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가 울다

까마귀가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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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자살에 실패했다는 말은, 삶에 성공했다는 말과 동일하지 않다.
그래서 나는, 매일 인간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자살을 결심한 이들과 사람을 살리는 저승사자의 고군분투기
죽은 이의 혼을 인도하는 것이 본업이지만, 동시에 자살을 결심한 이들을 살리는 저승사자가 있다. 이름은 ‘현’. 사자는 ‘스스로가 가진 자비심에 따라 자살에 관여할 수 있다’는 〈명부전〉의 마지막 규율에 따라 현은 삶을 포기하려는 이들을 살리는 일을 하고 있다.
현은 어느 날, 5년 전 자신이 살린 소년 이정운이 다시 자신을 알아봄을 깨닫고 혼란에 빠진다. 자신을 알아본다는 건 자살 예정자임을 의미하는 것. 부모의 이혼과 가정폭력으로 힘들어하는 열다섯 소년의 머릿속에서 자살 생각을 겨우 지웠는데, 왜 또 다시 죽고 싶은 걸까?
사람을 살리는 저승사자와 자살을 결심한 청년의 이야기를 담은《까마귀가 울다》는 흥미로운 설정과 인간적이면서도 다채로운 등장인물들로 몰입감을 높였다. 현 외에도 넉살 좋은 저승사자 ‘철’과 인간에게 냉소적인 ‘한’, 살인을 막는 선녀 등을 그리며 저승세계에 입체감을 불어넣었고, 지하철 역 앞을 배경으로 출근하는 직장인, 김밥 파는 할머니, 고양이 소크라테스까지 우리 주변에서 있을 법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오늘도 어김없이 누가 죽는 하루, 까마귀가 울었다.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싶은 인간을 현은 과연 살릴 수 있을까?

저자

박현주

저자:박현주
다가올봄과이세상에사랑이차오르길기다리며.
네이버시리즈에서《레무리안》,《까마귀가울다》등을연재했다.

목차

명부전의규율
1장.여름그리고재회
2장.장마그리고고양이
3장.가을그리고방패연
4장.겨울그리고별
5장.봄그리고진달래
후일담.도서관그리고사진

출판사 서평

“설마내가보이는거냐?”
자살을결심한한소년과
인간을살리는저승사자의감동스토리

★★★네이버시리즈화제의소설★★★

자살을결심한자에게만보이는저승사자가있다.죽음을선고받지않은이들을살리는사자,바로《까마귀가울다》에등장하는저승사자‘현’이다.
《까마귀가울다》는자살예정자를살리는저승사자라는흥미로운설정으로‘네이버시리즈’에연재되며많은독자들의사랑과열띤응원을받았다.5년전,사람을살리는저승사자현은자살을결심한열다섯살소년이정운을살리지만,스무살이된이정운의눈에다시자신이보이게됨을깨닫고혼란에빠진다.겨우삶에희망을갖도록도와줬는데,대체5년사이에이아이에게무슨일이있었던것일까.그렇게현의고군분투가다시시작된다.
자살을결심한여인에게때마침걸려온아들의반가운전화,금방이라도높은곳에서뛰어내릴것같은학생이발견한책한권,절망에빠진소년앞에나타난고양이한마리와은박지에싸인김밥한줄은과연우연일까.사람들이‘기적’이라부르는경험뒤에존재하는사람을살리는저승사자들의이야기.죽음과삶,절망과희망,불행과기적이공존하는이야기속으로들어가보자.

[추천의글]
먼저읽은독자들의추천의글
★★★★★소소하지만행복한소설이었습니다.
★★★★★힘들고우울할때마다읽는소설이에요.
★★★★★위로도받고재밌게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