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있게 한 기억들 (기억 속에서 찾은 현재의 나)

나를 있게 한 기억들 (기억 속에서 찾은 현재의 나)

$12.00
Description
사람의 삶을 이루는 것은 거창한 사건이 아니다. 어느 날 문득 떠오르는 작은 기억들, 그 기억들이 모여 한 사람의 시간을 만든다. 강태식의 책 『나를 있게 한 기억들』은 한 사람이 지나온 삶의 장면들을 차분히 되돌아보며 지금의 자신을 이루어 온 기억의 의미를 찾아가는 기록이다. 특별한 영웅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곁에서 살아가는 한 평범한 사람의 시간과 마음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이 책은 일, 관계, 사랑이라는 세 가지 흐름 속에서 펼쳐진다. 어린 시절 학교에서 시작된 기억, 사회에 나와 일을 하며 배운 삶의 태도, 부모와 가족과의 관계 속에서 쌓여온 감정의 시간들이 조용히 이어진다. 그리고 아내와 자녀와 함께한 삶의 순간들을 통해 가족이라는 이름의 사랑이 어떻게 한 사람의 삶을 지탱해왔는지를 보여준다.
작가는 자신의 삶을 특별하게 포장하지 않는다. 그저 지나온 시간들을 하나씩 꺼내어 바라본다. 그리고 그 평범한 이야기 속에서 우리는 어느새 자신의 기억을 떠올리게 된다. 결국 한 사람의 인생은 수많은 기억이 쌓여 만들어진 이야기다. 『나를 있게 한 기억들』은 그 기억의 길 위에서 지금의 ‘나’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저자

강태식

대학에서기계공학을전공했고,졸업후아산의중소기업에서일을시작했다.2015년에지난13년동안직장에서해왔었던업무로개인사업을시작했다.또한경험을바탕으로이공계학생들이교양있는엔지니어가되기는바라는마음으로대학에서강의를하고있다.지금이관심사는일,책,자유로운삶이다.지은책으로는기술보다더중요한것을알아야하는「이공계파워업」과엔지니어가1인기업으로일하는책「엔지니어파워업」이있다.

목차

추천사
머리말-왜이책을쓰는가?


제1장.일
01.초등학교의추억
02.한문을배우다
03.중학교시절
04.고등학교시절
05.대입학력고사
06.대학시절의기억
07.군대
08.직장을선택한계기
09.일은관성사이에서즐거움을느끼는것
10.글쓰기에대한추억
11.책을읽는습관이있어서그나마다행
12.계기라는것은사소하거나생뚱맞을수있다
13.재미는인생의속도를늦춘다
14.이제는그냥꾸준히한다


제2장.관계
01.명절을지낼수록느끼는감정
02.부모님이자주했던말
03.집에대한기억
04.어머니직업
05.아버지직업
06.물건도사람도한번씩은정리가필요한때
07.어떤시기를지날때생기는애착들
08.평생하고싶은운동
09.부부독서모임
10.고객에게신뢰를주는사람인가


제3장.사랑
01.아버지나이를내가산다
02.스파게티와피자
03.나의아내J
04.‘아빠’라는말
05.가장의책무
06.자동차들의이름
07.가정경제분배법칙
08.살아왔던집
09.아들과딸
10.도서관
11.아빠,비올것같아?
12.가족과함께쌓은추억이재산이다
13.미니멀하게살아야지
14.어른의격
15.앞으로의10년

출판사 서평

한사람의삶을돌아보는일은언제나기억에서시작된다.기억은시간을지나온흔적이며,동시에지금의자신을이루는뿌리이기도하다.강태식의『나를있게한기억들』은바로그기억의결을따라천천히걸어가는책이다.특별한사건이나극적인인생을내세우기보다,한사람이살아오며겪은시간과관계,그리고마음의흐름을조용히펼쳐보인다.
이책을읽다보면작가의결이보인다.작가는자신의삶을어떤성취나교훈으로내세우려하지않는다.오히려평범한삶이지닌의미를있는그대로바라보려한다.스스로를“평범한가정에서자라학교를다니고결혼하고직장을다닌지극히평범한사람”이라고말하는작가의태도에서이책의색이드러난다.그평범함속에서삶의결을찾으려는마음이야말로이책을이루는가장중요한힘이다.

책안에는삶을바라보는작가의시선이담겨있다.작가는심리학자아들러가말한인간삶의과제를떠올리며자신의이야기를일,관계,사랑이라는세가지흐름속에서풀어낸다.일은사회속에서살아가기위한책임과역할의이야기이고,관계는부모와이웃,주변사람들과맺어온시간의끈이며,사랑은결국가족이라는가장가까운자리에서완성되는감정의이야기다.
먼저‘일’에관한이야기에서는,어린시절학교에서시작된기억들이차분히이어진다.초등학교시절의추억,한문을배우던시간,대학과군대,그리고직장을선택하게되는과정까지한사람의성장기가자연스럽게펼쳐진다.작가는일을거창한성공의기준으로말하지않는다.일을통해삶의속도를배우고,꾸준함속에서의미를발견하는과정을보여준다.일은삶을증명하는도구라기보다하루하루를살아가는방식에가깝다.

두번째장인‘관계’에서는삶의풍경이조금더따뜻해진다.부모님의말한마디,명절을보내며느끼는감정,어린시절의집에대한기억같은이야기들이이어진다.이런장면들은개인의추억이면서동시에한시대를살아온사람들의공통된기억이기도하다.우리가자라온집의공기,가족과함께보낸시간,그리고시간이지나며조금씩달라지는관계의온도들이이책곳곳에스며있다.
마지막장‘사랑’은이책의가장잔잔하고깊은부분이다.아내와의삶,자녀와함께한시간,가장으로살아가며느낀책임과애정이조용한문장으로이어진다.작가는자녀들에게무엇을가르치기위해이책을쓴것이아니라고말한다.그저자신의삶을남겨두고싶었을뿐이다.말은쉽게사라지지만글은남기때문이다.언젠가아이들이시간이흐른뒤이글을읽으며부모의마음을이해하게되기를바라는소망이이책의바탕을이룬다.

이책을읽는동안독자는특별한이야기를만난다는느낌보다오래된앨범을한장씩넘기는기분을경험하게된다.화려한사건대신일상의장면들이조용히이어지고,그장면들은어느순간독자의기억과도겹쳐진다.어린시절의학교,가족과함께한식탁,일을하며배운작은깨달음들.그런기억들이서로를비추며한사람의삶을완성한다.
어떤인생도특별한순간만으로이루어지지않는다.오히려반복되는일상과작은기억들이모여한사람의시간을만든다.이책「나를있게한기억들」은그시간을보여주는기록이다.지금의나를여기까지데려온기억들은무엇이었는지,그리고앞으로어떤기억들이또삶의일부가될것인지조용히생각하게된다.어쩌면우리의삶도이책처럼,평범한기억들이모여이루어진하나의긴이야기인지도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