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가디드 : 스카티 피펜 자서전
Description
NBA 6회 우승 시카고 불스 왕조의 마스터키! 올림픽 금메달 2연패 미국 ‘드림팀’ 멤버!
농구 역사상 최고의 올어라운드 플레이어로 꼽히는 레전드 스카티 피펜,
그가 처음으로 직접 얘기하는 자신의 인생, 농구, 그리고 마이클 조던…
스카티 피펜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 역대 가장 위대한 농구 선수들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NBA 우승 6회, 올림픽 금메달 2회, 미국 농구 명예의 전당 헌액, NBA 올스타 7회, NBA 퍼스트팀 3회, NBA 세컨드팀 2회, NBA 서드팀 2회, NBA 올디펜시브 퍼스트팀 8회, NBA 올디펜시브 세컨드팀 2회 등 다 열거하기도 힘들 만큼 많은 수상 기록과 업적이 그의 농구 커리어를 압축해 보여준다. 하지만 피펜이 대단한 것은 그 모든 성취를 팀플레이 위주의 활약 가운데 얻어냈다는 것이다.
피펜의 존재가치를 매우 간단하게 극적으로 말한다면, 아래와 같은 표현이 가능할 것이다. 스카티 피펜이 없었다면, 시카고 불스 홈구장인 유나이티드 센터 경기장 천장에는 6개는 고사하고, 단 한 개의 우승 기념 현수막도 걸려 있지 않을 것이다. 또한 〈더 라스트 댄스〉라는 TV 다큐멘터리 시리즈도 만들어질 일이 없었을 것이고, 마이클 조던 역시 우리가 알고 있는 그의 모습 그대로는 아닐 것이다. 또한 1990년대의 시카고 불스 역시 우리가 기억하는 왕조의 위용으로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는 어렸을 때부터 승승장구하며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전도유망한 선수였을까? 아니다. 그렇지 않기에 그의 이야기가 더 가치 있고 흥미로운 것이다. 책을 통해 우리는 이러한 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다. 미국 아칸소 주 햄버그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열두 명의 형제자매 중 막내로 태어나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던 그가 어떻게 두 번의 큰 비극적인 가족사를 견뎌내고 존경받는 NBA 레전드 선수가 될 수 있었을까? 모든 농구 명문 대학 팀들이 거들떠보지 않았던 깡마른 소년이 어떻게 불과 몇 년 만에 1987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지명될 정도로 빠른 기간 내에 발전할 수 있었을까?
어쩌면 대중이 가장 큰 흥미와 궁금증을 느끼는 지점은, 스카티 피펜이 어떻게 남다른 자존심과 개인 커리어에 대한 목표를 옆으로 밀어두고, 시카고 불스가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농구 왕조를 이루도록 헌신하고 기여한 것일까 하는 점이다. NBA 우승을 6회나 차지한 챔피언이자 국가대표로 두 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피펜은 자서전 『언가디드』에서 마침내 마이클 조던, 필 잭슨, 데니스 로드맨 그리고 다른 인물들에 대해 날카롭고 분명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 조던의 조수라는 꼬리표가 붙은 것이 그를 얼마나 움츠러들게 했는지 털어놓고, 그가 시카고 불스 구단 경영진과 미디어로부터 더 많은 존중과 존경을 받아 마땅했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피펜은 1994년 뉴욕 닉스와의 플레이오프 경기 중 시합 종료 1.8초를 남긴 상황에서 감독의 지시를 어기고 스스로 코트 밖으로 퇴장해 엄청난 비난에 직면했던 순간을 포함하여, NBA 역사상 가장 유명한 경기들에 대해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그는 팀 공격의 촉진제 역할을 하거나 수비의 중추적인 역할로 헌신하면서, 매일 마이클 조던을 상대하거나 협력했던 일에 대해서도 소회를 밝히고 있다.
시카고 불스의 NBA 첫 우승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마침내 피펜은 수백만 명의 농구 팬들이 간절히 기다려왔던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농구 역사상 가장 위대했고,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팀에서 그가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역할을 감내했는지, 가공되지 않은 날것 그대로의 시선으로 전해주고 있다. 그는 결코 자신이 빛났던 순간만을 취사선택해 또 하나의 왜곡된 〈더 라스트 댄스〉 콘텐츠가 탄생하는 것을 경계했다. 피펜은 자신의 과오, 실수, 오해에 대해서도 솔직하고 가감 없이 들려준다. 또한 성공과 실패, 영광과 오욕을 함께 누렸던 동료들, 치열하게 맞서 싸웠던 상대 선수들에게도 책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농구장 안팎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농구 팬들에게 한 바스켓 가득히 담아 전달한다.

저자

스카티피펜,마이클애커시

(ScottiePippen)
NBA에서17시즌동안프로농구선수로활약했으며,NBA파이널에서6회우승을차지했고올림픽금메달을두차례목에걸었던슈퍼스타다.1996년에는NBA역사상가장위대한선수50인중한명으로선정됐다.또한피펜은1992년과1996년두번이나같은해에NBA챔피언반지와올림픽금메달을동시에받은유일무이한선수이며,2010년에는네이스미스농구명예의전당에이름을올리기도했다.그는현재미국로스앤젤레스에서살고있으며,인스타그램,페이스북,X(트위터)등의소셜미디어를통해팬들과활발하게소통하고있다.그의인스타그램계정(@scottiepippen)팔로워는무려235만명이상이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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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챕터1-내고향햄버그(Hamburg)
챕터2-농구에빠지다(IGotGame)
챕터3-대학에서더큰사람이되다(BiggerManonCampus)
챕터4-나를사로잡은도시시카고(MyKindofTown)
챕터5-처음부터다시시작(StartingOver)
챕터6-첫번째장애물(TheFirstHurdle)
챕터7-필잭슨감독시대의도래(PhilintheVoid)
챕터8-중대한사명을띠고(OnaMission)
챕터9-첫번째댄스(TheFirstDance)
챕터10-다시다함께(TogetherAgain)
챕터11-한꿈에서다른꿈으로(FromOneDreamtoAnother)
챕터12-세번째는마법이다(ThirdTime'saCharm)
챕터13-1.8초(1.8Seconds)
챕터14-그가돌아왔다(He'sback)
챕터15-챔피언반지두개더(TwoMoreRings)
챕터16-더라스트댄스(TheLastDance)
챕터17-서쪽으로가다(GoWest,OldMan)
챕터18-나의라스트댄스(MyLastDance)

감사의글

출판사 서평

결코,결코,결코마이클조던을비난하기위한책이아니다!
피펜자신의농구인생안팎을스스로되돌아보는자서전인동시에,
<더라스트댄스>가지나친인물과사건을자신의기억으로다시소환한다!

『언가디드』는미국에서출간되었을당시다수의서점,매체등에서베스트셀러로선정되었고,다양한호평과논란을동시에야기한엄청난화제작이었다.「뉴욕타임즈」는"득점을만들어가는과정에서나직접득점을결정짓는것에서나최고의마스터클래스인책"이라고책을저자의플레이스타일에빗대어찬사를보냈으며,「커커스리뷰」는“시카고불스왕조에헌신했던위대한선수피펜이말해주는모든것.그는농구인생뿐만아니라농구바깥의삶에대해서도솔직하게자신의생각을밝힌다.그가겪은인종차별경험등보다자세히그의삶과생각을알수있으며,프로스포츠계의슈퍼스타답지않은겸손함이느껴진다”고평했다.
반면에좋지않은평가와논란역시많은뉴스와이슈로확대,재생산되곤했다.사람들은좋은이야기를전하는것보다나쁜이야기를전하는것에재미를느끼는법이다.대부분의오해는마치피펜이조던을비난하기위해서이책을썼다는잘못된보도에서비롯되었다.하지만『언가디드』를정독한독자라면누구도전혀그렇게생각하지않을것이다.피펜은조던에대해안타까운감정을드러내기도하고,불만섞인표현역시숨기지않지만,농구선수로서,팀동료로서충분히할수있는자신의생각을얘기할뿐이다.겨우이정도의발언도밖으로꺼낼수없다면,대체‘자서전’이라는것이무슨가치가있을까?
피펜이조던을최고의농구선수로인정하고,존중하고,감사하고,추억하는내용도얼마든지쉽게찾아볼수있다.팀동료였던마이클조던,데니스로드맨,호레이스그랜트,토니쿠코치,감독필잭슨,더크콜린스,구단주제리라인스도르프,단장제리크라우스와의일화들을얘기하는가운데,가장직접적이고도오랜시간파트너십을이뤘던슈퍼스타조던에대한언급이가장많았을뿐이다.그만큼피펜도자신과조던이떼어놓고생각할수없는콤비였다는것을인정하는것이다.
그리고마이클조던의실수나태도를지적하는만큼자기자신에대한비판적인접근도매우많이담겨있다.피펜은결코자신에게는관대하고타인에게만엄격한잣대를들이대는인물이아니다.오히려자신에대해지나치게가혹한사람이아닌가느껴질정도로자신이부진했던결과들을디테일하게소개하고있기도하다.그의발언은그저농구가개인한사람의퍼포먼스로좌우되는스포츠가아니라는확고한신념에서기원하는것이다.
스카티피펜자신도,최고의선수마이클조던도,최고의감독필잭슨도정당한비판의대상이될수있다는관점이기도하다.피펜은팀의승리를위해서는팀플레이가중요하며,팀이함께이룬성과는주전,후보구분할것없이모두가함께노력해달성한것으로평가받는것이바람직하다는입장을가진스포츠맨일뿐이다.그의생각이지나치게이상적이라고볼수도있겠지만,그러한사고방식자체를나무랄수는없을것이다.그는적어도17년의프로커리어를통해서자신이추구하는가치와일맥상통하는선수생활을했으며,실력뿐만아니라동료선수들과의관계나경기매너,태도등을다방면으로평가하는미국올림픽대표팀‘드림팀’에2회연속으로선발되어금메달획득에기여했다.이역시그가어떤선수였는지잘보여주는충분한근거가될것이다.

한국최고의NBA전문가손대범KBSN농구해설위원추천
읽을거리에목마른올드&뉴모든농구팬들을위한선물
옛스타선수의추억담이상의메시지가득한인생이야기책

번역자와편집자외에『언가디드』한국어판을가장먼저접한,한국최고의NBA전문가손대범KBSN해설위원은이책을흥미롭게읽고아래와같은추천사를보내주었다.그시대에대한향수그리고마이클조던,스카티피펜콤비에대한애정이듬뿍묻어나며,농구팬들이흥미를느낄만한지점을콕집어써내려간짧은에세이로마치책속의책같은느낌이다.
“나는조던만큼이나피펜을좋아했다.필사적으로팔을뻗어패스를차단하고,그렇게빼앗은공을갖고선홀로코트를가로질러우아하게이륙,특유의원핸드덩크를꽂던장면이눈에선하다.피펜도농구선수업적만놓고본다면자신의시대에서충분히빛난최고의선수였다.그런데,이둘을표현할때한가지바뀌지않는것이있다.‘원투펀치’를언급할때피펜은결코‘원’으로꼽히지않았다.조던의이름앞에피펜이표기되는경우는많지않았다.기분나쁜표현일지모르겠지만,조던이뛰는시카고불스에서피펜은‘2인자’였다.누구도부정하지않았다.조던은그자체로도더없이훌륭한선수였지만,피펜이있었기에더빛났고우승역시수월했다는평가를받는다.그렇다면,‘조던없는’피펜은얼마나빛날수있었을까?23년간농구를취재해온기자입장에서이는조회수를올리기좋은주제중하나였다.하지만,정작당사자입장에서는오랫동안한혹은서러움으로남았던것같다.이책은그이슈에서부터시작한다.”
스카티피펜의자서전『언가디드』는1990년대NBA,시카고불스,조던과피펜콤비를좋아했던올드팬들에게향수와추억을불러오는멋진책이될것이다.당시슬램덩크,마지막승부,덩크슛,루키,NBA라이브등의농구콘텐츠를소비했던이들에게는더할나위없이좋은추억재생기가될것이다.또한늘‘읽을거리’에목말라있는오늘날2020년대의젊은농구팬들에게도작은선물이될수있을것이다.하지만농구팬,스포츠팬들만이이책을흥미롭게읽지는않을것이다.『언가디드』는과거잘나갔던옛스포츠스타의추억팔이에세이같은책이아니다.훨씬더많은가치와의미를담고있는메시지가득한인생이야기책이다.
우리모두는늘현대사회에서1인자,2인자,3인자의등급분류,서열정리를거치며살아간다.타자의시선으로평가되기일쑤인시대를살고있으나,남들의눈이우리삶에있어가장중요한요소는아닐것이다.우리의삶엔각자나름의가치와기준이있다.겉으로목소리를내느냐,내지않느냐정도의차이만있을뿐이다.스카티피펜은『언가디드』라는책으로오랜만에입을열었다.스스로직접얘기하지않으면,더큰힘을가진타인의목소리에의해자신의삶과생각이다르게널리전해질수도있다는사실을느꼈기때문이다.이는우리에게도시사하는바가있을것이다.우리는어쩌면피펜의이야기를듣는것으로,우리각자의이야기를준비해볼수도있을것이다.