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 너는 시인이다 (호은 리베라타 에세이)

결핍, 너는 시인이다 (호은 리베라타 에세이)

$16.00
Description
“진정한 나를 찾고 싶다면, 내면의 그림자를 낙타로 삼아
오늘이란 오아시스를 찾아보자.”
이 책은 사회생활의 좌절과 내면의 결핍을 겪는 독자들에게, 자신을 재해석하고 주체적인 인간으로 서는 법을 안내한다. 작가의 진솔한 현실 이야기와 상상적 서사가 결합된 독특한 형식으로, 단순한 위로를 넘어 독자 스스로 존엄성과 자유를 되찾게 하는 자기 발견의 여정을 제시한다.

특히 이 책을 더욱 효과적으로 읽는 방법이 있다. 이야기 속 ‘아버지’를 자신이 직면한 구체적인 문제로 치환해 보는 것이다. 예시로 어려운 인간관계, 버거운 직장생활, 좌절을 겪은 공부나 일로 대입해 읽으면 훨씬 깊은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이런 객관적 시각의 전환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새롭게 바라보고, 실질적인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저자

호은리베라타

ㆍ부모교육전문가
ㆍ가회민화아카데미23기
ㆍ전)경기북부국공립영아전담반원장
ㆍ전)서울은평구사회복지위원
ㆍ전)호은부부코칭심리상담센터장

아이들의첫울음을받아내고,
부부의침묵사이에앉아손을잡아주며,
사회의그늘속이웃곁에
머물러온사람이있습니다.
수십년간타인의결핍옆에서살아온그녀가,
이번엔자신의이야기를꺼내
당신앞에조용히내려놓습니다.
어쩌면당신도알고있었을겁니다.
내안의그림자가나를망가뜨린게아니라,
나를깊어지게했다는것을.
결핍은상처가아니라시였습니다.
그리고이책은,
당신안의나를찾아가는여정이될것입니다.

#저술한책
ㆍSilly’smirror2009.U.S.A
ㆍ실리의거울(비긴즈)2020.11.지식과감성

유튜브_www.youtube.com/@litaalic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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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들어가는말-하얀나비의여정

제1부.난작아지고결핍만커지고있었다
01.고통은거룩한몸짓이며열린기도였음을
02.아버지와자전거는두려움
03.그림자속에서상처와아픔을보며
04.나의백구나의디오게네스
05.웃게해주고싶은마음

제2부.사방은방향이아닌벽,내가기준이되면방향이생긴다
01.말한마디가내마음을순(順)하게
02.아름다움에찰칵,빙경앞에서기
03.상상을현실로,내가별을땄다고
04.잘살고살리며모두를살려라

제3부.침묵은세상과우주가알아차리길바라는기도였다
01.사랑과혐오,알맹이와껍데기의노래
02.고통을삶의일부로끌어안으려는생성의태도
03.현실을개척해가는존재가현실의조물주(造物主)
04.멍청계단으로존재하는이들을위한송가(頌歌)

제4부.오늘은위대한시(詩),오늘을사는이들은위대한시인이다
01.손톱세개의코나투스(conatus)
02.지리와영토가가르쳐준사랑
03.오래된믿음,자연스러운인간다움
04.언어는존재의세계관

맺는말-그림자낙타

출판사 서평

[추천사]

결핍은누구에게나있다.다만어떤결핍은숨기고,어떤결핍은애써잊으며살아간다.이책『결핍,너는시인이다』는고통이어떻게한인간의사유가되는지,결핍이어떻게언어의자리가되는지를끝까지따라간여정에가깝다.작가는자신이가장연약했던시간의삶을꺼내보이며그마음이가장낮은곳으로내려갔던순간들,현실과상상이겹쳐지던지점들,그리고그시간을통과하며생겨난질문들을담담하고경쾌하게풀어나간다.

이책의출발점에서마주한한문장이있다.

“저는지하28층에있어요.”

감정이흐르지못한채고립된상태를표현한이말은,곧작가의내면으로이어졌다.이책은움직여야할감정이멈추고,고여버린상태자체가고통이된다고말한다.작가는고립,그깊이안으로함께내려가,무엇이멈추어있었는지를바라본다.

이책은현실의장면과상상속존재들이자연스럽게공존한다.백구와디오게네스,물통과섬,그림자와낙타같은이미지들은작가가현실을다시살아내기위해건너간사유의통로로연결되어졌다.상상은현실을감당하기위한작가의또다른감각으로작동하며그의상상과현실은서로를비추어,숨어있는또다른삶의다른결을드러내주었다.

작가는이야기를사건의중심에두지않았다.언제,어디서,무엇을겪었는지보다그시간을통과하던마음의상태,그때마음이어떤방향으로움직였는지를,어떤질문앞에멈추어섰는지를천천히적어내려간다.그래서이책의문장은언제나바깥을향하기보다안쪽으로접혀들어간다.독자는누군가의삶을‘알게’되기보다,자기안의감각을다시불러내게된다.

이책에서가장인상적인지점은본문에따라오는내면의서술이다.이야기가충분히진행된뒤,그곁에조용히놓이는언어들.작가가방금지나온마음이아직사라지지않았음을,말로붙잡히지않은감정이여전히그자리에있음을보여준다.독자는작가의이야기를따라오던시선을잠시멈추고,각자의기억과감정으로그자리를채워본다.진솔한현실이야기와상상적서사가결합된독특한형식의문장들은이책의호흡을결정하는중심에가깝다.

본문이삶의흐름이라면,이별책부록같은이야기들은그흐름속에서잠시숨을고르는자리다.정리되지않은생각,말하지못한마음이그자리에그대로남는다.이구조덕분에『결핍,너는시인이다』는끝까지밀어읽는책이되기보다,자주멈추고다시펼치게되는책이된다.

작가의내면과현실에등장하는‘아버지’라는존재역시하나의인물로고정되지않는다.그이름은두려움과기대,침묵과갈망이겹쳐있는감정의자리로남는다.독자는작가의이야기를따라가다,어느순간자신의삶속어떤얼굴을떠올리게된다.벗어나기어려웠던관계일수도있고,오래붙잡고있던기준이나신념일수도있다.작가는그대상을규정하지않는다.각자의삶에맞게,각자의이름으로불러볼수있도록여지를남겼다.

이책에서결핍은극복해야할대상이기보다,그결핍을통해자신을성찰하게만든자리이며,지금여기의삶을감각하게한출발점이다.작가는말한다.진정한자유는고여있는상태가아니라흘러가는것임을.이책은멈춰있던마음이다시일렁이기시작하는과정을,철학과시,상담과삶의언어가겹쳐진방식으로보여준다.

이책은위로를서두르지않는다.괜찮다고말하지도,견디라고다그치지도않는다.대신지금의마음을쉽게규정하지말자고,아직이름붙이지못한감정도삶의일부로남겨두자고말하는듯하다.인간의결핍은사라지지않는다.작가는그것을바라보는마음의각도가조금은달라지기를,부끄러움이나실패로만여겨졌던감정이,내면의사유가시작되는자리이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