘견디며살아왔다고자부하는시인을만난다.그는자신의삶을진심으로살았으며성실하게살아온것이다.이는자연에순응하는것이기도하여샌님같은표정을읽을수있었다.또한,시인이그려내는그리움은지나간시절에대한것들이많았다.과거의시간과만나면서자신을돌아보고성찰하는형태라하겠다.그가표현한세계는정겹고따뜻하며안정적이고근면성실하였다.이에자신에게위로와박수를보내는시편도여럿보인다.지금까지잘살아온시인에게필자도박수를보탠다.시인으로산다는것은자신과사회를생각하는것이다.시인에게앞으로남은숙제라하겠다.또한,시인으로산다는것은미세한틈을보이면서굶고있는어떤현상을표현하는것이다.이것이철학이요,삶이다.시인의맑은영혼을만나면서우리사회가더밝고튼튼해질것이라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