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독일여자 명상기 (명상은 나답게 살기 위한 연습이었다)

우당탕탕 독일여자 명상기 (명상은 나답게 살기 위한 연습이었다)

$12.00
Description
오선우 작가는 오랫동안 자기 마음을 찾아 헤맸다. 착하게 살고 싶었지만 자주 화가 났고, 자유롭고 싶어 독일로 떠났지만 낯선 삶은 서툴고 외로웠다.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뒤에는 마음의 길을 잃기도 했다.

『우당탕탕 독일여자 명상기』는 그런 한 사람이 다시 자신에게 돌아오는 이야기다. 밥을 망치고, 스웨터를 줄이고, 닭다리 하나에 어린 마음이 터져 나오는 일상의 장면 속에서 작가는 자기 안의 오래된 감정들을 만난다. 웃음이 나는 순간마다 마음 깊은 곳의 상처가 보이고, 아픈 기억들 사이로 다시 살아가려는 따뜻한 힘이 흐른다.

이 책은 자신에게 너무 오래 가혹했던 사람들에게 조용히 말을 건넨다. “사람이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사람이 사람을 살릴 수도 있다.” 이제는 나를 미워하는 마음에서 벗어나, 나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도 된다고. 흔들려도 괜찮다고. 우당탕탕 살아온 시간 끝에서도 우리는 다시 웃을 수 있다고.
저자

오선우

결혼이두려워공부를핑계로독일로도주한철없는어른이었다.그곳에서공부를마치고다양한교육기관에서일하며‘독일에뼈를묻으리라!’굳게다짐했건만,2017년여름휴가로잠깐들른한국에서아직까지돌아가지못하고있다.
호시탐탐독일행을노리던중,운명처럼만나게된명상과마음경영이나의삶을조용히바꾸어놓았다.도망치듯살아온20대를지나,이제는내삶의주인으로살기위해어른으로성장해가는중이다.
어디선가삶의의미를찾으시는분들,그리고성장해가는기쁨을함께하고픈분들을위해이책을썼다.

유튭채널:선우의오늘명상
네이버카페:메타명상&메타마음경영

목차

추천사

01.우당탕탕명상전초전
02.착하게살면…화만나!
03.시집가느니독일로간다
04.좌충우돌외국생활
05.독일인의사랑
06.인사안하는그녀
07.금발머리검은머리여인들의통곡
08.버스정류장에서만난푸른바다
09.닭다리사건
10.몸이준선물

작가후기

출판사 서평

오선우작가의『우당탕탕독일여자명상기』에는꾸미지않은따뜻한마음의온도가있다.제목처럼유쾌하게시작하는듯하지만,한장한장을넘기다보면그웃음뒤에놓인삶의고단함과오래묵은질문들을만난다.우리가매일부딪치는관계,감정,기억,몸의신호,그리고나자신을대하는태도속으로천천히걸어들어가게한다.

  이책의가장큰힘은솔직함에있다.잘살고싶었지만자주흔들렸고,착하게살고싶었지만마음한쪽에서는화가났으며,자유롭고싶었지만낯선삶앞에서여러번당황했다.작가의그런고백은독자에게도낯설지않다.사람은누구나어른의얼굴로살아가지만,마음속에는아직다자라지못한감정들을품고있다.사소한말한마디에서운해지고,오래전기억이느닷없이올라오고,스스로를다그치면서도왜이렇게힘든지모를때가있다.작가는바로그마음을조용히비추어준다.

  작가가말하는명상은마음을없애는일이아니라마음을들여다보는일에가깝다.올라오는감정을억누르기보다그감정이어디에서왔는지바라보는일,나를괴롭히던생각을잠시멈추어살피는일,익숙하게반복하던반응앞에서한걸음물러서는일이다.그래서이책에서명상은일상의다른이름처럼느껴진다.누군가와마주앉아있을때,혼자서운함을삼킬때,몸이아프다고말을걸어올때,그모든순간이자기마음을배우는자리가된다.

  『우당탕탕독일여자명상기』가따뜻하게읽히는이유도여기에있다.작가는깨달음을앞세우기보다다만자신이지나온시간을다시들여다보며그때의나를조금더이해하려한다.사람은누구나실수하고,늦게깨닫고,알고도다시흔들린다.이책은그런인간의불완전함을탓하지않는다.그불완전함속에서도마음을돌볼수있고,삶은조금씩달라질수있다고말한다.

  특히마음에오래남는것은작가가자기자신을대하는방식의변화다.오랫동안자신에게엄격했던사람,잘하지못하면스스로를먼저나무라던사람,마음이힘든줄알면서도더참아야한다고믿었던사람이어느순간자신에게미안해하고,고마워하고,다정해지기시작한다.“나에게나는더이상킬러가아니다”라는고백은자기자신을해치는말과마음에서벗어나,이제는스스로를살리는쪽으로돌아서겠다는마음,즉그녀가찾은명상이다.

  글곳곳에흐르는유머도이책의소중한숨결이다.깊은상처를말하면서도문장은무겁게가라앉지않는다.삶의실수와당황스러운순간들을웃으며돌아볼줄아는작가의시선과슬픔을겪은사람만이가질수있는부드러운명랑함,자신을너무심각하게만붙들지않으려는여유가독자에게안도를준다.아픔이있었다고해서삶전체가어두워지는것은아니며,넘어졌던시간조차훗날웃음이될수있다는사실을자연스럽게느끼게한다.

  ‘작가후기’에서작가는사람을봄이되게하는존재를이야기한다.그마음이이책전체에흐른다.혹독한겨울같은시간을지난사람이아직추위속에있는누군가에게조심스럽게온기를건네는마음이다.작가에게명상과마음경영이봄이었다면,이책은그봄의감각을독자와나누려는기록이다.그봄은대단한변화의선언으로오지않는다.오늘의나를조금덜미워하고,조금더이해하는데서조용히시작된다.

  오선우작가는말한다.“나는잃어버린웃음을다시찾았다.”이문장은이책이독자에게건네는가장따뜻한인사처럼느껴진다.우당탕탕살아온시간도결국나를여기까지데려온길이었다.서툴고흔들렸던날들까지끌어안는순간,삶도내게따스한미소를전해온다.『우당탕탕독일여자명상기』는바로그부드러움으로독자의마음곁에오래머무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