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과 루나 (양장본 Hardcover)

솔과 루나 (양장본 Hardcover)

$19.05
Description
세상에는 우연처럼 보이지만 필연으로 이어지는 만남이 있다. 작가 모리(Mory)의 소설 『솔과 루나』는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서로 다른 길을 걸어야 했던 두 사람의 슬픈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사랑과 운명, 선택과 후회의 교차점에서 인간이 어떤 감정을 마주하게 되는지 깊이 있게 그려낸다.
『솔과 루나』의 솔은 세상을 향해 맞서 싸워야만 했던 아이였다. 고아원에서 자라며 세상의 차가운 시선과 마주해야 했고, 세상에 자신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온몸으로 부딪혔다. 어린 시절, “슈퍼영웅은 망토를 하고 다녀요.”라며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던 소년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현실에 길들여져 갔다. 반면 루나는 세상의 어둠을 없애고 싶었던 아이였다. 사람들 사이에서 늘 당당하게 자신을 지키려 했고, 스스로 강해지기를 원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에요. 천천히 가도 괜찮아요.”라고 말하며 속도보다 방향이 중요하다고 믿었다. 그러나 세상이 원하는 것은 그녀가 생각한 것과 달랐다.
두 사람은 고아원이라는 같은 환경에서 성장하지만, 그들의 선택한 삶의 방향은 정반대였다. 솔은 점점 깊은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루나는 정의를 지키는 길을 선택한다.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던 두 사람은 예상치 못한 순간 만나게 되며, 인생의 중요한 변곡점을 함께 통과한다. 그러나 운명은 가혹했다. 작가는 주인공들의 기쁨과 설렘, 그리고 가슴을 저미는 순간들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깊이 끌어당긴다. 이야기의 전개는 속도감 있으면서도 감정선을 세밀하게 다룬다. 인물들이 살아가는 세상의 어두운 면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는 과정에서, 독자는 그들의 고민과 아픔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끼게 된다. 특히 작품이 선사하는 감정의 흐름은 마치 슬픈 영화처럼 아름다우면서도 가슴 아프게 전개된다.
저자

모리

(Mory)
1975년6월서울태생인모리는평범한동네아저씨같은사람입니다.여기에서는모리란활동명에관해언급하고자합니다.모리는영화음악의거장엔니오모리코네(EnnioMorricone)에서따온이름입니다.클래식(classic)을전공했던그는가족을부양하기위해학업을접고영화음악에뛰어듭니다.그는그런자신이항상부족한사람이라생각하며여러가지가명을사용했다고합니다.나,모리는세계적인음악가이면서도자신의위상을낮추는그의겸손함을이어받고자그의이름에서두글자를빌려왔습니다.지금까지와는다른새로운삶을살아가려는모리는이책을통해이야기꾼으로다시태어나고자합니다.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목차

추천사
작가의말


01.솔의초등학교6학년시절
02.루나의초등학교6학년시절
03.솔의중학교3학년시절
04.루나의중학교3학년시절
05.솔의고등학교3학년시절
06.루나의고등학교3학년시절
07.솔의홀로서기
08.루나의홀로서기
09.솔의건달생활
10.루나의경찰생활
11.신규사업…첫만남
12.건달1의도약…루나에게다가가는솔
13.솔,루나를만나다…용팔이제거작전
14.오늘부터1일…펜타닐유통
15.솔의임무…앵벌이가되다
16.노파의말…중독된아이들
17.공생관계…영호,검거되다!
18.일망타진…옥상씨네마
19.임무완수
20.여행을떠나요!
21.루나야,안녕
22.루나의복수
23.23년전

출판사 서평

삶이우리에게내미는잔혹한손길속에서,우리는어떻게살아가야할것인가?이질문앞에서주인공들은치열하게고민하고,각자의방식으로답을찾아간다.그리고그과정에서독자역시함께고민하고,감정의소용돌이를경험하게된다.소설은운명이란무엇인가에대해다시한번생각하게만든다.때로는피할수없는것이있고,때로는우리가선택할수있는길이있다.그리고그길위에서우리는누구를만나고,어떤감정을품게되는가?
이책을덮는순간,한동안솔과루나,이두사람이마음속에머물것이다.그리고어느날,인생의길위에서문득이소설이떠오를지도모른다.운명이교차하는순간,우리는어떤선택을할것인가?이질문을품고살아가는이들에게,이작품을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