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은잘뿌리를내리고있을까?
살랑이는바람에도이리저리흔들리는내마음을단련해보자
아무렇게나떠다니듯정처없는인생을흔히부평초에비유한다.이름만얼핏보면부평초는제대로된뿌리도없이그저물길흐르는대로떠다닐것같지만,사실물밑의사정은생각과는좀다르다.부평초의뿌리는제몸크기의몇곱절이나되는길이로제법길고깊게잘뻗어내려있다.더구나부평초는그저홀로떠다니지않는다.제몸에서뻗어나간또다른개체들이서로서로인연의관계를형성하듯이어져마치하나의인드라망을보는듯하다.가냘픈뿌리일지라도제법깊게,그리고여럿이모여서삶의자취를내리고보니,자연상태에서의부평초는생각만큼이리저리정처없이떠돌아다니는법도없다.아마도떠다니는것은부평초가아니라이를보고처음으로이름지었을그누군가의마음이아니었을까?
이처럼자연은늘초연하다.다만불안하고흔들리며떠다니는것은인간의마음일뿐….
이책《나를살리는마음훈련법》에서도〈1장〉“왜지금초심력을말하는가”를통해우리의불안감과그원인,그리고극복방안으로서의초심력을말하고있다.그런데모든문제를극복하는출발점은현상에대한직시와정확한상황분석이며,내면의불안감극복역시마찬가지이다.이를위해〈2장〉“나를알기위한내마음바로보기”에서는현재내마음의상태를직시하는방법을비롯해그원인,나의내면과마주하는방법등을제시하고있다.
마음의문제를파악하고나면,다음으로해결법을찾아야한다.이를위해〈3장〉“내마음을만나러가는길”에서는마음의상처를마주하고치유하는다양한예시와명상법등을통해상처받은내마음을어루만지고단련하는방안을알려준다.
한편나의마음은세상과외따로존재할수없다.앞서언급한한낱부평초도서로가연결되어있듯,우리의마음도서로연결속에서영향을주고받는다.따라서그속에서상처나스트레스를받지않고서로행복한마음나눔을할수있는관계형성이필요하다.이를위해〈4장〉“세상과관계를회복하고마음을나누는방법”에서는세상과마음을나누는여러사례들을들어문제해결법과마음가짐의전환을가르쳐주고있다.
그리고마지막으로〈5장〉“마음의근육을기르는루틴훈련”에서는좀더적극적으로우리마음을커지게하는방법을모색한다.사람의몸은근육을키우면외부세계의충격이나사고로부터좀더안전해지게마련이듯,마음의근육을길러상처받는일을줄이고,외부세계로나의능력을더욱확장하는방법을이책에서는적극적으로알려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