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노스님에게서 받은 화두
25년 전의 어느 날, 그동안 도움을 받아오던 분들과 함께 해인사에서 하는 참선 수행 교육에 참가한 적이 있었다. 그때 지금은 입적하신 노스님께서 나에게 내려준 화두는 ‘부모에게서 태어나기 전에 나는 무엇이었던가?’라는 과제를 넘겨주셨다.
그 이후로 며칠 정도 관심을 가지다가 오랜 세월을 수행도 하지 않고 세월을 보냈다. 그로부터 25년 정도가 지난 것 같다. 얼마 전에 이 책을 거의 끝내갈 무렵에 문득 노스님에게서 받은 화두 생각이 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동안 내가 쓴 책의 내용을 찬찬히 들여다보았다. 나도 모르게 그 화두에 대한 답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수행을 위해서 받았던 화두가, 스님들의 수행과 같은 방식이 아닌, 다른 방법을 통하여 현실적인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도 답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동안 나도 모르게 과학적 탐구라는 방식으로 수행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여기서는 귀신을 이해하기 위해서 물리학을 탐구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의 이야기는 고리타분한 귀신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한다. 그러면서 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물질이라고 생각되는 양자가 귀신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말하고 있다.
양자는 너무 작아서 인간의 눈으로 볼 수가 없으니, 내가 궤변을 늘어놓아도 합리적인 반박을 하기 어려운 허점을 파고들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귀신의 이야기가 우주의 생성과 소멸을 말할 수 있다는 것으로 확대시킨다.
우주의 생성과 소멸을 말하려면, 물리학을 모르고는 말을 할 수가 없다. 귀신의 현상을 현재 세상에서 가장 첨단을 달리는 입자물리학을 통해서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었다.
입자물리학자들은 수천억을 투자하는 입자가속기를 통해서도 귀신을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쉽지 않은 가장 큰 원인은 귀신에 대한 철학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속에 분명히 귀신은 존재한다. 세 단계만 더 내려가면 보이는 그 현상은 철학이라는 마음의 준비가 없다면, 기계로 측정이 된다 하더라도 알아차리지를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천부경의 논리에는 귀신에 대한 철학이 있다.
이러한 내용들은 내가 다시 수행을 시작한 지 10년 정도가 지나면서부터 영감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그리고 이전부터 오랫동안 공부해 온, 세상에서 가장 미신적이라고 말하는, 샤머니즘의 경전인 천부경의 내용은 이러한 영감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 같았다.
천부경에서는 귀신의 변화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81자의 영감은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쓴 이 책에는 본래 내가 쓰고 싶었던 내용의 절반에 해당한다. 내용을 논리적으로 검증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너무도 많이 소요되었다. 할 말은 많았지만 나머지 부분은 다음으로 미룰 수밖에 없다.
과학적으로 정확히 측정된 사실은 그대로 반영했다. 과학계에서도 추론된 부분은 천부경의 이론에 따른 나의 추론으로 대신했다.
빅뱅과 같은 이론은 과학계의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정확한 근거가 없는 추론이다. 양자나 암흑물질이나 암흑에너지의 부분은, 대부분의 과학계가 인정하는, 추론조차 제대로 나오지 못했다.
우리가 사는 지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아직은 잘 모르는 상황이다. 이런 부분은 내가 수행을 하고 관련 자료들을 살펴보면서 떠올랐던 영감을 현실화해서 정리한 내용으로 대체했다.
과학자들의 목표점이나 수행자들의 지향점은 같다.
나는 입자물리학자들이나 천문학자들이 찾고자 하는 궁극의 답은 우주의 비밀을 푸는 것이라 생각한다. 새로운 발견을 함으로써 느끼는 성취감은 과학 탐구의 길을 멈추지 못하게 한다.
석가모니와 같은 수행자들도 궁극의 목표에 도달하려고 죽음을 각오하고 하는 수행도, 마음으로 하여금 안정된 곳에 도달하려는 무서운 목표 의식이 작용한다. 그로 인한 성취감이 마지막 목표를 이루려는 마지막 노력을 하게 만든다.
과학자들이 열심히 탐구하는 과정에서 가끔씩 떠오르는 기발한 생각이나 영감들은 영혼의 활동과 관련성이 높다. 과학자들이 이 사실을 깨닫는다면 사물을 탐구하는 자세도 달라질 것이다.
수행자들 역시도 아무것도 없는 공허함만을 찾을 것이 아니라, 석가모니와 같은 높은 수행자가 수행을 시작하기 전에 어떤 사전 지식들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생각해 보기를 권해드린다.
사전지식이 고정관념이 되어서 지식에 얽매이게 되면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가 없다. 그런 것이 발견되는 순간에 털어버리는 결단력도 필요하다.
귀신과 과학의 사이에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하고, 서로 친해지지 않으면 인류의 과학은 현재의 어둠을 벗어나는 데 생각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현재까지 인류가 이룬 문명에 감사한다.
나는 이 책을 집필하면서 수준 높은 많은 과학적인 지식들을 접할 수 있었다. 실험과 관측에 근거한 정확하고 새로운 지식들은 내가 수행을 함에 있어서 잘못된 길로 접어들지 않도록 울타리 역할을 하였던 것 같다.
이 책에는 그 과학적 바탕 위에서 조금의 영감을 가미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정확한 지식의 토대를 만들어 준 많은 물리학자들, 천문학자들께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수행의 세계에서 나를 이끌어 주신 스님들, 법사님들, 선각자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그분들과의 대화를 나누면서 떠올랐던 영감들은 내가 세상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그 이후로 며칠 정도 관심을 가지다가 오랜 세월을 수행도 하지 않고 세월을 보냈다. 그로부터 25년 정도가 지난 것 같다. 얼마 전에 이 책을 거의 끝내갈 무렵에 문득 노스님에게서 받은 화두 생각이 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동안 내가 쓴 책의 내용을 찬찬히 들여다보았다. 나도 모르게 그 화두에 대한 답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수행을 위해서 받았던 화두가, 스님들의 수행과 같은 방식이 아닌, 다른 방법을 통하여 현실적인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도 답이 나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동안 나도 모르게 과학적 탐구라는 방식으로 수행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여기서는 귀신을 이해하기 위해서 물리학을 탐구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책의 이야기는 고리타분한 귀신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한다. 그러면서 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물질이라고 생각되는 양자가 귀신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말하고 있다.
양자는 너무 작아서 인간의 눈으로 볼 수가 없으니, 내가 궤변을 늘어놓아도 합리적인 반박을 하기 어려운 허점을 파고들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귀신의 이야기가 우주의 생성과 소멸을 말할 수 있다는 것으로 확대시킨다.
우주의 생성과 소멸을 말하려면, 물리학을 모르고는 말을 할 수가 없다. 귀신의 현상을 현재 세상에서 가장 첨단을 달리는 입자물리학을 통해서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었다.
입자물리학자들은 수천억을 투자하는 입자가속기를 통해서도 귀신을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쉽지 않은 가장 큰 원인은 귀신에 대한 철학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속에 분명히 귀신은 존재한다. 세 단계만 더 내려가면 보이는 그 현상은 철학이라는 마음의 준비가 없다면, 기계로 측정이 된다 하더라도 알아차리지를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천부경의 논리에는 귀신에 대한 철학이 있다.
이러한 내용들은 내가 다시 수행을 시작한 지 10년 정도가 지나면서부터 영감으로 나타나고 있었다. 그리고 이전부터 오랫동안 공부해 온, 세상에서 가장 미신적이라고 말하는, 샤머니즘의 경전인 천부경의 내용은 이러한 영감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 같았다.
천부경에서는 귀신의 변화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81자의 영감은 내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쓴 이 책에는 본래 내가 쓰고 싶었던 내용의 절반에 해당한다. 내용을 논리적으로 검증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너무도 많이 소요되었다. 할 말은 많았지만 나머지 부분은 다음으로 미룰 수밖에 없다.
과학적으로 정확히 측정된 사실은 그대로 반영했다. 과학계에서도 추론된 부분은 천부경의 이론에 따른 나의 추론으로 대신했다.
빅뱅과 같은 이론은 과학계의 정설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정확한 근거가 없는 추론이다. 양자나 암흑물질이나 암흑에너지의 부분은, 대부분의 과학계가 인정하는, 추론조차 제대로 나오지 못했다.
우리가 사는 지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아직은 잘 모르는 상황이다. 이런 부분은 내가 수행을 하고 관련 자료들을 살펴보면서 떠올랐던 영감을 현실화해서 정리한 내용으로 대체했다.
과학자들의 목표점이나 수행자들의 지향점은 같다.
나는 입자물리학자들이나 천문학자들이 찾고자 하는 궁극의 답은 우주의 비밀을 푸는 것이라 생각한다. 새로운 발견을 함으로써 느끼는 성취감은 과학 탐구의 길을 멈추지 못하게 한다.
석가모니와 같은 수행자들도 궁극의 목표에 도달하려고 죽음을 각오하고 하는 수행도, 마음으로 하여금 안정된 곳에 도달하려는 무서운 목표 의식이 작용한다. 그로 인한 성취감이 마지막 목표를 이루려는 마지막 노력을 하게 만든다.
과학자들이 열심히 탐구하는 과정에서 가끔씩 떠오르는 기발한 생각이나 영감들은 영혼의 활동과 관련성이 높다. 과학자들이 이 사실을 깨닫는다면 사물을 탐구하는 자세도 달라질 것이다.
수행자들 역시도 아무것도 없는 공허함만을 찾을 것이 아니라, 석가모니와 같은 높은 수행자가 수행을 시작하기 전에 어떤 사전 지식들을 가지고 있었는지를 생각해 보기를 권해드린다.
사전지식이 고정관념이 되어서 지식에 얽매이게 되면 새로운 세상을 만들 수가 없다. 그런 것이 발견되는 순간에 털어버리는 결단력도 필요하다.
귀신과 과학의 사이에 아무런 연관성이 없다고 생각하고, 서로 친해지지 않으면 인류의 과학은 현재의 어둠을 벗어나는 데 생각보다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현재까지 인류가 이룬 문명에 감사한다.
나는 이 책을 집필하면서 수준 높은 많은 과학적인 지식들을 접할 수 있었다. 실험과 관측에 근거한 정확하고 새로운 지식들은 내가 수행을 함에 있어서 잘못된 길로 접어들지 않도록 울타리 역할을 하였던 것 같다.
이 책에는 그 과학적 바탕 위에서 조금의 영감을 가미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정확한 지식의 토대를 만들어 준 많은 물리학자들, 천문학자들께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수행의 세계에서 나를 이끌어 주신 스님들, 법사님들, 선각자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 그분들과의 대화를 나누면서 떠올랐던 영감들은 내가 세상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영혼과 물리학 (천부경 해설 2, 첫 번째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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