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의 봄은 매듭으로 온다 (김예린 시인의 제3시집)

누군가의 봄은 매듭으로 온다 (김예린 시인의 제3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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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김예린 시인의 제3시집 『누군가의 봄은 매듭으로 온다』는 삶의 매듭을 시로 푸는 고요하고 깊은 여정이다. 사랑과 상처, 그리움과 회복이 얽힌 감정의 매듭을 시인은 유년의 순수한 눈으로 들여다보고, 조심스럽게 언어로 풀어낸다. ‘사랑받은 것들은 한없이 순하다’는 문장처럼, 그녀의 시는 내면의 상흔을 어루만지며 잊힌 감정들을 되살린다. 시인은 회피하지 않고 매듭을 바라본다. 그 속에서 고통도 사랑도 뿌리처럼 엉켜 있는 것을, 그리고 결국 그 모든 것이 삶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 시집은 삶의 어느 지점에 멈춰 선 이들에게 따뜻한 숨결이 되어준다. 이제, 당신 안의 봄도 이 매듭 속에서 피어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