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놀이의 기적 : 자기주도성과 내적 동기를 깨우는

미술 놀이의 기적 : 자기주도성과 내적 동기를 깨우는

$19.50
Description
부모, 아이 모두가 행복한 육아의 길
자기주도적 교육법을 알려주는 《미술 놀이의 기적》
최악의 출산율, 자살률, 가장 낮은 행복지수. 그런데도 우리 사회는 소중한 우리 아이에게 지금과 같은 육아법을 반복해야 할까?
아이 키우기가 이렇게 힘든 이유는 육아를 너무 잘하려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듯하다. 아이들은 아이대로, 부모는 부모대로 모두가 서로에게 잘하려고 하다 보니 서로가 힘들고 불행한 육아가 되고 있다. 육아는 그렇게 서로에게 무거운 짐이 되는 관계가 결코 아니다. 자신이 낳은 아이지만 아이가 본인의 소유라는 생각, 혹은 나의 자랑거리라는 의식을 부모가 벗고 나면 아이는 결코 내가 이고지고, 부모가 생각하는 방향으로 끌고 가야 하는 대상이 아님을 알게 된다. 내 아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찾고 격려와 응원만 있으면 육아는 그렇게 힘들지 않게 나아갈 수 있다.
《미술 놀이의 기적》은 아이에게 자기주도적 삶을 스스로 배울 수 있는 교육의 공간으로써 가장 이상적인 ‘숲속’에서, 그리고 ‘미술’을 매개로 한 이상적 교육 형태를 제시하고 있다. 이 공간 속에서 저자는 자기주도적인 아이로 성장하는 육아법을 통해 부모, 아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을 탐색하며, 내적 동기에 의해 선택된 놀이터에서 자발적, 자기 주도적 놀이를 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우리 인생에서 알아야 할 모든 것을 깨닫는 교육이 실천되도록 지향하고 있다.

저자

박성찬

저자:박성찬

중앙대학교예술대학,프랑스낭시국립미술학교에서조소와조형예술을전공한조각가이다.

2000〈살롱꽁빠레종(파리에펠전시관)〉,2010〈서울dmc미디어아트페스티벌(dmc미디어아트센터,서울)〉,2019KIAF(Coex,Seoul)아트페어에참가했으며,2020문화도시조성사업〈안녕봄?안녕봄!HEYAN(포항)〉,2020〈포항캐릭터해상공원설치미술프로젝트(포항)〉등다수의그룹전과개인전을참여·개최한조각가이다.탁월한예술적역량을바탕으로공공조각과도시재생등공공미술분야에서많은활동을하고있다.아울러프랑스유학시절의영감에바탕해아이들의감수성과창의력,상상력을증진하는미술교육에도열정을지녀〈숲속미술학교〉를운영하며미술을통한다양하고전인적인교육을몸소실천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아이들은우리가알아야할것을놀이에서다배운다

Chapter.1
아이들의발자국은다다르다
우리아이들은잘자라고있을까?19
정서지능이높은아이가휴머니티를실천한다26
아날로그경험,자기주도성있는아이가미래인재가된다37
아이들인생에서잊지못할장면을만들어주어라44

Chapter.2
아이들의운전대는아이스스로잡도록하라
부모는반발짝떨어져서지켜보는응원부대여야한다55
정서지능은교감으로높아진다62
루브르박물관대기줄을서지않아도되는이유69
교수와학생이수업시간에눈을부라리며무슨이야기를할까?76

Chapter.3
아이들은놀이에서배우고놀이터에서자란다
아이들은놀이밥으로큰다87
위험하게놀아야위험을배우고피할수있다96
짧은시간에규칙도만들고대장도뽑고108
놀이로팀워크와공동사고를익힌다116
오늘은선데이피크닉이열린날129
“아빠랑물감떡칠하고ㅋㅋㅋ”136

Chapter.4
자연과어울리는아이가회복탄력성도좋다
바깥놀이는신체와인지를동시에발달시킨다149
최고의장난감은돌,물,나뭇가지다158
아이들에겐공간이필요하다166
문제를포기하지않는데서회복탄력성이생긴다175
탐색하면호기심쑥쑥,창의력불끈183

Chapter.5
미라클타임이열리는‘숲속미술학교’로놀러오세요
내아이의미라클타임이열리는곳197
물감오감체험,만지고냄새맡고바르고!205
종이로느껴보아요212
찰흙으로나를닮은공룡만들기219
세상과자기방식대로교류하는아이들225

에필로그
숲속미술학교에서놀이밥을먹으며자라는아이들은세상과,사람과,자연과친구가되는법을배웁니다234

출판사 서평

부모,아이모두가행복한육아의길
자기주도적교육법을알려주는《미술놀이의기적》

최악의출산율,자살률,가장낮은행복지수.그런데도우리사회는소중한우리아이에게지금과같은육아법을반복해야할까?
아이키우기가이렇게힘든이유는육아를너무잘하려는것에서부터시작되는듯하다.아이들은아이대로,부모는부모대로모두가서로에게잘하려고하다보니서로가힘들고불행한육아가되고있다.육아는그렇게서로에게무거운짐이되는관계가결코아니다.자신이낳은아이지만아이가본인의소유라는생각,혹은나의자랑거리라는의식을부모가벗고나면아이는결코내가이고지고,부모가생각하는방향으로끌고가야하는대상이아님을알게된다.내아이가가고자하는방향을찾고격려와응원만있으면육아는그렇게힘들지않게나아갈수있다.
《미술놀이의기적》은아이에게자기주도적삶을스스로배울수있는교육의공간으로써가장이상적인‘숲속’에서,그리고‘미술’을매개로한이상적교육형태를제시하고있다.이공간속에서저자는자기주도적인아이로성장하는육아법을통해부모,아이모두가행복해지는방법을탐색하며,내적동기에의해선택된놀이터에서자발적,자기주도적놀이를하는과정에서아이가우리인생에서알아야할모든것을깨닫는교육이실천되도록지향하고있다.

숲속미술학교에서놀이밥을먹으며자라는아이들은
세상과,사람과,자연과친구가되는법을배웁니다

이책《미술놀이의기적》속에는전체내용을가로지르는세가지키워드가있습니다.
첫째,공간입니다.프랑스의사회학자이자철학자였던앙리르페브르(HenriLefebvre)가공간을‘자연’의단순한현상이아니라생산물과결부시켜이해하고,도시공간과자본의관계를분석하기이전만하더라도우리에게공간이란그저텅빈여백에지나지않았습니다.하지만지금우리에게공간이란무엇일까요?8학군에접근성이좋아야땅값이오르고,유명학원밀집지역에가까운아파트가비싸며,심지어초등학교부터같은반학생끼리도거주공간의형태에따라아이들이다시금그룹을형성한다는웃지못할상황이뉴스에종종보도됩니다.자본주의,산업화이전의사회에서우리는그어떤인위적요소가개입되지않은순백의공간인자연,그텅빈여백속에서다양한상상력과창의력을펼쳤었고,이것은우리가기나긴삶의나머지페이지에서우리를기다리고있을근심,걱정,온갖위험,경쟁을겪어내면서도포기하거나좌절하지않을원동력이되어주었습니다.이책《미술놀이의기적》에서는바로그공간의문제에대한근본적이면서도강렬한답안으로‘숲속’으로의교육공간적복귀를제시하며,그순백의공간속에서본연적인간성,감수성,소통으로우리아이들이자연스럽게나아갈수있도록돕는역할을합니다.
둘째,놀이입니다.《삼국사기》의<신라본기>진흥왕조에실린신라화랑의수련방법중하나로는‘유오산수(遊娛山水)’라는것이있습니다.이때의‘유(遊)’라는글자에주목하면이어구의뜻이참재미있습니다.얼핏‘산수에서놀며즐긴다’라는의미로풀이할수있겠지만,해당내용이신라삼국통일의밑그림을그린위대한진흥왕시절의화랑도교육에대한이야기에나온다는점은이때의‘놀다’에자못의미심장한교육적함의가있음을암시합니다.그렇습니다.고대인의교육관,그것도국가의최고인재들을키워내삼국통일의꿈을이루고자하는단체의교육적실행방법중한가지가바로‘놀이’였던것이며,이때의‘놀이’는단순한유흥이아니라신체와정신을골고루수양하며단련시킬수있는전인적교육의총화를함축하는단하나의단어였다고합니다.이책《미술놀이의기적》에서도전인적인교육법으로서‘놀이’를통해창의성과감수성을풍부하게할수있는교육의공간을제시하고있다는점에서그의의를찾아볼수있겠습니다.
셋째,미술입니다.인간의오감은기술의발전을통해다양한확장을이루게되었고,이제는심지어AI의발달로인해인공적으로인간의감성까지흉내내고자도전하는세상이되었습니다.하지만인간이AI에절대내어줄수없는‘주인의자리’에적합한필수역량이있다면무엇일까요?바로창의성과감수성의분야입니다.AI는본것을조합할수있지만,인간은못본것조차꿈꿀수있습니다.우리의꿈은개인의창의성은물론집단의기억과무의식,정서의전승,그리고집단이이뤄내는팀워크와서로간물리적결합을넘어선화학적결합의수준으로까지승화되는감수성을통해더욱시너지를냅니다.또한이와같은오감의발달,창의성과감수성의발달을아주어린시기부터,글자를식별하고활용할수있는지성이발달하기이전부터일찌감치,매우자연스럽게시작할수있는대표적교육분야가미술입니다.
숲속미술학교에서는이세가지,공간,놀이,미술이라는키워드를통해우리아이들의자기주도성을키워줄수있도록노력하며,내적동기를부여해스스로성장하는아이가될수있도록아이의상상력과호기심에마중물을부어주는교육콘텐츠를제공하고있습니다.
끝으로이책《미술놀이의기적》이프랑스에서유학당시저자의뇌리를신선하게자극했던교육적감동과영감,실천의지를독자여러분께전달하는수레의한쪽바퀴역할을감당할수있으리라생각합니다.그리고나머지한쪽의수레바퀴는독자여러분과의뜻깊은소통과만남을통해우리아이들의교육현장속에서완성되리라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